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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 : 독일 제국을 구축한 정치외교술
이이다 요스케(飯田洋介), 이용빈 ㅣ 한울 ㅣ ビスマルク ドイツ帝國を築いた政治外交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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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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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age/159*232*20/577g
  • ISBN
9788946081888/894608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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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독일이 낳은 최대의 정치가, 비스마르크 “영령(英靈)인가, 히틀러의 선구자인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인가?” 19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정치가, 비스마르크의 업적은 화려하다. 1871년의 독일 제국 창건, 세 차례에 걸친 독일 통일전쟁에서의 승리, 유럽에서 동맹 시스템을 구축했던 외교적 수완, 보통선거와 사회보험제도의 도입.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영령’에서부터 ‘히틀러의 선구자’까지 다양하게 존재해왔다. ‘철혈 재상’, ‘성실한 중매인’, ‘백색 혁명가’ 등 수많은 별명으로 채색되는 독일 제국의 재상, 그 실제적인 모습과 정치외교술의 진수를 파헤친다. 왜 프로이센 군주주의를 받들어 따랐으며 독일 민족주의와는 이질적인 존재였던 비스마르크에 의해 독일 제국 창건이 가능했던 것일까? 왜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불안정한 독일 제국의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가 당시의 국제정치를 주도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또한 왜 그는 그러한 입장을 20년 이상에 걸쳐서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83년에 걸친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이러한 문제를 그에게 내재하는 두 가지의 상반되는 요소에 주목하면서 해명하는 것이 작은 ‘비스마르크 전기’로서의 이 책이 지향하는 바이다.
  •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제1장 파천황으로서의 비스마르크: 한 젊은 융커의 고뇌(1815~1847) 제2장 국회의원이 되다: 정치가 비스마르크의 ‘수업 시대’(1847~1851) 제3장 외교관이 되다: 외교가 비스마르크의 ‘편력 시대’(1851~1862) 제4장 프로이센 총리가 되다: 혁명을 일어나게 하기보다는 일으킨다(1862~1867) 제5장 북독일 연방 재상이 되다: 프로이센 정치가에서 독일 정치가로의 변신(1867~1871) 제6장 독일 제국 재상이 되다: 비스마르크 체제하의 독일 제국(1871~1890) 제7장 성실한 중매인으로서 활약하다: 비스마르크 체제하의 유럽(1871~1890) 제8장 카리스마적 존재가 되다: 프리드리히스루에서의 만년(1890~1898)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비스마르크 연보 참고문헌
  • 독일의 역사가 에버하르트 콜브(Eberhard Kolb)도 지적하는 바와 같이, 비스마르크에게 있어서 1847년은 공사(公私) 모두 실로 ‘운명의 해’였다. 그때 그는 생애의 반려자를 얻음으로써 결국 사생활의 면에서 안정된 장소를 수중에 넣게 되었는데, 실은 이것을 전후로 해서 그는 국회의원으로 변신하고 활동의 장을 정치의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비스마르크는 32세였다. _ 제1장 파천황으로서의 비스마르크, 36쪽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비스마르크는 강경 보수파 진영에 몸을 담고, 자신의 기득권익을 옹호하는 의미에서도 반혁명의 입장에 계속 서 있었다. 그것은, 즉 민족주의로 대표되는 19세기의 시대조류에 상반되는 것이며, 프로이센의 근대화에도 반대·저항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일본의 독일 역사학자인 오우치 고이치(大內宏一)가 단적으로 지적하는 바와 같이,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반근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비스마르크가 의회, 신문, 협회 등의 근대적인 정치 수단을 이용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는 점이다. 실로 혁명이라는 대변동, 정치체제가 근대화로 향하는 커다란 물결 자체가 그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_ 제2장 국회의원이 되다, 48쪽 실로 비스마르크는 빌헬름 1세에 대해서 현재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그가 지닌 보수적·전통적 측면, 즉 국왕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그의 입장에 대한 무조건의 지지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그의 마음을 얻는 것에 성공했다. 이 회답에 빌헬름 1세는 만족하여, 비스마르크를 총리로 임명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결심을 했던 것이다. 이후 26년 동안에 이르는 양자의 2인3각의 신뢰 관계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_ 제3장 외교관이 되다, 91쪽 정권의 자리에 앉게 되어 득의양양해진 비스마르크는 그 직후에 생각하지 못한 형태로 곤란한 지경에 빠져버린다. 계기는 1862년 9월 30일에 그가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연설인데, 그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는 이 연설로 인해 ‘철혈 재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른바 ‘철혈 연설’이다. …… ‘철혈 연설’에 대한 반발은 상당히 컸으며 비스마르크는 그것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그는 이때 바덴 대공국으로부터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빌헬름 1세를 도중에서 맞이하고 국왕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비스마르크의 입지가 자신의 발언 탓에 불안정해져 버렸는가를 엿볼 수 있다. ‘철과 피에 의해’는 명백하게 실언이었다. _ 제4장 프로이센 총리가 되다, 96~98쪽 확실히 그는 19세기의 시대조류인 민족주의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북독일에서의 프로이센의 패권을 수립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원래 의중에 없었던 독일 통일 사업에 착수하게 되어, 독일 통일이 실현될 수 없었던 단계에서 프랑스를 완전히 적으로 돌리게 되는 외교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독일의 역사가 빌헬름 몸젠(Wilhelm Mommsen)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때의 비스마르크는 민족주의를 잘 다루지 못해서 자신의 정책과 행동이 그것에 규정되어버렸던 것이다. 바로 이 점에 ‘정치가 비스마르크’의 한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_ 제5장 북독일 연방 재상이 되다, 128쪽 이 시기의 비스마르크 내정의 특징은 국민자유당과의 제휴 관계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는데, 종합적으로 보면 자유주의적 색채가 강했다고 할 수 있다. 비스마르크를 밑받침하는 보좌진을 살펴보아도, 자유무역주의를 내세우는 총리실 장관 루돌프 폰 델브뤼크(Rudolf von Delbr?ck)를 위시해 국민자유당에 가...
  • 이이다 요스케(飯田洋介) [저]
  • 이바라키현(茨城縣) 출생.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제1문학부 졸업.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 박사.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文學學術院) 조수(助手) 역임. 오카야마대학(岡山大學)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준교수 등 역임. 현재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學) 문학부 역사학과 교수(전공 분야: 독일 근현대사·외교사).
  • 이용빈 [저]
  • 인도 국방연구원(IDSA) 객원연구원 역임, 미국 하버드대학 HPAIR 연례 학술회의 참석(안보 분과), 이스라엘 크네세트(국회), 미국 국무부, 미국 해군사관학교 초청 방문, 중국외교대학(中國外交學院),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홍콩중문대학 학술 방문, 홍콩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이다. 저서로 『East by Mid-East』(공저, 2013) 외 다수가 있다. 역서로 『시진핑』(2011, 2012년도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 수상), 『김정은 체제』(공역, 2012), 『중국의 당과 국가: 정치체제의 궤적』(2012),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40년사』(2012), 『중국 외교 150년사: 글로벌 중국으로의 도정』(2012), 『러시아의 논리: 부활하는 강대국의 국가전략』(2013), 『현대 중국정치: 글로벌 강대국의 초상』(제3판, 2013), 『이란과 미국: 이란 핵 위기와 중동 국제정치의 최전선』(2014), 『북한과 중국』(공역, 2014), 『망국의 일본 안보정책』(2015), 『현대 중국의 정치와 관료제』(2016), 『이슬람의 비극』(2017), 『홍콩의 정치와 민주주의』(2019), 『미국의 제재 외교』(2021), 『미국과 중국』(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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