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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본사 : 오리엔트-중동의 눈으로 본 1만 2,000년 인류사
이희수(李熙秀) ㅣ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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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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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page/144*210*42/97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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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805321/11608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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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양을 횡단하는 ‘중간문명’의 대서사! 잃어버린 문명의 뿌리, 오리엔트-중동의 역사를 되살리다 오리엔트-중동 지역은 위대한 문명의 산실이자, 약 1만 2,000년간 인류의 진보를 주도해 온 역사적 중심축이다. 그러나 세계를 ‘서양’과 ‘동양’으로 갈라 그중에서도 서양의 역사 패턴을 중심으로 인류의 발자취를 추적한 기존의 ‘보편적 역사관’은 정작 인류문명의 뿌리를 간직한 오리엔트-중동을 철저히 외면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날 인간사회를 발아시킨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선 전연 무지한 채로. 불균형하고 단절되고 왜곡된 반쪽짜리 역사인식을 무분별하게 추종하고 재생산해왔다. 《인류 본사》는 국내 최고 중동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를 인류의 뿌리 역사, 즉 ‘본사(本史)’로서 선언하며 1만 2,000년 전 초고대 아나톨리아 문명부터 히타이트·프리기아 등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7세기 이후 이슬람 왕국들의 역사를 거쳐 근대 오스만·무굴 제국의 성쇠까지, 오리엔트-중동의 인류사적 궤적을 완성한 국내 최초의 역작이다. 인류사회의 시원을 개창한 동시에 ‘중간문명’으로서 동/서양의 교류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오리엔트-중동 지역 15개 제국과 왕국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여 인류사를 그 핵심과 뿌리에서부터 다시 썼다. 최초의 문명이 발아하고 성숙해온 인류역사의 중심 무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중간문명’의 1만 2,000년 대서사가 펼쳐진다.
  • 틀에 박힌 동/서양 이분법을 뛰어넘어 ‘중양(中洋)’의 눈으로 되찾은 인류문명사의 찬란한 완전판 오늘날 ‘역사’라는 개념을 관성적으로 구분하면 누구나 자연스레 ‘서양사’와 ‘동양사’로 나누고 만다. ‘서양사’는 그리스-로마에서 출발해 중세-대항해시대-르네상스-종교개혁을 거쳐 산업혁명과 근대 문명으로 귀결되면서 ‘세계사(世界史)’라는 이름을 독점했고, 동서양의 균형을 내세우며 인위적으로 육성된 ‘동양사’는 중국사 일변도였다. 나머지 세상은 지역사, 변방사, 비주류 역사로 치부되었으며, 서양사와 동양사는 동전의 양면처럼 엄격히 분리된 채 이어져 오다 근대에 이르러서야 ‘서양이 동양을 개화시키며’ 융합되었다는 식으로 말해져 왔다. 그러나 이는 속속들이 잘못된 역사인식이다. 서양의 문명과 문물은 서양에서 기원하지 않았고, 동서양은 인류사의 모든 순간을 통틀어 교류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지구는 동전처럼 평평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서양과 동양을 촘촘히 이어준 ‘중간문명’이, 더 거슬러 올라가 ‘인류문명’이라는 것 자체를 탄생시킨 ‘중심문명’이 분명하게 존재해왔다. 그저 틀에 박힌 동/서양 이분법에 의해 외면되었을 뿐이다. 문명의 본향은 바로 ‘오리엔트-중동’이었다. 《인류 본사》는 오리엔트-중동 지역을 바탕으로 인류사를 다시 쓴다. 이러한 역사읽기 시도가 새로워 보이고 ‘본사(本史)’라는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실상 잃어버린 역사의 제자리를 되찾는 일이다. ‘해가 뜨는 곳’이란 의미의 라틴어 ‘오리엔스(Oriens)’에서 유래한 ‘오리엔트(Orient)’는 오늘날 터키 공화국의 영토인 아나톨리아반도를 중심으로 인류 최초의 문명을 발아시킨 역사의 본토였다. 중동(中東)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기반으로 신화·문자·정치·기술 등 인간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온갖 문물을 창조해낸 문명의 요람이었다. 