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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훅스, 당신과 나의 공동체 
벨 훅스, 김동진 ㅣ 학이시습 ㅣ Teaching Community
  • 정가
19,800원
  • 판매가
19,800원 (0% ↓, 0원 ↓)
  •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05page/128*188*24/411g
  • ISBN
9791128891458/1128891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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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벨 훅스 삶의 기록,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을 향한 연대의 편지, 불가능할 것 같던 변화에 대한 목격담, 세상을 바꾸는 배움으로의 초대장이다. 벨 훅스는 9·11 이후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때에 이 책으로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가 희망을 발견한 곳은 사랑과 섬김을 선택한 이들의 공동체다. 저항의 실천으로서 공동체에 대한 벨 훅스의 생각을 만나 보자.
  • “이 책은 희망을 말하기 위해 쓴 것”: 벨 훅스는 어디에서 희망을 발견했을까? 벨 훅스가 이 책을 쓰던 때는 9·11 테러 이후 그가 살던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 인종을 둘러싼 혐오와 긴장이 가득한 때였다. 어느 때보다 희망을 말하기 어려웠을 그때, 벨 훅스는 이 책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했다. 평화와 평등을 향한 흐름에 가차 없는 백래시가 가해지던 때, 그는 도대체 어디서 희망을 발견했을까? 이 책의 원제 “가르침의 공동체: 희망의 교육학(Teaching Community: The Pedagogy of Hope)”은 그가 ‘공동체’에서 희망을 발견했음을 보여 준다. 누구도 차별주의자로 태어나지 않는다는 점, 우리에게 서로에게 배울 능력과 옳은 것을 선택할 힘이 있다는 점, 혐오의 사회화에 저항할 길이 분명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벨 훅스의 이야기는 오늘날 한국 사회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다. “교육은 항상 희망에 뿌리를 두는 일”: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을 향한 연대의 편지 이 책은 벨 훅스가 15년에 걸쳐 저술한 교육 3부작 중 두 번째 책이다. 그는 먼저 가르치는 사람이자 배우는 사람으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에 대해 썼다. 이어서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낸 이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 냈다. ‘학생’으로 불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의 이야기에서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누군가의 성장과 변화를 바라고 이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의 이야기에서 깊은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벨 훅스와 그의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연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글”: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난 글쓰기로 ‘모두’에게 말 걸기 저명한 페미니스트 사상가이자 저술가였던 벨 훅스는 어렵고 딱딱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곧장 말을 건넬 수 있는 이론을 쓰는 데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xxi쪽)고 말하는 벨 훅스는 배움, 쉼, 영, 저항, 섬김, 사랑, 가족, 성,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택한다. 누구든 자기 삶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질문들을 다룸으로써 “지친 직장인들”(xxi쪽)에게도 실용적인 지혜를 나누고자 한 것이다.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난 글쓰기는 곧 저항의 공동체를 확장하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벨 훅스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 그의 글은 남아 있다. 이제 희망에 대한 그의 말에 응답해야 할 때다.
  • 역자 서문: 공동체, 가장 급진적인 실천 저자 서문: 희망을 갖고 가르치며 살아가기 가르침 1 배우려는 의지: 세상이라는 강의실 가르침 2 쉼: 경계 없는 강의실 가르침 3 인종과 인종차별주의를 말하기 가르침 4 민주적인 교육 가르침 5 백인들이 변화할 때 일어나는 일 가르침 6 기준 가르침 7 섬김 가르침 8 수치심을 넘어 나아가기 가르침 9 희망의 수호자들: 공동체에서 가르치기 가르침 10 진보적인 배움: 가족의 소중함 가르침 11 마음과 마음: 사랑으로 가르치기 가르침 12 강의실의 에로스: 열정적인 페다고지 가르침 13 교육에서의 영성 가르침 14 이것이 인생이다: 죽음을 향해 가르치기 가르침 15 강의실에서 영성의 중요성 가르침 16 실용적인 지혜 찾아보기
  • 정의를 사랑하고 정의의 편에 선다는 것은 단순한 이분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either/or)’만 골라야 한다는 사고는 우리의 판단을 흐린다. ‘둘 다(both/and)’ 포용하는 논리여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 14쪽 영원히 직장을 떠날 수 있는 수입이 있다면 우리는 애초에 가르치는 직업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 교사들을 상담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우리 중 대부분은 절박하게 필요할 때, 소진되었다고 느낄 때, 더 이상 교실을 배움을 위한 건설적인 장소로 만들 수 없을 때 쉬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 22쪽 아무도 인종차별주의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선택을 한다. - 82쪽 종속된 집단이 갖는 힘 중 하나는 지배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악마화(demonize)하는 힘이다. 악마화는 지배자의 문화가 표준인 상황에서 생겨나는 두려움과 불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구조와 개인에게 개입해서 변화를 이루는 것이라면, 악마화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116쪽 “신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우리를 갈라서게 만들고 다르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우리는 모두 다 똑같은 인간일 뿐이야’와 같은 감상적인 생각을 버릴 때, 우리는 분별력을 더 갖게 됩니다. … 우리는 우리의 차이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항상 매우 중요하고 필요할 것입니다.” - 168쪽 우리는 배움의 공동체가 되어 갔다. … 우리가 존중과 책임을 필수적인 가치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누군가 혹은 어떤 주제를 ‘비난’하는 것과 조심스럽게 비판하는 것의 차이를 배워야 했다. - 210쪽 사랑은 항상 우리를 모든 형태의 지배에서 벗어나도록 해 줄 것이다. 사랑은 항상 우리를 도전하여 우리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 212쪽 권력 있는 ‘교수’와 권력 없는 ‘학생’이라는 젠더 중립적 범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가부장제의 관심사다. 또한 그러한 범주 안에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에로틱해지는 순간, 착취와 지배가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여겨지도록 만드는 것도 가부장제에 이익이 되는 일이다. - 223쪽 우리가 이성·몸·영성의 조화를 이루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 문화에 반지성주의가 확장되었고, 학교는 공장이 되었다. - 274쪽
  • 벨 훅스 [저]
  • 문화평론가이자 페미니즘 작가. 1952년 미국 중남부의 흑인 격리 지역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글로리아 진 왓킨스이나 어머니와 할머니의 이름을 딴 필명 벨 훅스로 활동하고 있다. 십대 때부터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대해 사유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UC산타크루즈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교수가 되었다. 19세에 쓴 『나는 여자가 아닌가요―흑인 여성과 페미니즘』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가장 훌륭한 여성 작가의 책 20권’에 든 것을 시작으로 『페미니즘―주변에서 중심으로』 『벨 훅스, 경계 넘기를 가르치기』 『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사랑은 사치일까?』 등 페미니즘뿐 아니라 계급, 인종, 자본주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썼다. 미국도서상, 콜럼버스 재단상 등을 받았고, 대안언론 유튼 리더가 선정한 ‘당신의 삶을 바꿀 100명의 지성’으로 꼽혔다. 오벌린 대학 영문학과 교수, 뉴욕시립대 영문학과 특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2014년 켄터키 주에 위치한 베리아 칼리지에 벨 훅스 인스티튜트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
  • 김동진 [저]
  • 저자 김동진은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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