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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전선을 간다 : 6.25 전쟁, 포연 속의 기록들
김용호 ㅣ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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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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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52*223*22/59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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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783104/11977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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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는 전쟁 이야기” “전쟁영화는 역사와 현실의 연결고리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겪은 전쟁을 다룬 전쟁영화들의 비영화적 기록이다. 지난 30년간 국제분쟁과 통일문제를 연구해 온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용호 교수가 총 15편의 국내외 전쟁영화를 근간으로 스크린에 담기지 않은 전선의 이야기들을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당시 기록사진들을 통해 실감나게 풀어가고 있다. 영화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하기보다는 그 전개를 따라가며 실제 벌어진 전투를 소개한다. 6.25 전쟁 시작부터 위기의 낙동강 전선,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한 후퇴, 피말리는 휴전회담과 고지전까지 전쟁의 전 과정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전쟁 종료 후의 전쟁포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또한 베트남전쟁 참전과 연평해전의 장렬함, 아덴만에서의 우리 국민 인질구출 작전에 대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지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겪은 전쟁의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의 고난과 아픔을 넘어서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역사 속의 전쟁으로 기억조차 흐릿해져 가는 6.25 전쟁. 우리 현대사의 비극적인 전쟁이 이어졌던 3년여 세월 동안 전선에서는 실제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영화 속에 그려진 전쟁들은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을까? 이 책은 젊은이의 뇌리에 각인된 지난했던 전쟁의 순간들을 참전용사들이 그들의 목소리로 전해주는 살아있는 전쟁 이야기이다. 전쟁에 참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영화 속 스토리와 역사의 시간을 따라 함께 전선을 걷다 보면, 어느새 전쟁은 생생한 느낌으로 내 마음 속에 훅 들어온다. 그들이 찬란한 젊음과 목숨을 바쳐 지켜낸 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절절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책을 만들기 위해 국방부 및 각군 본부, 해병대 사령부 및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와 전쟁기념사업회 등 여러 기관들이 엮은 6.25 전쟁 증언록, 6.25 전쟁사 등 방대한 전사와 증언을 참고했고, 대한민국 국방부, 국가기록원, 전쟁기념관, 각 군 본부의 홈페이지, 공공누리 및 미국 국가기록문서보관소의 수많은 자료 속에서 해당 내용과 맞는 사진을 발굴해 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저자는 역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는 것처럼 영화 또한 나름의 시각과 관점을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니 전쟁영화에서 전투액션만 즐기기에는 영화 속에 담긴 역사와 정치, 사회와 문화의 깊이가 너무 심오하고 영화 속 사람들이 실제로 겪었을 인생과 경험의 무게 또한 버겁다고 말한다. 전쟁영화는 ‘역사와 현실의 연결고리’라고 하는 저자는 우리가 겪은 전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의 고난과 아픔을 넘어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런 점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젊은이들이 가슴 속에 담고 있었을 두려움과 헌신, 희생과 열정의 마음들을 잠시나마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과거와 현재가 만난 바로 그 지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더 큰 한 걸음을 함께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 1부 6.25를 걷다 전쟁의 시작 탱크, 공포의 신무기 무너지는 전선 지연전, 필사의 사투 바람 앞의 등불, 위기의 조국 최후의 방어선, 낙동강 전선 군번 없는 영웅들, 책 대신 총을 들고 학도병의 상륙작전 전세 역전의 불을 밝히다 D-day, 비밀의 상륙작전 다시 돌아온 서울 38선 돌파, 북으로 북으로 밀려오는 중공군 두 번째 후퇴 싸우는 젊은이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흥남부두 생이별 밀고 밀리는 싸움 고지전, 한 뼘 땅을 위하여 휴전회담, 설전(舌戰)의 시작 전장터의 사람들 하늘에서 산화하다 어느 낯선 죽음 무엇을 위하여 총을 들었나 혈전(血戰)의 끝, 마지막 전투 전쟁이 끝난 뒤 전쟁포로 이야기 2부 6.25 전쟁, 그 이후 이국(異國)에서 만난 기억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두 ‘철우’의 공조 작전명 ‘아덴만의 여명’ 에필로그 참고문헌 주(註)
