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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나의 님 
이다의 이유1 ㅣ 한용운(韓龍雲(호:萬海)), 조일동 ㅣ 이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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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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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page/124*189*17/337g
  • ISBN
9791191625608/11916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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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이유(총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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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나의 님     12,6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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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책 한 권의 운명은 저자보다 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다. 시대를 움직인 책은 당대를 뛰어넘어 이후 역사의 시금석이자 버팀목으로 자리한다. 이에 이다북스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숨어 있는 명저를 ‘이다의 이유’로 출간한다. ‘이다의 이유 10’ 《한용운의 나의 님》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종교인으로서 한용운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았다.
  • 〈님의 침묵〉의 시인이자 낡은 불교를 개혁한 종교인 그리고 일제의 탄압과 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독립운동가 낡은 틀에 안주하던 불교를 개혁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 《조선불교유신론》. 소멸과 생성의 윤회 사상 속에서 서정성이 돋보이는 〈님의 침묵〉. 소를 사람의 마음에 비유하여 잃어버린 나를 찾자는 뜻을 담아 지은 심우장. 이 안에는 만해 한용운의 뜻이 흐르고 있다. 개혁적인 종교인이었고 문학적 깊이와 폭을 이룬 시인이자 일제의 탄압과 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독립운동가. 시대는 암울했으나 그는 시대를 깨치고 나왔으며, 다시 만날 날을 가장 뜨겁게 믿었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승려인 만해 한용운. 65세로 입적하기까지 세상은 암울한 시대였지만 그의 말과 글, 그리고 그의 삶은 시대를 깨치고 밝히는 빛이었다. 정옥으로 태어나 이후 용운이 되었고, 낡은 불교의 혁신을 부르짖었으며, 독립운동의 선두에 섰고, 〈님의 침묵〉을 노래한 만해 한용운. 그는 누구보다 민족을 사랑했고, 종교에 투철했으며, 불의에 굴하지 않은, 시대를 밝힌 거룩한 정신이었다. 아울러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조선불교유신론》을 저술한 승려로, 살아생전 여러 신문과 잡지에 작품과 논설을 실었고, 이 글들은 그의 행적에 버금갈 만큼 큰 궤적을 남겼다. 〈조선 독립의 서〉과 〈한용운 취조서〉 〈명사십리〉에서 《조선불교유신론》까지 만해 한용운의 거룩한 정신 《힌용운의 나의 님》은 1919년 〈조선 독립의 서〉에서 1940년 〈명사십리〉까지 신문과 잡지에 실린 글들과 대담을 묶었으며, 그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인 《조선불교유신론》을 부록에 담았다. 암울한 시대에도 오롯이 서고자 했고 그래서 누구보다 빛을 발하는 만해 한용운의 거룩한 정신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만해 한용운의 진솔하고 강직한 목소리를 온전히 읽을 수 있으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의 새로운 면모와 변하지 않는 정신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그의 말과 글이 당대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바로 세우는 버팀목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 들어가는 글 (1장) 조선 독립에 바친다 조선 독립의 서(書) / 한용운 취조서 (2장) 조선 청년에게 조선과 조선인의 번민 / 내가 믿는 불교 / 가갸날에 대하여 / 여성의 자각이 인류의 해방 요소 /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 / 검소함과 간결함 / 조선 청년에게 / 내게 만일 청춘이 다시 온다면 (3장)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남모르는 나의 아들 / 소작농민의 각오 / 정신부터 수양해야 / 나는 왜 중이 되었나 / 모든 것이 불성(佛性)으로 돌아간다 / 조선은 어디로 가나 / 재일·재만 동포 문제와 국제주의 / 용감한 사람이 되어라 / 한용운 씨와 석가를 말함 / 평생 못 잊을 상처 / 조선 민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 (4장) 역경에서 순경으로 봄 / 역경과 순경 / 반성 / 우교 / 망양보뢰 / 욕조 문답 / 심우장에서 참선하는 한용운 씨를 찾아가 / 만고에 거룩한 석가의 정신 / 독서삼매경 / 명사십리 (부록) 《조선불교유신론》 중에서
