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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는 일본, 부활하는 일본 : 소장학자들의 새로운 시선
임은정 ㅣ 윤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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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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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page/155*223*13/38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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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503708/11915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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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새정부가 들어서 한일간의 관계가 많이 개선 및 발전이 되고 있고, 곧 7월 일본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이슈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 이 책은 고정되고 단면적인 일본이 아니라 소장학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다양성과 다이내믹스가 존재하는 현재의 일본을 재조명한 책입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에 대해 일반 독자들도 현재 일본의 자국 및 국제적인 상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된 책입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이러한 문제 의식하에서 소장학자들이 1년간의 연구회를 통해 만든 성과물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한국 학계의 일본 연구를 재평가할 수 있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필자들은 일본 연구자가 생각하는 현실 인식과 문제 의식을 공유하면서 다른 각도에서 일본을 재조명하고자 노력했다. 일본 연구에서 객관성을 가지고자 보편과 특수 그리고 부정과 긍정이라는 다차원의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고자 노력했다. 제Ⅰ부에서는 주로 일본 연구자들이 일본 내의 정치, 경제, 안보, 역사 인식에 대해 논의했고, 제Ⅱ부에서는 다른 전공자들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일본을 그리고자 노력했다. 이창민 교수는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의 딜레마’에서 일본이 최근 20년 동안 ‘가난한 나라, 부자 국민’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세계 3위의 GDP를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정작 일본 정부는 GDP의 256%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 제일의 빚쟁이 정부가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본은 엄청난 규모의 금융자산을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본은 매년 엄청난 이자와 배당소득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일본은 명실공히 ‘무역대국’이 아닌 ‘투자대국’으로 우뚝 섰다. 그리고 30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금융자산의 주인은 국민(가계)이다. 일본 가계의 순자산은 1,630조 엔이 넘어 정부의 총부채 1,412조 엔을 훌쩍 넘기는 부(富)를 가지고 있다. 나라는 가난할지라도 국민은 부자인 나라가 지금의 일본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부자 국민들의 실상은 매우 비관적이다. 가계 금융자산의 보유 실태를 보면,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금융자산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일본이 이러한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일본 고령층의 저축이 정부의 국채 구입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조금 더 생산적인 분야, 즉 투자나 고용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이기태 박사는 ‘일본은 군사대국으로 나아가는가?’라는 매우 도전적인 주제에 답하고자 했다. 한국 사람들은 최근 들어 일본이 본격적으로 군사대국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일본 사람들은 일본이 현재 군사대국이라는 점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군사대국화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안보 상황을 염두에 둔 네 가지 기준을 통한 군사대국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시도했다. 네 가지 기준은 바로 ‘평화헌법 개정 문제’, ‘방위비(국방비) 예산 증가’, ‘미·일동맹의 역할 변화’, ‘일본 국내 여론의 변화’다. 필자가 제시한 일본의 안보 관련 네 가지 변화를 통해 결국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일본 보수 우익 세력의 평화헌법 개정 노력, 방위비 예산의 지속적 증가, 미·일동맹에서 일본의 적극적 역할 변화가 진행됐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일본이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한계 요인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서 일본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임은정 교수는 ‘일본의 원자력 회귀, 무엇 때문일까?’에서 일본의 원자력 회귀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대형 사고를 겪고도 다...
  • 머리말ㆍ일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 진창수 제Ⅰ부 안에서 바라본 일본 가난한 나라, 부자 국민의 딜레마 | 이창민 한·일 역전에 대한 단상 성숙한 채권국 일본 밸런스시트 불황 밖으로, 밖으로!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 가난한 나라가 돼버린 일본 부자 국민의 속내 일본은 군사대국으로 나아가는가? | 이기태 일본은 군사대국인가? 일본의 국가 노선과 보통국가화 진행 평화헌법 개정 문제 방위비 예산 증가 미·일동맹의 역할 변화 일본 국내 여론 변화 일본의 군사대국화 진행의 한계 일본의 원자력 회귀, 무엇 때문일까? | 임은정 수수께끼의 나라 세 개의 E 겐시료쿠무라 핵연료주기 트릴레마 일본만 이런 걸까? 일본의 역사 인식은 우경화하고 있는가? | 윤석정 일본 우경화 담론과 아베 신조 역사 수정주의: 아베의 원점 아시아 화해 사관 국제 질서 사관 무라야마 담화의 탄생과 한·일의 역사 화해 무라야마 담화와 한·일 역사 화해에 대한 아베의 저항 전후 70년 아베 담화의 탄생: 한국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역사 수정주의자 아베와 국제 질서 사관 간의 결탁 섬나라 일본의 국경은 어디인가? | 석주희 섬 밖의 섬, 국...
