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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는 원조 충무김밥이 있다 
어딘가에는 @ 있다1 ㅣ 정용재 ㅣ 남해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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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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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page/126*195*16/308g
  • ISBN
9791185823850/11858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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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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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는 원조 충무김밥이 있다     12,420원 (10%↓)
  • 상세정보
  • 통영꿀빵은 ‘통영’꿀빵인데 충무김밥은 왜 ‘충무’김밥일까? 길가에 즐비한 수많은 원조 충무김밥 중에 진짜 원조는 어디일까? 충무김밥을 통해 보는 지역의 향토사와 음식문화사! 충무김밥만큼 지역색을 드러내는 음식이 또 있을까? 언제부터 이 김밥에는 ‘충무’라는 지역 명이 붙은 걸까? 통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진짜 충무김밥 원조집은 어디에요?”라는 질문을 한 번씩 듣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수많은 가게 중 어디가 원조인지, 언제부터 통영에 이렇게 많은 충무김밥집이 생겼는지 한번에 떠오르지 않는다. 통영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역 기자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충무김밥의 원조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통영 역사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을 만나 충무김밥의 원형을 찾고,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맛의 비법을 추적한다. 원조 충무김밥을 좇는 과정에서 일어난 수많은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통영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역의 생활사와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충무김밥의 역사에는 바로 통영의 삶이 녹아들어 있다.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처음 듣는 지명, 낯선 사람, 생소한 사물들, 그리고 서울이나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자신의 생활과 일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이 전하는 지역의 목소리. 작지만 가볍지 않고 단단하게, 다양한 색깔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기록을 서울에서 살다가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다섯 출판사 강원 고성의 온다프레스, 충북 옥천의 포도밭출판사, 대전의 이유출판, 전남 순천의 열매하나, 그리고 경남 통영의 남해의봄날이 함께 담아냈다.
  •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식 여행 발로 뛰어 가며 듣고, 일일이 재고 세어 보며 낱낱이 파헤친 충무김밥 스토리 통영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충무김밥이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충무김밥에 대한 기록은 적은 편이다. 충무김밥의 역사는 적어도 여객선이 활발히 운항하던 1950년대 충무항에서부터 시작되었으리라 추정하지만 이를 향토사적으로 정리한 기록은 찾기가 어렵다. 이에 저자는 충무김밥의 원조를 찾기 위해 옛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은 물론 오래된 충무김밥집 사장 등 많은 인물들을 만나 직접 발로 뛰며 충무김밥 스토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또한 현재 충무김밥 맛을 결정 짓는 요소를 찾기 위해 섞박지 맛을 좌우하는 무 자르는 각도를 재고, 김밥 한 개에 들어간 밥알의 평균 개수와 크기를 재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충무김밥에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충무김밥의 황금비율이 아니라 긴 세월 경험의 공유와 계승으로 이어진 충무김밥집 할매, 아지매들의 ‘손맛’이며 어르신들의 지나온 세월 속에 녹아든 충무김밥의 추억이다. 현재의 충무김밥은 바로 이들의 경험과 기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원조’가 마케팅의 수단으로 통용되는 시대, 진정한 원조란 무엇인가 지역마다 유명한 맛집 거리에 들어가 보면 수많은 가게들이 손님을 이끌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간판에 ‘원조’를 내건 것을 종종 목격한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한 이나 사물을 뜻하는 ‘원조’, 그렇다면 원조를 내세우는 이들 사이에서 어떻게 단 하나의 원조를 특정해 낼 수 있을까? 원조 충무김밥을 찾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원조 간판을 발견했고, 저마다 원조로서의 자부심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원조 논쟁을 떠나, 시대와 상황에 따라 충무김밥의 원형도, 재료도 바뀌었을지언정, 현재까지도 그 맥을 이어간 이들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김밥을 이고 지고 팔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난 통영의 할매, 아지매들이 있다. 음식 문화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변화의 과정에서 만나는 면면의 사람들, 통영의 풍경, 추억과 문화야말로 오늘날의 충무김밥을 있게 한 진짜 주역일 것이다.
