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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죽음(리커버) :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헨리 마시, 김미선 ㅣ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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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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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page/149*210*25/60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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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40700301/11407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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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의사도 털어놓지 않았던 괜찮은 죽음에 대한 색다른 진실 “정말 오랜만에 밤을 새워가며 읽은 훌륭한 책이다.” -김대식(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사로 알려진 남자가 있다. 까다롭고 어렵다는 뇌수술을 하며 30년이 넘는 의사 생활을 해온 헨리 마시. 그가 접한 삶과 죽음의 경계, 인생의 깨달음을 글로 써낸 이야기가 《참 괜찮은 죽음》에 있다. 출간 즉시 영국의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영국에서 가장 독자들이 신뢰하는 문학상인 PEN Ackerley Prize를 수상할 만큼 글이 아름답고 빼어나다. 눈물이 차오를 만큼 감동적인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지금 당신의 삶은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까?” 책에 등장하는 25가지 에피소드에는 뇌수술로 목숨을 건진 사람, 세상을 떠난 사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저자 자신이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라는 화두에 답을 찾아간 30여 년의 여정을 대표한다. 극적으로 환자를 살려낸 미담뿐 아니라 아찔할 만큼 솔직한 저자의 뼈아픈 실수담은 우리로 하여금 괜찮은 죽음을 위한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든다. 나와 내 주변의 죽음을 성찰해보는 순간 살아 있음이 가진 힘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한 번씩 주어지는 삶과 죽음, 우리는 대부분 삶에 더 치중한다.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지 평생에 걸쳐 애쓰는 반면 죽음은 우리에게 항상 외면당한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죽음이 참 괜찮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순간,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이 시작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 ‘멋진 삶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모든 것이다.
  • 서문 모든 외과 의사의 마음 한구석엔 공동묘지가 있다 - 송과체종 수술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동맥류 의사에게 당당하게 질문한 적 있습니까 - 혈관모세포종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멜로드라마 우크라이나의 비밀 수술 Ⅰ - 삼차신경통 의사도 언젠가는 환자가 된다 - 앙고르 아니미 85세 여성의 뇌종양이 치료될 확률 - 수막종 내 아들만은 아니기를 - 맥락총유두종 영혼이 먼저일까, 뇌가 먼저일까 - 전두엽 백질 절제술 목숨만 살리는 수술의 딜레마 - 트라우마 희망과 현실 사이의 외줄 타기 - 뇌실막세포종 죽을 환자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 아교모세포종 잘못을 저지른 의사는 어떤 벌을 받는가 - 경색 신경을 잘라 버린 실수에 대하여 - 신경 절단 책임이란 무엇인가 - 수모세포종 용서받은 자의 절망감 - 뇌하수체선종 의료 소송을 앞둔 의사의 자세 - 축농 참 괜찮은 죽음 - 암종 신경세포는 의식의 조각을 갖고 있을까 - 무동무언증 못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휴브리스 병은 의사와 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 - 광시증 우크라이나의 비밀 수술 Ⅱ - 성상세포종 목숨의 값 - 티로신키나아제 세 환자 - 희소돌기아교세포종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
  •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초연함과 연민 사이에서, 그리고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외과 의사의 시도와 실패에 대한 것이다. 뇌를 수술하는 외과 의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려고 내 실패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이 책으로 의사와 환자가 만날 때 서로가 느끼는 인간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서문 中- 시한폭탄을 멈추는 전선을 잘 골라야 하는 것처럼, 혈관도 잘 골라야 한다. 잘못 잘랐다간 갑자기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이 순간 나는 그동안 쌓아온 의학적 지식과 경험이 모조리 사라져 백지 상태가 돼버린 것만 같다. 혈관 하나를 자를 때마다 두려움으로 온몸이 떨릴 지경이다. 가슴 아프지만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이런 강렬한 불안을 일상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리고 이 불안을 무릅쓰고 계속 가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모든 외과 의사의 마음 한구석엔 공동묘지가 있다’ 中- 내가 굳이 수술을 집도하려는 이유는 헬렌의 가족들에게 이제 그녀가 죽을 시간이 됐다고 말할 용기를 못 낼 것 같기 때문이다. 암 전문가들이 값비싼 최신 신약이 환자를 몇 개월만 더 살려도 큰 성공이라고 하는 마당에, 의사로서 ‘고작 몇 개월’이라는 말로 가족들에게 수술을 하지 말자고 말할 용기가 내겐 없다. (...) 외과 의사는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환자에게서 실낱같은 희망까지 빼앗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낙관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은 매우 어렵다. -‘희망과 현실 상시의 외줄 타기’ 中- 어렵게 입을 뗀 나는, 만일 내 가족이라면 더 이상 치료 받지 않기를 바랄 거라고 말한 뒤, 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실토했다. “꽤 여러 해를 버텨왔는데……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끝난 것 같아요.” (...) 급기야 나는 고함을 지르며 머저리같이 주먹으로 운전대를 마구 내리쳤다. 그러다 의사로서의 초연함을 잃은 나 자신이 수치스럽게 느껴졌다. 그가 보여준 평정심, 그의 가족들이 겪을 고통에 비해 내 괴로움은 한없이 저속하게만 느껴졌다. -‘죽을 환자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中-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일이 잘못되었을 때 실수를 숨기거나 부인하지 않으면 의외의 결과가 기다리는 잠깐의 행복을 맛볼 수 있다. 환자와 그의 가족이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의사의 마음을 알아준다면 그리고 정말 운이 좋다면, 그 의사는 용서라는 귀한 선물을 받을지도 모른다. -‘책임이란 무엇인가’ 中-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 순간적으로 소멸하는 죽음을 끝내 이루지 못한다면 내 삶을 돌아보며 한마디는 남기고 싶다. 그 한마디가 고운 말이 되었으면 하기에, 지금의 삶을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머니는 마지막 순간 의식을 차렸다 잃었다 하는 동안 모국어인 독일어로 이렇게 되뇌셨다. “멋진 삶이었어. 우리는 할 일을 다했어." -‘참 괜찮은 죽음’ 中-
  • 헨리 마시 [저]
  • 김미선 [저]
  •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뇌과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현재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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