  • 무릇 인류의 사상은 시대에 따라 변천되는 것으로, 사상의 변천에 따라 사실의 변천이 있음은 물론이다. 또한 사람은 실리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명예도 존중한다. 침략주의, 즉 공리주의 시대에서는 타국을 침략하는 것이 물론 실리를 위하는 길이었지만, 평화, 즉 도덕주의 시대에는 민족자결을 찬동해 작고 약한 나라를 원조하는 것이 국위를 선양하는 명예가 되며 동시에 하늘의 혜택을 받는 길이 된다. _ p.34 그렇다. 독립이 될 줄로 안다. 그 이유는 목하 세계평화회의가 개최되고 있는데, 장래의 영원한 평화가 유지되려면 각 민족이 자결해 독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민족자결이 강화회의의 조건으로 윌슨 대통령에 의해 제창되고 있다. 오늘날의 상태로 보면 제국주의나 침략주의는 각국에서 배격해 약소민족의 독립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의 독립도 물론 각국에서 승인할 것이고 일본에서도 허용할 의무가 있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압수한 서면에 기재된 바와 같다. _ p.47 종교의 성쇠는 그 시대 시대를 따라서 있는 것인즉, 오늘날 그 세력이 다소 쇠퇴되었다고 우려할 바 아니나, 종교의 교리와 종교가로서 가져야 할 품성과 행동이며 수양에 있어 타락되고 세속화가 되어간다는 것은 우리로서 적지 않게 우려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종교라고 결코 사회생활을 떠나서 살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비록 사회사업을 영위하더라도 종교가의 영역을 떠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때는 벌써 종교가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마는 까닭이다. _ p.103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는 기회주의자들, 인생으로서 가련하지 아니한가. 산과 능을 넘치는 준량인들 어찌 돌기둥을 움직이며, 질풍폭우의 어두운 밤인들 어찌 닭의 울음소리를 저지하랴. 역경이라는 것은 겁 많은 자의 눈에 보이는 신기루일 뿐이다. 그것을 겁내는 것이 어찌 스스로 부끄럽고 우스운 일이 아니랴. 하나의 티가 눈에 드니 하나의 티에 망상의 꽃이 어지럽게 떨어지느니 모름지기 청명한 눈을 요할지니라. _ p.141 그와 반대로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함을 자기 도피의 자료로 삼는 자는 식은 한숨과 값없는 탄식이 언제든지 그의 귀한 것이 되어서, 일생을 통해 그것을 아무도 모르게 간직할 뿐 아니라 평생 이어져 무덤에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다. 그것이 곧 자기로 하여금 불행하게 한 원인이요 결과다. 자기가 불행한 때에 남을 원망하는 자는 자기의 불행이 남에 의해 온 것이라고 보는 까닭이다. 그러면 자기의 행복도 남에 의해 오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독립성과 창조력은 조금도 없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저승에 가기 전에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다. 가련하기도 그에 비할 수가 없지만, 가증하기도 그에 비할 수가 없다. _ p.145
  • 한용운(韓龍雲(호:萬海)) [저]
  • 현대시적인 자유시의 형태를 완성한 시인이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향리에서 한학을 수학한 후 불가에 입문하였다. 시집 '님의 침묵'(1926)을 간행하였으며 월간 '유심(唯心)'(1918)을 창간 발행하였고 월간 '불교'(1931)의 사장을 역임하였다. 3·1 운동 당시에는 33인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피검되어 3년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으며 조선의 불교계 및 독립운동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1944년 작고한 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중장이 수여되고, 1967년 탑골 공원에 용운당만해대선사비가 건립되었으며, '한용운전집'(1973) '한용운시전집'(1989)이 간행되었다.
  • 조일동 [저]
  •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여러 출판사에 몸담았고, 현재 이다북스에서 출판 기획을 맡고 있다.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썼으며, 《정조의 공부》와 《율곡의 말》《안창호의 말》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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