나아가 오리엔트-중동은 인간사회가 등장하고부터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 1만 2,000년 동안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온 지구상에서 가장 선진적인 중심지였고, 6,400킬로미터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따라 동양과 서양의 정치·경제·문화를 이어주며 교류 발전을 주도한 문명의 핵심 기지였다. 그러므로 오리엔트-중동을 모른 채 문명사를 논하는 것은 곧 문명 없이 문명사를 외치는 아이러니와 다름없다. ‘중양(中洋)’의 눈으로 역사를 다시 읽는 것이야말로 인류문명의 완전판을 탐독하는 획기적 사건이며, 동/서양 이분법이 유발한 역사 왜곡과 인식 단절을 뛰어넘어 잃어버린 인류문명의 뿌리를 되찾는 위대한 첫걸음이다. 기원전 1만 년 아나톨리아 문명부터 근대 오스만 제국까지 국내 최초로 온전히 담아낸 오리엔트-중동 1만 2,000년 문명사 《인류 본사》는 아나톨리아반도와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와 인도아대륙,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반도까지 아우르며 이 일대에서 일어나고 스러졌던 15개 제국과 왕국의 역사를 통해 오리엔트-중동 세계의 1만 2,000년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복원해냈다. 발굴과 동시에 역사학의 근간을 뒤흔든 괴베클리 테페와 차탈회위크를 필두로 한 아나톨리아 문명을 시작으로 바빌로니아,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 사산조 페르시아 등 고대 중동을 호령했던 바빌로니아-페르시아 문명은 물론, 그간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히타이트, 프리기아, 파르티아 등 오리엔트 문명의 주요 제국들을 선명히 조명함으로써 척추가 끊어진 채 전해져오던 인류사의 뼈대를 바로 세운다. 7세기 무함마드의 등장 이후 압바스, 사파비, 오스만 등으로 유려하게 흘러가는 이슬람 제국들의 이...
  •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문명의 요람, 아나톨리아에서 시작하는 인류 이야기 1부 아나톨리아-바빌로니아-페르시아 1만 년의 역사 1장 아나톨리아 문명: 인류역사의 태동 1 괴베클리 테페 2 차탈회위크 2장 바빌로니아: 함무라비법의 나라 1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중간지대 문명의 복원 2 고바빌로니아 왕국 3 바빌로니아의 후계국가 4 바빌로니아의 문화 3장 히타이트: 철기시대를 연 첨단기술 강국 1 히타이트의 역사와 거버넌스 2 카데시 전투 3 철기 생산과 히타이트 멸망의 미스터리 4장 프리기아: 신화에서 역사로, 미다스 왕의 신비 1 프리기아의 역사와 문화 5장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 인류 최초의 대제국 1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 제국의 역사 2 페르시아의 거버넌스 3 페르시아의 문화 4 페르시아 전쟁과 제국의 멸망 6장 파르티아: 로마에 맞선 500년 대제국 1 알렉산드로스 왕의 정복과 파르티아의 수립 2 파르티아 제국의 성장과 멸망 3 파르티아 제국의 거버넌스와 문화 7장 사산조 페르시아: 1,200년 대제국의 종착지 1 사산조 페르시아의 등장과 발전 2 사산 제국의 종교 3 사산조 페르시아의 문화와 대외관계 4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 2부 ...
  • 이희수(李熙秀) [저]
  • 전 세계를 직접 다니면서 세계 역사와 문화를 현장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이자 역사학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이스탄불대학교 최초의 한국 유학생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0년 동안 터키,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문화를 연구했다. 또한 터키 이스탄불 마르마라대 조교수, OIC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 튀니지사회경제연구소(CERES)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중동학회 회장, 한국-터키친선협회 사무총장 등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이슬람'과 '어린이 이슬람', '세계 문화 기행', '지중해 문화 기행', '이스탄불'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텔레비전 책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서, 주요 일간지 서평을 통해 독서의 의미와 인문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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