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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바깥의 공간 : 어디서나 찍기 바쁜 사람들을 위한 공간 안내서
문형근 ㅣ 궁리
  • 정가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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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0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8page/132*190*20/399g
  • ISBN
9788958207696/895820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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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이롭게 한 홍익공간 프로젝트! ‘좋아요’와 ‘해시태그’ 너머에 있는 공간의 가치  눈뜨면 SNS에 ‘핫플’과 ‘힙플’이 쏟아진다. 사람들은 부지런히 ‘좋아요’를 누르고, 같이 갈 사람의 계정을 ‘태그’한다. 이렇게 홍수같이 쏟아지는 공간을 보면서, 살면서 여기만큼은 한 번쯤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함이나 가지 않으면 어쩐지 시류에 뒤처진 것 같은 조급함마저 몰려온다. 그런데 시간 내어 찾아간 곳에서 사람들은 카메라만 들고 있다. ‘인증샷’과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서.  이 인증 문화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손쉽고 재빠르게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이 SNS 덕분임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찍었으면 이제 ‘느껴보자는’ 것이다. 찍고 올리는 행위에 그치지 말고, 방문한 공간을 보다 더 풍부하게 감상하고 경험해보자는 것이다. 이 책 『인증샷 바깥의 공간』과 함께.  이 책은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문형근의 첫 책이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디자이너로 지내는 그는 2016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천 곳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난해하고 어려운 건축 언어 대신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표현으로 7년 가까이 기록해온 공간의 가치를 이 책에 한데 담았다.
  •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이롭게 한 홍익공간 프로젝트! ‘좋아요’와 ‘해시태그’ 너머에 있는 공간의 가치  눈뜨면 SNS에 ‘핫플’과 ‘힙플’이 쏟아진다. 사람들은 부지런히 ‘좋아요’를 누르고, 같이 갈 사람의 계정을 ‘태그’한다. 이렇게 홍수같이 쏟아지는 공간을 보면서, 살면서 여기만큼은 한 번쯤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함이나 가지 않으면 어쩐지 시류에 뒤처진 것 같은 조급함마저 몰려온다. 그런데 시간 내어 찾아간 곳에서 사람들은 카메라만 들고 있다. ‘인증샷’과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서.  이 인증 문화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손쉽고 재빠르게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이 SNS 덕분임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찍었으면 이제 ‘느껴보자는’ 것이다. 찍고 올리는 행위에 그치지 말고, 방문한 공간을 보다 더 풍부하게 감상하고 경험해보자는 것이다. 이 책 『인증샷 바깥의 공간』과 함께.  이 책은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문형근의 첫 책이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디자이너로 지내는 그는 2016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천 곳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난해하고 어려운 건축 언어 대신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표현으로 7년 가까이 기록해온 공간의 가치를 이 책에 한데 담았다. 113살 터줏대감부터 걸음마 뗀 신생 공간까지 복합문화공간, 카페, 다이닝, 호텔을 모두 누리는 특별한 입장권  그중에서도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간들을 선별한 뒤, MZ세대가 주로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에 따라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문화적 소양을 쌓기 위한 전시 관람(1장 복합문화공간), 넘쳐나는 커피 시장에서의 소비(2장 카페), 새로운 식문화의 향유(3장 다이닝과 와인 바), 숙박(4장 호텔)이다.  1장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기업의 공간 브랜딩으로 시작한다. 서울 명동이라는 금싸라기 땅에 공유공간을 만든 금융기관(24쪽, 신한 익스페이스), 20년 만에 책을 빌리는 기능을 넘어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동네 도서관(40쪽, 금천구립독산도서관), 사람들에게 외면받던 화학공장에 새 옷을 입혀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바라본다(53쪽, 코스모40).  2장 ‘카페’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어떤 곳보다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카페에 대한 이야기다. 해방촌이라는 비좁은 도시 조직에 ‘수직의 미학’을 뽐낸 곳(125쪽, 업스탠딩커피), 넓은 제주 땅에 그대로 들여온 바다의 전경(111쪽, 공백), 이름은 달고 있지만 그 기능을 온전히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한국의 ‘광장’(155쪽, 로우커피스탠드) 등도 살펴본다.  3장 ‘다이닝과 와인 바’와 4장 ‘호텔’은 다른 장에 비해 공간의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각 공간의 메뉴나 일하는 사람들의 접객 서비스도 함께 엮어내고 있다. “나는 건축가 대신 ‘공간가’가 되고 싶다” 빈 사이(空間)를 고민하는 젊은 공간가의 등장! 건축은 철학, 음악, 문학 등 여러 분야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종합 예술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쌓아서 세운다(建築)’는 행위와 그 결과물에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에 비해 공간은 ‘빈 사이(空間)’를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다. 그렇다면 건축가는 이 빈 사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공간가’가 아닐까,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6쪽, ‘문을 열며’)  이 책을 쓴 문형근은 1994년생 건축디자이너다. 이 홍익공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창 시절에 겪은 한 일화 때문인데, 친한 동기로부터 “클라이언트...
