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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
소노 아야코(曾野綾子), 김난주 ㅣ 멜론 ㅣ 人間の基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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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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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33*187*21/43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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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004439/11890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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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각오! 인간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짚어본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근거 없이 타인과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그만큼 끔찍한 일입니다." - 소노 아야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던 소설가이자 수십 년간 NGO활동가로서 100개국 이상을 돌아다닌 소노 아야코는 인생의 선배로서 인간 속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80대에 접어든 그녀의 연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풀어내는 삶을 향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들은 현대인들로 하여금 인간의 기본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이 책은 2014년에 출간 된 『인간의 기본』의 개정판입니다.
  • 〈도서 리뷰〉 수십 년간 NGO활동가로서 100개국 이상을 돌아다닌 인생의 선배가 그동안 살아온 경험을 통하여 인간 속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예를 들어가며 우리들에게 설명해 준다. 삶에 있어 기본이라는 것은 실로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그것이 없으면 인생의 흐름에 있어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고, 떠내려가면 자신을 잃고 죽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서 있는 중심이나 기본이 문제가 아닌 마지막의 결과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러한 때에 문득 강 옆에 서서 반이 썩은 채, 강 속에 서 있는 말뚝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볼 때가 있다. 이 책의 배경에는 그러한 광경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옮긴이의 말〉 ‘인권’이라는 개념이 인류 역사에 등장한 것은 18세기 후반의 일이다. 하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인권을 누리는 행복한 삶인지는 시대와 사회적 조건에 따라 늘 달랐다. 전쟁의 광기가 시대를 압도하던 때에 사람답게 살 권리 따위는 꺼져가는 촛불처럼 애처로웠고,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엄청난 재난 앞에서는 목숨마저 부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렇다면 전쟁이나 재난 등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인권이 유기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보편적인 권리로서 보장되어야 마땅한 것이 바로 ‘인권’이라는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에 인권을 유리한 사건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두고 비판대에 오르는 것일 게다. 반면 인간의 일상생활은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무수한 제약들로 난무한다. 개인이 속해 사는 사회의 안전한 질서 유지와 사람 하나하나의 자유가 상충하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권리는 자유를 요구하지만 안전과 질서는 통제와 제약 없이는 성립하지 않는다. 이는 어쩌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딜레마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개인은 마음 내키는 대로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구가하고 싶어 하지만, 국가라는 체제 안에서,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는 한은 온전한 자유가 허락되지 않는다. 이 상반되는 가치 속에서 어떻게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기본을 지키며 균형감 있게 살지는 각자의 몫이다. 때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 아닐까. 개인이 구가할 수 있는 자유가 절대적이지 않은 이상, 상대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내적 욕구를 확인하는 일은 그것이 어느 정도 허용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기회이며 또 이 세상에는 많고 많은 생각과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아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소노 아야코의 이 글 역시 일독의 가치는 있을 것이다.
  • 제1장 인간 본디의 상상력이란 현실 속에 산다 음식을 통해 땅과 이어진다 풍요로움의 빈곤화 관찰력을 키운다 나름의 지혜를 발휘한다 제2장 극복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 교육은 강제에서 시작된다 타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의무를 다해야 자유로울 수 있다 오야 소이치의 실험 '기억하는 죄'와 '기억하지 못하는 죄' 제3장 규칙보다 인간으로서의 상식 규범을 깰 때는 각오가 필요하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한다 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규칙보다 상식을 갖춘다 제4장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인간 모두를 교활한 악이라고 생각한다 do-gooder는 되고 싶지 않다 모욕과 존경은 양립한다 구걸 또한 노동이다 격차가 없는 사회는 없다 제5장 프로는 도락가이며 기인 재능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프로의 일은 목숨을 건 도락 도락은 취흥이기도 하다 부화뇌동은 길을 막는다 혼란이 인간을 키운다 제6장 진정한 교양 온건하게 본질을 얘기하는 사람 어제 일을 오늘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 아나크로니즘의 두 가지 면 교양이란 배짱 세상의 속사정을 안다 제7장 노, 병, 사를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생산적으로 삶의 긴장감 죽음을 직시한다 인간을 회복하기 위해...
  • 사상이란 자신의 생활과 체험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고, 지식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억지스러운 일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실감각이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 P.16 공감이란 상상력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상상하는 능력은 인간을 다른 동물이나 유인원과 구별하는 두뇌 작용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부분입니다. - P.27 인간의 자유에는 항상 제한과 의무가 따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 이 지구상의 생활이 현실적으로 성립하지 않겠죠. 그 기본을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 P.67 본디 인간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스스로를 단련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자기 나름의 목표도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 P.91 자신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숨기면서까지 타인에게 영합하다 보면 한 인간으로 홀로 설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억압된 욕망이 이상한 형태로 불거져 괴상망측한 인간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 P.94
  • 소노 아야코(曾野綾子) [저]
  •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100개 국 이상을 방문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72년에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을 비롯하여 《약간의 거리를 둔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알아주든 말든》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남들처럼 결혼하지 않는다》 《죽음이 삶에게》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빈곤의 광경》 《후회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 등의 에세이와 1970년에 발표하여 400만 부가 넘는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를 비롯해 《천상의 푸른 빛》 《기적》 《신의 더럽혀진 손》등 다수의 소설이 있으며, 아직까지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 김난주 [저]
  •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가게』,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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