  • #1 영화의 피날레에선 오장범의 품에 고이 간직된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클로즈업된다. 실제로 학도병들의 애달픈 사연은 동성중학교 이우근 학생의 숨진 품에 간직되어 있던 서신을 통해서 절절히 전해졌다. 영화 『포화 속으로』의 주인공 오장범은 이우근 학생이 투영돼 그려진 인물로 보인다. “어머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10여명은 될 것입니다. 저는 2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p55) #2 두 번째 작전은 팔미도 등대에 불을 켜는 것이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켈로부대가 파견돼 이 임무를 맡았다. .... 9월 11일부터 팔미도를 오가며 작전개시를 기다리던 최규봉 당시 KLO부대장(영화 속 서진철 부대장의 실제 인물, 정준호 분)은 14일 저녁 8시 무전을 받는다. “15일 0시 30분에 불을 지펴라.” 팔미도 등대는 불을 켜면 디젤유가 올라와 회전을 하면서 작동하는 방식인데, 불을 켜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한다. (p72) #3 전장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진태는 어느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전쟁영웅이 됐고 풍족한 음식과 술, 커다란 허쉬 초콜렛에 위문공연까지 즐기게 된다. 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위문공연이다. (p97) ..... 위문공연 섭외대상에서는 제 아무리 BTS라고 해도 걸그룹에게 밀리기 마련이다. 브레이브 걸스 (사실 뜬 다음에 얘기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용감한 소녀들’임에 틀림없다)가 쓴 경이로운 역주행의 새 역사도 백령도 해병 위문공연 영상으로 시작된 게 아닌가.....(p99) #4 과연 그들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저 죽어간 것일까. 그들의 희생은 의미없는 것이었을까. 2017년 6월 28일. 세계 10위 경제력을 가진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 앞에 서 있다. “제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항해 도중 12월 24일, 미군들이 피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사탕을 한 알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비록 사탕 한 알이지만 그 참혹한 전쟁 통에 그 많은 피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준 따뜻한 마음씨가 저는 늘 고마웠습니다.... (p128) #5 『강철비』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은 두 철우들 간의 코믹한 연기나 북한 1호의 더부룩하게 솟은 배가 아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나온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나온 1호는 더 이상 거구도 아닐 뿐더러 영어에 유창하고 상황판단이 예리한 지도자로 설정된다. 앞에서도 여러 번 말하지만, 영화는 항상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p226) .....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이러했던 시나리오가 그 후 20년 가까이 지난 다음 제작된 『강철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제시되고 있다. (p228) #6 전쟁영화는 역사와 현실의 연결고리다. 영화는 어떤 사건 혹은 사람들 사이의 시간적 차이를 넘어 그 간극을 좁혀주는 가교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모든 영화가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듯 전쟁영화도 전쟁이라는 정치적 행위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 당시의 정치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 ‘실제 일어난 역사’와 ‘영화가 묘사하는 역사’ 사이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사색’ (historical thinking)과 담론(discourse)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p241)
  • 김용호 [저]
  • 영화 〈Glory〉의 주인공 로버트 쇼 대령은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동안 글쓴이의 가장 친한 벗이었다. 늘 영화를 켜놓고 작업을 하다 보니 논문을 쓰는 동안 수도 없이 반복해서 그를 만났고 어느덧 영화는 백색소음으로 오히려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직 대체복무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육군 장교로 3년간 근무하며 소중한 인연과 값진 경험을 얻었다.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시작하여 국무총리실 산하 통일연구원을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30년간 국제분쟁과 통일문제, 그리고 북한 외교를 강의하고 연구해 왔다. 5권의 서적과 6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펴냈고, 영어로 쓴 책 2권은 미국 출판사인 Lexington과 McFarland에서 출간했다. 북한 핵 전문가, 국제분쟁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신문칼럼과 방송을 통해 시사문제 해설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의 군 장병들을 위한 정신교육 프로젝트 평가 작업에 참여했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적잖은 연구물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배경음악의 역할을 했던 수많은 전쟁영화들이 더 이상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귀중한 정신교육 원고로 탈고되기에 이른 것이다. 할 얘기가 넘쳐서 부탁받았던 분량보다 몇 배가 되는 원고를 쓰다 보니 결국 이렇게 책으로 엮게 되었다. 이번의 6.25 전쟁과 우리나라가 경험한 전쟁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2차 세계대전과 역사 속의 전쟁 등 다양한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 서적을 시리즈로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북한을 텍스트 마이닝(Text-mining)으로 접근하는 연구 랩(Lab)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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