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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 민족의식을 탄생시킨 임진왜란 거북선 구조 논쟁의 새로운 가설, 도 젓기
김평원 ㅣ 책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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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8월 0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52page/201*249*16/785g
  • ISBN
9791197911309/11979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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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엔지니어 정약용』에 이은 인문학과 공학을 융합한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학계에서도 민감한 주제인 민족주의의 기점 논쟁과 거북선 구조 논쟁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 소양을 정리한 책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상상의 공동체'와 '만들어진 전통'으로 풀어낸 임진왜란과 거북선을 이야기 한다. 임진왜란은 신분을 초월한 겨레 의식이 발현되어 ‘상상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 우리 민족의식의 기원이며, 거북선은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매체 설화’에 의해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북선에 관해 그동안 있었던 거의 모든 논쟁의 쟁점을 총망라하여 정리하였다. 그동안의 거북선 재현 사업과 학술적 논쟁들, 사료와 공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의 문제점 등 이 책을 통해 거북선에 관한 거의 모든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거북선 구조 논쟁과 관련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거북선에서 노가 아닌 도를 저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거북선이 후퇴 처리된 분할 층 구조로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앞에서 다룬 거북선 논쟁들을 교육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전략을 제시하였는데, 저자가 그동안 수년에 걸쳐 하나고, 인천하늘고, 통진고 등에서 교과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적용하였던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 책은 거북선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깊이 있는 교양서도 될 수 있고, 역사학, 공학 전문가들을 위한 쉽게 풀어 쓴 학술서도 될 수 있으며, 임진왜란과 거북선이라는 콘텐츠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현장 교사들을 위한 안내서도 될 수 있다. 또한 학생 수준에서도 다양한 주제 탐구나 토론, 논술을 위한 참고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공학한림원에서 ‘공학교육혁신’ 부문의 해동상을 수상한 저자의 공학적 이해와, 한국과학사학회지에 수차례 과학사 논문을 게재할 수준의 역사적 이해,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십여 년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과학 주제들(거북선, 신호연, 화성, 비거, 화차 등)을 이용하여 융합 교육 프로젝트를 지도해온 필자의 역량과 집념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일부 내용은 전문 학술지 『한국과학사학회지』에 실린 저자의 논문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수정하여 다양한 그림 자료와 함께 소개하였으며, 중고등학교 교과 기반 프로젝트 활동에 활용하려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한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소개하였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는 저자의 능력처럼 많은 독자들도 이 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1. 상상의 공동체, 전통을 만들다 - 상상의 공동체 - 만들어진 전통 - 임진왜란,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다 - 임진왜란을 기억하는 전통 만들기 - 이야기의 힘, 임진왜란을 기억하다 - 전통 만들기, 복원에서 창제까지 2. 거북선 내부 구조 논쟁 탐구 - 거북선의 재현과 창제 - 거북선의 재현을 둘러싼 논쟁 - 거북선 내부 구조 논쟁사 - 거북선 내부 구조 논쟁의 쟁점 3. 조선 후기 거북선의 추정 재현 - 통제영 거북선 관련 기록의 의문점 - 조총을 주무기로 하는 돌격선 - 통제영 거북선 방패 문 - 후퇴(setback) 처리된 분할 층 구조 - 중앙에서 도(櫂)를 젓는 구조 - 친숙한 전라 좌수영 거북선 - 전라 좌수영 거북선 1층 측면 포혈 4. 거북선 구조 논쟁의 교육적 활용 - 시험의 삼총사 : 수능, 논술, 구술 - 구술과 수사학의 재발견 - 거북선 구조 논쟁을 활용한 논술과 수능 학습 - 거북선 구조 논쟁을 활용한 프로젝트 -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상상 재현 프로젝트 5. 추정 그림 - 노를 젓는 통제영 거북선(전도, 측면, 내부) - 노를 젓는 전라 좌수영 거북선(전도, 측면, 내부) - 도를 젓는 통제영 거북선(전도, 측면, 내부) - 도를 젓는 전라 좌수영 거북선(전도...
  • "거북선 내부는 2층이었을까? 3층이었을까? 반 세기동안 계속된 거북선 내부 구조 논쟁은 노(櫓) 젓기 패러다임 속에서 거북선 실물 재현 사업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었다. 거북선 내부가 2층이었는지 3층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노(櫓)를 저었는지, 아니면 도(櫂)를 저었는지가 더 중요한 쟁점이다. 앞으로 거북선 내부 구조 논쟁은 노(櫓) 젓기 패러다임에서, 도(櫂) 젓기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것이다." "지난 반 세기간 두 차례의 거북선 구조 논쟁을 거쳐 3층 구조설이 정설이 된 지금, 격군과 전투원이 동시에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한국식 노’ 패러다임의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른 가능성을 열어둘 시점이 되었다. 2층 공간에서 격군과 전투원이 함께 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물살을 좌우로 휘젓는 ‘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살을 뒤로 밀어내는 ‘도’를 젓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임진왜란을 겪었던 당시 조선 백성들은 생활 터전을 침략한 외부 침입자들과 구분되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자각하였고, 이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하나로 뭉쳐 저항하였다. 지배층의 무능을 탓하면서 왜적에게 굴복한 것이 아니라, 농민 또는 천민들까지 하나로 뭉쳐 왜군에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이 거대한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겨례 의식을 깨닫게 된 것이다."
  • 김평원 [저]
  • 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에 적합한 텍스트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든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지식이라는 신념 아래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십여년간 통합 교과 논술과 한국형 융합 프로젝트 교육 활동을 일선 교육 현장에 적용해 왔다. 제1회 젊은 국어교육학자상(2011, 국어교육학회), 해동상 공학교육혁신 부문(2011, 한국공학한림원)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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