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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 
황금알 시인선1 ㅣ 오승철 ㅣ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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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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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12page/135*219*16/360g
  • ISBN
9791168150218/1168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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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황금알 시인선(총243건)
도깨비바늘의 짝사랑 : 곽병희 시집     10,000원 (0%↓)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     13,500원 (10%↓)
포옹 : 유자효 시집     9,000원 (10%↓)
바람의 씨앗 : 정드리문학 제10집     15,000원 (0%↓)
솔동산에 가 봤습니까 : 고성진 첫 번째 시집     15,000원 (0%↓)
  • 상세정보
  • 오승철 시집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를 읽으면, 아무래도 서귀포엘 가고 싶어 질 듯하다. 시집 속에 나오는, 그립고 서럽고 외로운 처처곳곳이 궁금하다. “누게 가렌 헤시카(누가 가라 했나) 누게 오렌 헤시카(누가 오라 했나)”라는 슬픔의 애잔함에도 상傷하지 않고, 기쁨에도 지나침이 없어 현현玄玄으로 육화한, 믐빛 그윽한 무늬를 찾을 듯도 하다. 그러니 시집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는 독자들을 제주도로 이끌고 있다. 이 시집 한 권 들고 가면, 제주도를 제대로 볼지도 모를 일이다. 진시황의 사자使者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이곳을 다녀갔다 해서 서귀포가 됐다는 “서불과지徐市?之”의 설說은 아무래도 틀렸다. 오승철 시인의 “승철과지承哲?之”라야 맞지 않을까 싶다.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오승철 시인은 발이 닳도록 서귀포를 돌고 또 돌고, 서귀포를 노래하고 또 노래하고 있지 않은가. 그의 시가詩歌가 있어서 “서귀포 칠십리 밤이 귤빛으로 익는” 거 아닌가. - 박제영(시인)
  • 택일은 무슨 택일 못 이긴 척 가는 거지 조금 물 때 고향은 들물 날물 멎는 시간 이 바다 인연 거두고 산에 드는 숨비소리 - 「연애하러 가는 날」 전문 제주 해녀들은 그렇게 세상을 바다를 뜨나 보다. “이 바다 인연 거두고” “못 이긴 척” 하늘나라 사람들과 인연 맺으러 연애하러 가는가 보다. 그러니 “하늘나라 입학, 삼가 축하합니다”(「축하, 받다」) 하는 모양이다. 얘기가 잠시 샛길로 빠졌는데, 우야든동 제주도에 가야겠다. 가서 오승철 시인에게 청해서 창경이 형, 박창언 씨, 김창부 씨, 고영우 씨 그리고 남이누나을 불러내어 “한기팔시인 단골식당”이라는, “노을이, 끓고 있”는 “섶섬 앞바다” “보목동 보말국집”(「보말국」)에서 보말국을 먹은 다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은가) 제주도 처처곳곳을 둘러봐야겠다. “서귀포 칠십리 밤이 귤빛으로 익는”(「서귀포」) 모습도 보고, “단애를 퉁퉁 치면서” “달이 뜬”(「애월」) 애월도 보고, “꿩비애기 채가듯 한 마을 다 채어간” “봉분만 남은 머체골”(「메체골 제주참꽃」)에 가서 제주참꽃 그 박달레도 보고, “따라비오름 억새 물결 / 그 물결을 거슬러 물매화가 돌아왔다 / 상아빛 브로치 달고 물매화가 돌아왔다”(「물매화가 돌아왔다」)는 따라비오름 물매화도 보고, “일출봉과 삼매봉 그 건너에 송악산 / 성산포와 서귀포 그 건너에 모슬포 / 올랫길 따라온 삼포三浦 / 남극성이 끌고 간다 // 한라산 남녘자강 걸쭉한 입담 같은 / ‘도끼다!’ / 하기도 전에 쫙 벌러진 산벌른내 / 가다가 오름도 흘러 / 섶섬 새섬 문섬 법섬”(「오름의 내력」)도 가봐야겠다. 무엇보다 “총각 미당마저 눌러 앉힌” 지귀도는 꼭 가봐야겠다. 가을이면?바다도?등 푸른?빛깔이다 섬과?섬?사이로?떼?지어?도는?물결 저?물결?한?접시?뜨면 펄떡펄떡?튀겠다 여기는?남녘의?끝 더?이상은?못?가리 총각?미당마저?눌러 앉힌?지귀도 주인집?‘고을라의?딸’에 홀려버린?섬이렷다 눈이?항만 했던 그?해녀?어디?있나 이?섬에?물질 왔던?내?어머니?어디?있나 갯바위?자맥질하듯 순비기꽃?터지겠다 - 「지귀도」 전문 서정주가 만났던, 눈이 항(항아리)만 했던 그 해녀도 이제 없고, 오승철 시인의 어머니도 이제 없지만 지귀도 가서 순비기나무 순비기꽃 터지는 그 숨비소리 들어봐야겠다.
  • 1부 바람에 으깨진 소리 백비·12 정철 은잔·13 쌍아래아·14 떡버들 벙그는 날·15 수지맞다·16 애월·17 머체골 제주참꽃·18 축하, 받다·19 연애하러 가는 날·20 참나리꽃·21 아내의 오늘·22 합제合祭·23 2부 까마귀 각각 대듯 서귀포·26 판돌이, 창경이 형·27 씨익·28 바람개비 친구·30 솔동산 화가·31 보말국·32 남이누나·33 고향에 와 닮아간다·34 물매화가 돌아왔다·35 뻥튀기, 사월·36 송호리 사람들·37 겨울 억새·38 육박나무·39 3부 간맞추듯 우는 뻐꾹 울럿이·42 봄을 사다·43 그렇게 보낸 저녁·44 껄무새·45 이장 바당·46 제주도?메이데이·47 오름의 내력·48 혁명사를 읽는 밤·50 삼지닥나무·52 광해우光海雨·53 4부 아깝기사 가을 햇살 송악산·56 다솔사·58 새미소오름·59 한라산 둘레길·60 지귀도·61 설악초·62 구름 멱살·63 별자리 집자리·64 담뱃대더부살이·65 하필이면·66 간출여·67 세월이 시끄러우니·68 5부 종지윷 허공에 뜨듯 술벗 하나 떼어 놓고·70 죽절초·71 고추잠자리 19·72 고추잠자리 20·73 큰오색딱따구리·74 보말과 게들레기·75 섬, 신구간新舊間·76 들병이·77 푸른 그늘·78 은행잎 기각·79 꿔엉 꿩·80 발문 | 박제영_믐빛 건졌...