  • 〈머리말〉 일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진창수(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1. 문제 제기 이 연구는 한국의 소장학자들이 일본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일본 연구는 시대적인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특수성을 강조하는 연구방법에서 보편성을 강조하는 연구 방법으로 점차 변화돼 왔다. 일본 연구가 그 시대적인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 연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전후부터 1980년까지의 일본 연구는 인문학적인 지식에 의거한 특수론적이고 인상론적인 분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넓은 의미에서 일본에 대한 관심과 탐구는 대학 이외의 저널리즘이나 재야 학자, 작가 등에 의해서도 수행돼 왔지만, 한국의 역사적인 특성으로 인해 일본 제국주의 비판이나 순수한 일본어, 일본문학을 제외하고는 일본 자체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는 기피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역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존재했기 때문에 일본 자체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움직임은 현실적인 제약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 이후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등장함에 따라 학계와 매스컴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했다. 즉, 민간의 활발한 교류, 기업 간의 협력, 그리고 일본의 경제 성장에 따른 한국 내 일본 수요의 증가 등으로 실무적인 관심에서 일본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1980년대에는 한국 특유의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일본의 경제 성장 성공 사례를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처럼 1980년대에는 일본에 대한 상호 모순된 인식이 표출되면서 일본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시작된 시기이기도 했다. 1980년대 일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본 연구가 양적인 성장 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당시 일반적인 일본에 대한 논의는 저널리즘에서 나타난 ‘일본은 있다’, ‘일본의 없다’의 논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1980년대는 이전의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부정적인 인식에서 탈피해 일본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만큼 인식의 폭이 넓어진 시기였지만 여전히 일본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가 남아 있었다. 1990년대에는 일본에서 유학을 한 연구자들이 일본 학계에 대거 유입됨으로써 일본 연구가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시기였다. 1990년대는 이전보다 다양한 학문의 조류가 형성돼 일본 연구가 본격적으로 전문화 단계로 들어가는 시기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한국의 일본 연구는 이전의 거대 담론을 중심으로 한 특수론적인 일본 연구에서 벗어나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학계에서도 일본이나 세계에서 인정받는 논문이나 연구 성과물이 나타나면서 한국의 일본연구는 초창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처럼 한국의 일본 연구는 취미와 배척의 단계에서 이해의 단계를 거쳐 전문화의 단계로 발전했다. 그렇다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일본 연구자의 연령층이 50대와 60대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학계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자들의 분포 또한 어문학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불균등한 발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일본 연구가 다양성과 전문화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은 한·일 관계의 갈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여전히 한국 여론의 일본 비판 영향이 강해 안이하게 일본을 비판하는 상황이 일상화돼 있다. 그리고 일본의 관심 또한 줄어들면서 ...
  • 임은정 [저]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고등국제학대학원(SAIS) 국제관계학 박사. 모교인 SAIS에서 한국학 강사, 리츠메이칸대학 국제관계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국립공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국립공주대학교에서 ‘국제관계론’, ‘비교 및 글로벌 거버넌스’, ‘글로벌 거버넌스와 정치 행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국제관계, 핵비확산과 원자력 정책,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으로, 참여한 주요 저서로는 『Foreign Perceptions of the United States under Donald Trump 』, 『Greening East Asia: The Rise of the Eco-developmental State 』, 『질서의 충돌, 움직이는 패권』,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치와 정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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