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탈혼기 
유혜담 ㅣ 별세계
  • 정가
16,600원
  • 판매가
14,940원 (10% ↓, 1,660원 ↓)
  •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48page/123*189*26/438g
  • ISBN
9791197820502/1197820507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8/10(수)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90년생 한국 여자, 결혼 권하는 사회에 탈혼으로 답하다! 인류만큼 낡은 결혼제도를 동시대적으로 관통하다. 혼인건수와 출생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비혼비출산이 구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쏟아지는 결혼ㆍ출산 장려책도 추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여성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설립할 때가 아니라, 여자들이 대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귀를 기울일 때다. 여아 낙태가 최고조에 달했던 1990년, 가까스로 태어난 여자들은 세일러문 같은 마법소녀물에 등장하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며 자랐다. 이들은 여자니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 되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알파걸’ 세대이기도 하다. 한때 ‘김치녀’가 되기 싫어서 데이트 때마다 선뜻 지갑을 열던 ‘흔녀들’은 어쩌다 소위 ‘극단적 페미니스트’가 되었을까? 〈탈혼기〉는 90년대생 여자의 생애사를 충실히 따라가며 그 답을 추적한다. 수천 년 동안 겉모습만 바꿔온 가부장제가 여성의 삶에 침투하는 과정을 가장 동시대적인 서사로 풀어내면서 여자들이 마침내 결혼제도로부터 ‘탈출’을 감행하는 현장을 포착한다.
  •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 가장 정치적인 이야기, 수만 개의 이야기를 불러일으킬 단 하나의 이야기 “나는 왜 결혼했고, 왜 참고 살았으며, 또 어떻게 털고 나올 수 있었을까?”(p. 9) 7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후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고고학자 같은 태도”(p.10)로 자신의 인생을 탄생 시점부터 파 내려간다. 사진과 책, 편지와 일기 같은 사적 기록은 물론, 과거의 신문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글과 유튜브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서를 하나의 이야기로 유려하게 엮어낸다. 1960년대 성난 해일처럼 세계를 뒤덮고 뒤엎었던 2물결 페미니즘은 개인적인 것이 곧 정치적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여자 개인의 문제로만 보였던 연애와 결혼, 성관계와 임신 중단, 육아와 가사 분담이 곧 여자 모두가 짊어진 정치적 문제라는 깨달음이었다. 세대와 혼인 여부를 막론하고 여성 모두에게 작용하는 “하나의 중력”(p.17)을 짚어내며 “내 이야기는 결국 우리의 이야기고, 우리의 이야기는 네 이야기”(p.66)임을 깨닫는 〈탈혼기〉는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구호가 유효함을 증명한다. 태어나면서 주어진 여자라는 운명에 때로는 순응하고 때로는 저항해 온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겹쳐보며 묵직한 희망을 품게 되는 책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아마 당신도 당신의 이야기가 하고 싶어질 것이다. 비혼과 기혼 편 가르기를 넘어 같은 여자로서 같은 빛을 향해 〈코르셋: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여자는 인질이다〉 등 네 권의 굵직한 페미니즘 도서를 번역하기도 한 저자 유혜담은 “여자들의 바싹 마를 대로 마른 분노에 불을 지핀”(p.214) 페미니즘 불길을 2015년부터 목격해온 증인이기도 하다. “쨍하게 도수가 맞는 페미니즘이라는 안경”(p.225)을 쓴 여자들은 정치, 사법, 언론, 예술 등 전 분야에 깊게 뿌리 박은 구조적 성차별의 시정을 요구해왔다. 그와 동시에 화장과 꾸밈 노동, ‘쿠션어’와 ‘애기어’, SM 플레이와 BL 소설처럼 여자의 취향 혹은 선택으로만 여겨졌던 행위도 새로운 눈으로 점검해나갔다. 결혼제도 역시 재점검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가부장제를 떠받치는 기둥이자 “몸 깊이 자리 잡은 암 덩어리”(p.316)처럼 내밀한 곳까지 침투한 제도를 정조준하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한때 ‘기혼’ 페미니스트로서 “남자를 사랑하는 만큼 자매들을 사랑”(p.229)했던 저자는 여성 집단 내에서 온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상처와 분열을 기록한다. “알 만큼 알게 된”(p.326) 후 지식을 자기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도 여실히 드러낸다. 결혼제도로 인한 여성 공동의 억압을 일깨우는 〈탈혼기〉는 결혼 여부로 여성끼리 적대시하지 않고서도 억압의 뿌리를 직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절벽 너머 여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 저자는 이혼을 결정했을 때 “이야기의 절벽으로 뛰어드는 기분”(p.292)이었다고 설명한다. 이혼하고도 남자 없이 행복하게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탈혼기〉는 “인류와 역사와 세계라는 거대한 그림”(p. 306) 속에서 여태 존재하지 않던 이야기를 씩씩하게 써나간다. 저자는 이혼 후 주변 여자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여자들끼리 누구 눈치 안 보고 마음 편히 자기 이야기를”(p.290) 할 수 있는 공간을 도모하고, 남자를 사랑하는 대신 “나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p.291)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나서 “우리가 여자라고 말할 때 자긍심이 차오른다면”(p.307) 그 이야기는 전혀 사소하지 않다. 여는 말처럼 “책 한 권이 필요한 이야기”가 분명하다고 수긍하게 될 것이다.