  • 11부 바람에 으깨진 소리 백비 비야 비야 봄비야 4월 들녘 봄비야 ? 꼼짝꼼짝 고사리 꼼짝 말몰레기 봄비야 ? 꿩 울음 그만 뱉어라, 돌아눕는 백비야 정철 은잔 아무렴,?가락이야 장진주사쯤 뽑아야지 잔술 몇 번 홀짝홀짝 쩨쩨하게 그게 뭔가 대장간 어느 근육에 잔이야 넓히면 되고 ? 임금에게 받았다는 그 잔 보러 청주엘 왔다 얼마나 두들겼으면 사발만큼 커졌을까 밤이면 가장자리에 북두칠성 둘렀으리 ? 4월에 눈 내려도 핑계라면 핑계일 터 저 오름 분화구마저 빈 잔이지 않은가 오늘은 어떠하신가 달 띄우고 오게나 쌍아래아 어느 태권도장 꼬맹이들 기합 소린 듯 송전탑 꼭대기거나 나무도 우듬지쯤 까마귀 산까마귀가 쌍아래아로 소리친다 이요~??? ???????????? 이요~??? ???????????? 사람도 까마귀도 제주에선 쌍아래아(??) 바람에 으깨진 소리 ‘야’와 ‘요’ 그 사잇소리 그렇게 중세국어 물고 온 까마귀가 정상은 내 차지니라 내뱉는 저 선거판 여봐라 여봐란듯이 이요~??? ???????????? 떡버들 벙그는 날 산자락 뻗어 내린 마을 하나 섬 하나 꿩소리 숨비소리 한나절을 치대는지 쌍계암 목불마저도 잠시 한눈파는 4월 수지맞다 개같이 쓰라는 거냐 정승같이 쓰란 거냐 퍼주고 흩뿌려도 남아도는 가을 햇살 세상에 왔다는 것이 죄스럽고 고맙다 애월 - 『장한철 표해록』에 들다 납읍천 도끼돌에 꿈이라도 벼렸을까 1770년 12월 25일, 못 가둔 그 꿈 하나 기어이 조천바다에 돛배 한 척 띄운다 믿을 걸 믿어야지 뱃길을 믿으라고? 소안도도 유구열도도 들락들락 들락퀴면 몇 명 또 바다에 묻고 만가 없이 가는 눈발 파도가 싣고 왔지, 청산도에 왜 왔겠나 꿈속에서 물 한모금 건네던 무녀의 딸 하룻밤 동백 한송이 피워놓고 돌아선다 그리움도 장원급제도 수평선 너머의 일 나도 야성의 바다, 그 꿈 포기 못 했는데 단애를 퉁퉁 치면서 애월에 달이 뜬다 머체골 제주참꽃 방선문 ‘영구춘화’야 소문이나 났지만 한라산 계곡 넘어 서중천에 숨어들어 봄이면 도둑눈처럼 출몰하는 저걸 어째 ? 저걸 어째 이 사람아, 저 꽃불 저걸 어째 꿩비애기 채가듯 한 마을 다 채어간 봉분만 남은 머체골 돌담 올레 저걸 어째 ? 은근한 약불인데 자배봉도 태우려나 그때 그 4월 들녘 섭섭한 내 아버지 박달래 오는 길목에 여태 번을 서시는가 축하, 받다 어머니 한 세상은 그믐밤 믐빛이었다 〈4·3〉이며, 녹내장 순명이듯 받아들고 손주놈 군사우편도 못 읽는 믐빛이었다 벚꽃 환한 봄 탓이리 외출도 봄 탓이리 몇 수저의 저녁상 그마저 물려놓고 화급히 성당 저 너머 사라진 숟가락 하나 “잘 갑서, 잘 가십서” 아내의 기도 소리 이 봉투 저 봉투 그중에 어느 봉투 ‘장모님 하늘나라 입학, 삼가 축하합니다’ 연애하러 가는 날 택일은 무슨 택일 못 이긴 척 가는 거지 조금 물때 고향은 들물 날물 멎는 시간 이 바다 인연 거두고 산에 드는 숨비소리 참나리꽃 달팽이 뒷간 같네 신제주 어느 골목 어찌어찌 해장국집 끌고 온 내 아내가 얼결에 씨도둑처럼 참나리 꽃씨 받아왔네 여름이면 화분에 슬그머니 올린 꽃대 잎새마다 까만 씨앗 하나씩 품어내어 어디다 내려놓을까 시멘트 바닥뿐인 걸 그 꽃씨 다시 받아 어딜 갔나 했더니 장모님 산소 곁을 불 지르고 있었네 철 이른 벌초를 와서 불 지르고 있었네
  • 오승철 [저]
  • 1957년 제주 서귀포 위미에서 태어나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겨울귤밭」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조집 『오키나와의 화살표』 『터무니 있다』 『누구라 종일 홀리나』 『개닦이』 등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오늘의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예술상, 제21회 제주문학상 등을 받았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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