  • 프롤로그 언제부터 강구안에는 충무김밥집이 이렇게 많았을까 충무김밥을 찾아서 통영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음식 통영항 강구안에서 충무김밥을 외치다 우리는 충무김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충무김밥의 스탠더드 화룡점정 시락국 별것 아닌 듯 별것 있는 맛 과거부터 현재까지, 충무김밥 스토리 뜨끈뜨끈한 김밥 사이소 충무김밥은 왜 통영김밥이 아닌가 충무김밥의 전국 데뷔 빨간 다라이에 담긴 뱃머리김밥 원조를 찾아서 숫자와 맛으로 읽는 충무김밥 섞박지, 15도와 20도 사이 전 세계에서 김밥집이 가장 많은 곳 충무김밥의 숫자들 충무김밥집 사장님과 손맛 토크 충무김밥의 오늘과 내일 어쨌거나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길거리 음식이 대표 음식이 된 딜레마 맛의 완성은 통영 풍경 변화했지만 여전한 고향의 맛 우리는 왜 충무김밥을 먹을까 에필로그 그래서 충무김밥의 원조는?
  •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충무김밥 원조집은 어디예요?” 하도 많이 들은 질문이라 무심히 적당한 답변을 주워 전하곤 했으나 생각해 보니 새삼 신기하기도 하다. 언제부터 통영항 강구안에 충무김밥집이 이렇게나 많이 늘어서게 되었을까? p. 18 언제부터 강구안에는 충무김밥집이 이렇게 많았을까 내가 기억하는 1990년대 충무김밥에는 꼴뚜기 중에서도 제법 큰 것을 꼬치에 꿰어 내놓거나 몇 번 숭덩숭덩 잘라 오징어무침 하듯 만들어 반찬으로 곁들였다. 물론 건어물점의 말린 꼴뚜기를 볶아 낸 것과는 전혀 다르다. p. 37 충무김밥의 스탠더드 어디선가 충무김밥이 맛없다고 느꼈다면, 그 이유는 명쾌하다. 저품질 식재료를 썼거나, 만들 때 정성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음식인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특히 충무김밥은 식재료를 다루는 정성이 어느 정도인지 숨김없이 그대로 드러난다. 단순 명료해서 맛있고, 그만큼 잔재주로 맛을 속일 수 없는 음식이다. p. 48 별거 아닌 듯 별거 있는 맛 섞박지의 각도는 충무김밥집 할매와 아지매들이 일일이 측정해 가며 잘라 낸 게 아니라, 경험의 공유와 계승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야말로 ‘손맛’이다. 질서 정연하고 반듯하게 썰어 내지 않고, 무를 돌려 깎아 낸다는 느낌으로 숭덩숭덩 넓고 크게 잘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두꺼우면 안 되고 적당히 얇아야 간이 충분히 잘 배어들어 시원한 식감을 자아낸다. p. 88 섞박지, 15도와 20도 사이 통영 여행자의 동선마다 충무김밥집이 있다. 통영 여행자의 동반자랄까. 통영에 발을 디딘 여행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향토 음식이 충무김밥이며, 섬으로 향하는 여행자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도 충무김밥 간판이다. 애초에 충무김밥은 뱃사람 또는 여객선 여행객의 간편식으로 탄생했으니, ‘여행자의 음식’이라는 정체성은 충무김밥집이 자리 잡은 위치에서도 알 수 있다. p. 97 전 세계에서 김밥집이 제일 많은 곳 충무김밥의 공간은 충무김밥집 실내보다는 충무김밥집 창밖으로 바라보는 항구, 또는 통영 풍경 그 자체다. 동피랑 꼭대기 동포루일 수도 있고, 서피랑 언덕일 수도 있고, 이순신공원 바닷가일 수도 있다. 한산도 제승당을 오가는 카페리 위에서 먹는 충무김밥은 통영 여행의 ‘결정적 순간’이 된다. p. 127 맛의 완성은 통영 풍경
  • 정용재 [저]
  • 통영의 문화와 지역 사회 다방면에 깊은 관심을 갖고 널리 알리는 기사와 글을 쓰고 있다. 기자가 본업이지만, 음악과 책을 사랑하는 기획자이자,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협력지원가이기도 하다. 2016년 통영 로컬 언론 〈한산신문〉에서 일하며 진행한 ‘책 읽는 도시 통영’ 캠페인으로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로컬미디어 인터넷신문 〈문화마당〉의 대표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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