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복기하는 깊이 있는 분석, 미래를 위한 통찰력의 집대성. 박대우(朴大雨)박사의 미디어 칼럼을 모아 놓은 ‘걸어온 길 가야 할 길’이 발간되었다. 저자는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신문 기고를 통해 현안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중심, 공정과 균형을 지지하는 시각으로 세계적 흐름과 국내ㆍ외의 다양한 상황들을 분석하였다. 특히 정치적으로는 정치의 권한 축소를 통한 사회 전반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박대우 박사의 글은 유연하다. 사용하는 단어도 그렇지만 문장 역시 흐르는 물처럼 막힘이 없다. 때로는 사회적 갈등이 불가피한 사안에 대해서도 이해당사자의 상반된 입장과 중간자적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혼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결론 역시도 막힘이 없다.
5년여의 기나긴 세월 동안 쓰인 글 중에서 특히나 강조되는 부분은 그가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있는 정치적 사안이다. 현실정치의 단면을 고스란히 펼쳐 보이는 날카로움은 비견하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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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주한미군 철수
격랑의 한반도 그리고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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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라도 좋다, 염치와 상식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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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십니까?
바이든 시대와 한국의 위기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코로나19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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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시장과 소통하고 있는가?
남북관계, 돌파구가 필요하다
4.15총선은 무엇을 남겼나
정치가 왜 이 모양인가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또 다시 통미봉남(通美封南)인가?
12월 22일, 이후
지소미아, 어찌할 것인가?
어떤 신호가 오고 있는가?
송가인 신드롬
위기와 함께 기회도 왔다
중국이 꺼낸 칼
등 뒤의 중국이 보이지 않는 까닭은
How much?
퇴임 후,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우리 앞에 놓인 두 개의 이...념논쟁
손혜원 국회의원과 오얏나무
언 발에 오줌 누지 마라
광주형 일자리, 우리가 마실 물인가?
대통령직 못 해먹겠다
한국, 겨울이 오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살려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명분과 실리로 풀자
더 늦기 전에 살려야 한다
제주 난민 사태를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역정치, 그 암울함에 대해
우리는 수영복을 입고 있는가?
후보자 정책과 비전으로 나서라
남북의 변화, 그리고 일본
6.13 지방선거 그리고 호남
동전은 양면이다
어찌 밖이 아니라 안에서 서로를 죽이라 하는가
결국 건너야 할 강이 아닌가
지금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다
무엇이 나무이고 어디가 숲인가
이처럼 세계 각국 특히 한반도에 인접한 나라들은 경제적 이익과 함께 군사적 패권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시기에 대한민국은 어디에 서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SNS를 통해 들여다본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은 이미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고 있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의 현실로 혹시 381년 전 남한산성 안에 갇혀있던 조선의 임금 인조가 돌아온다면 이렇게 일갈하지 않겠는가?
"어찌 밖이 아니라 안에서 서로를 죽이라 하는가?"
박대우 [저]
1968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출생하였으며 국립군산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을 역임 하였으며 오랫동안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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