  • 5 문을 열며 ‥‥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 8 건축 용어 읽기 1장. 많을수록 도시는 즐거워진다, 복합문화공간 17 상업의 땅에 불어넣은 영감 ‥‥ 송은 아트스페이스 24 한 금융기관의 똑똑한 공간 브랜딩 ‥‥ 신한 익스페이스 29 아름다움을 공간으로 빚는다면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34 역사에서 꺼낸 미래 ‥‥ 영화의전당 40 20년 만에 옷을 갈아입고 ‥‥ 금천구립독산도서관 44 헌책이 살아 있다 ‥‥ 서울책보고 47 ‘겉바속책’의 공간 ‥‥ 송파책박물관 53 버려진 화학공장을 버리지 않았을 때 ‥‥ 코스모40 57 한옥 바닥을 딛고 올라 ‥‥ 재단법인 아름지기 61 도시민의 얼굴을 닮은 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66 유일함이라는 무기 ‥‥ 의정부미술도서관 71 현대를 입은 사찰 ‥‥ 탄허기념불교박물관 76 매력적인 도시를 위한 관문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82 물과 바람을 품은 콘크리트 벽 ‥‥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88 숨통을 틔우는 우물 ‥‥ 브릭웰 2장. 우리가 사랑하는 건 커피일까 커피집일까, 카페 95 동양화의 여백이 담긴 ‥‥ 코유 100 문인의 사랑방에서 만인의 사랑방으로 ‥‥ 수연산방 106 창신동 언덕에 올라 ‥‥ 테르트르 111 ...
  • 길을 따라 만나게 되는 상업 공간이든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공공 공간이든, 도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경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가 결국 즐거운 도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이 경험은 ‘무료’로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도시에서의 모든 경험이 돈을 내야 할 수 있다면? 과연 그것이 재미있을까? 물론 돈이 있는 이들은 무척 재미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은 사정이 다르다. 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도시에서 노동을 하고 세금을 내면서도, 그 세금으로 만든 보도블록 위를 걸으면서도 도시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18~19쪽) 나는 이런 공간을 유독 좋아한다.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는가 싶겠지만, 이것은 공간가에게 아주 중요한 이야기다. 그동안 수많은 공간을 방문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역할도 해내지 못하고 죽어버린 곳들을 더러 보았기 때문이다. (42~43쪽) 그런 만큼 이 공간의 공간감은 일반적이지 않고 매우 특수하다. 공장에서 쓰이던 설비 시설들은 사람의 평균 키를 훌쩍 넘는다. 이곳의 한 층의 높이는 무려 14미터. 아파트 기단부를 포함한 4층과 맞먹는 높이다. 또 공장 설비들 때문에 불가피하게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던 수직 동선은 아찔한 공간감을 더한다. 평소 이 정도의 감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대형 미술관 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 (56쪽) 전면 창은 이 공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경에서 일부만 잘라 예쁘게 보인 것이 아니다. 전경 자체를 공간 내부로 들인 것이다. 전체를 보여줘도 아름답기에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작업이다. 아무 곳에서나 자연을 빌려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경’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시도다. (188쪽) 공간은 그 결과물이 유형의 건물로 나타날 뿐 무형의 산물로 봐야 한다. 평면도니, 단면도니 하는 것도 공간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둔 수단에 불과하다. 공간은 실제로 찾아갔을 때에야 비로소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넓은지 좁은지, 바닥과 천장의 색은 어떤지, 어떤 재료로 지었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어떤 장면을 만나게 되는지, 어떤 사람과 함께인지. (225~226쪽)
  • 문형근 [저]
  • 1994년생.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학부 시절 난해하고 권위적인 언어 대신 모두가 알 수 있는 표현으로 사람들에게 공간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짐했다. 2016년부터 ‘#좋은_공간을_널리_이롭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수천 곳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건축물뿐 아니라 거리, 도로, 광장 등 사람의 삶에 공간이 어느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끊임없는 기록을 공학도의 생존 전략으로 삼고 여러 매체에 글을 써왔다. 어플리케이션 ‘데이트립(DayTrip)’에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으며, 현대카드, 이니스프리, 설화수, 오설록 등 여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소개했다. 국회 도서관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공공기관의 기관지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에이블 스튜디오(ABLE STUDIO)’의 건축가로, 토털 디자인 서비스 회사 ‘제네스(GENESE)’의 디렉터로 있다.건축가보다는 ‘빈 사이空間’를 채워나가는 공간가로 살길 원한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rchite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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