  • 0.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1. 첫 번째 단서 2. 공주는 외로워도 3. 서로를 부르는 영혼 4. 알파걸의 베타 엔딩 5. 언니 없이, 언니처럼 6. 흔녀의 연애 7. 멀리 가고 싶어, 아주 멀리 8. 안개 너머의 목소리 9. 서울역의 여자들 ∞. 후기_탈혼으로 참고 문헌
  • “틀린 답을 지우고 다시 쓰듯, 아이도 ‘지울 수’ 있었다. 딸은 안 쓰느니만 못한 답이었다. 1990년은 60년마다 돌아오는 백마의 해였고, 백말띠 여자아이는 기가 세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 p.2, 제0장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내 이야기를 할 것이다. 평균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극단의 피해 사례도 아닌 내 삶으로서밖에는, 내가 그 중력을 밝혀낼 방법이 없다.” - p.18, 제1장 첫 번째 단서 “점점 내 차례가 가까워진다. 내 가슴 속에도 돌처럼 단단한 무언가가 들어차고 있다. 그건 성교육 시간 보건 선생님의 조심스러운 표현대로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게 아니다. 멍울 같은 가벼운 말로는 다 담아내지 못한다. 차라리 나를 어디 멀리 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짓누르는 누름돌, 토해낼 수 없는 좌절이 똘똘 뭉친 암석 덩어리, 이 여자라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은.” - p.55-56, 제3장 서로를 부르는 영혼 “출발선에 선 우리 앞에 장애물은 없다. 페미니즘 운동이라는 것이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한 모양이지만, 알 바는 아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니 고마울 필요도 없지 않은가. 우리는 달리기만 하면 된다. 게임의 규칙은 이론상 공평하고 우리는 작은 반칙 따위는 거슬리지도 않을 만큼 명백히 우수하다.” - p.73-74, 제4장 알파걸의 베타 엔딩 “결혼 4년 차에 가까워지는 나는 이제 남자를 다르게, 더 정확하게, 환상을 상당히 걷어내고 본다. 쨍하게 도수가 맞는 페미니즘이라는 안경을 쓴 나에게 모든 것은 한결 또렷하게 보인다.” - p.225, 제8장 안개 너머의 목소리 “이렇게는 살기 싫어. 그건 아주 오래 걸린 내 답이다. 나는 다른 삶은 모른다. 내가 아는 유일한 삶, 유일한 이야기, 남자가 주는 익숙한 고통과 모욕은 이제 둔통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반면 안개 너머 남자 없이 사는 삶은 거대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그래도, 많은 걸 잃더라도, 저 너머에 아무도 날 받아줄 사람이 없더라도, 내 대답은 같다.” - p.254, 제8장 안개 너머의 목소리 “걸어 다니는 피해 현장이 되고 나서야 법은 우리를 피해자로 인정한다. 그래도 나만은, 내가 벌써 피해자라는 걸 알고 있다. 더 깊이 들어가 삶으로써, 혹은 죽음으로써 입증하지 않아도, 나 자신이 이미 증거라고 직감하고 있다.” - p.270, 제9장 서울역의 여자들
  • 유혜담 [저]
  • 1990년 태어나 진인휘라는 이름으로 자라고, 유혜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코르셋: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여자는 인질이다〉, 〈젠더는 해롭다〉, 〈위안부는 여자다〉를 번역했다. 2020년 이혼하고 용산구 서계동에 살고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