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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명의 (아주)짧은 역사 
헨리 지, 홍주연 ㅣ 까치 ㅣ A (Very) Short History of Life On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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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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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page/135*209*27/5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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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17762/897291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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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가장 최신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약한 46억 년 생명의 역사 재레드 다이아몬드, 대니얼 리버먼 추천 도서 「네이처」의 시니어 에디터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지켜보고 연구 현장을 두루 섭렵한 저자인 헨리 지가 최신의 연구 성과들을 집약하여 46억 년 생명의 역사를 12편의 이야기로 묶어냈다. 지구가 형성되고 생명이 탄생한 순간부터 동물이 출현하고, 척추동물이 육지를 정복하고, 공룡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나아가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호모 사피엔스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의 과정이 책 속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생명이 먼 훗날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고 지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지구 생명이 직면할 운명을 예측한다. 이 책은 기이하게 아름다운 에디아카라 생물군과 생명의 다양성이 폭발한 캄브리아기는 물론이고, 생명이 극한의 위기에 몰린 페름기 대멸종과 우주에서 날아든 소행성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공룡의 세상을 끝장낸 쥐라기 멸종까지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촘촘하게 재구성한다. 생명은 다섯 차례나 대멸종의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찬란한 진화의 혁신을 이룩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생명의 경이로움과 지구와 생명의 특별한 관계를 다채롭게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불과 얼음의 세상에서 생명이 탄생하여 푸른 빛을 내기까지 별의 죽음은 새로운 별의 탄생으로 이어져, 우리의 태양이 생기고 46억 년 전 우리의 행성, 지구가 탄생한다. 초기 지구는 우리가 지금 아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불덩이였지만, 온도가 식어가면서 수증기가 비가 되어 내렸고, 지구는 물의 세계가 되었다. 깊은 바다의 뜨거운 물줄기가 소용돌이치는 거친 환경에서 생명은 시작되었다. 34억 년 전쯤에는 시아노박테리아라는 생물이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엽록소를 만들어 광합성이라는 화학반응을 통해서 지구에 산소를 내뿜었다. 초기 지구에서 산소는 무엇이든 태워버리는 재앙에 가까운 물질이었기 때문에, 소량의 산소만으로도 지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멸종이 초래되었다. 산소의 급증으로 인해서 암석이 만들어지면서 암석이 메테인과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들을 흡수하여 온실 효과가 감소하자, 지구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빙하기를 맞아 “눈덩이 지구”가 되었다. 그러나 생명은 언제나 고난을 이겨내고 번성했고, 다음번 혁신을 향해 나아갔다. 세균 세포들이 모여 군체를 이루면서, 햇빛을 이용하는 세포는 엽록체가, 먹이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고세균 안에 모인 유전 자원은 세포핵이 된 것이다. 이들로부터 진핵생물이 탄생했다. 진핵생물은 우리가 “성(性)”이라고 부르는 부모 사이의 유전물질 교환이 가능한 형태로 번식했고, 이는 생물의 다양성을 불러왔다. 지구의 초기 초대륙 로디니아의 분열로 인해 암석들이 풍화되면서 지구는 다시금 빙하기에 돌입했다. 빙하기는 더 활동적인 진핵생물, 즉 동물이 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입으로 영양분과 노폐물이 모두 드나들었지만, 항문이 생기면서 생물권의 혁명이 이어졌다. 동물은 항문의 발달로 “머리”와 “꼬리”, 즉 확실한 이동 방향을 가지게 되었다. 혹독한 두 번째 “눈덩이 지구”를 겪은 생명은 다양하고 복잡한 동물들로 진화했고, 캄브리아기에 이르러 다양성을 폭발시켰다. 척추동물, 물과의 연결 고리를 끊고 육지를 정복하다 물속에서 찌꺼기를 걸러 먹으며 살아가던 아주 작은 생물인 사코르히투스로부터 여러 동물들이 진화했다. 이들의 후손 중 일부는 포식자에 맞서 척삭이라는 기관으로 몸을 S자로 만들어 물속을 빠르게 헤엄쳐서 도망치는 전략을 택했다. 바로 척추동물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계속해서 돌아다녀야 했으므로 커다란 눈, 정밀한 후각, 그리고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정교한 체계를 진화시켰다. 초기 어류는 턱도 지느러미도 없는 칠성장어나 먹장어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이후에 서로 바짝 붙어 있던 눈이 머리 양쪽으로 이동하면서 콧구멍이 들어갈 자리가 생기고 뇌도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뉘면서 얼굴이 넓어졌다. 그리고 아가미 활이 반으로 접히면서 턱이 진화했다. 경골어류와 연골어류의 척삭은 이후 체절 구조인 척추로 대체되었고, 경골어류의 한 분파인 육기어류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육상 척추동물이 출현했다. 생물이 폭발적으로 출현한 캄브리아기 초기부터 물고기들이 넘쳐나던 데본기까지 바닷속은 생물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육지에서의 삶에 도전한 생물들은 없었다. 이후 이끼와 고사리류가 뭍으로 올라오면서 육지가 밝은 녹색으로 뒤덮이며 숲이 만들어졌다. 최초의 육상동물은 거미류와 작은 절지동물들이었다. 이후에 네발동물은 물 밖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폐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다리를 진화시켜서 육상에서의 삶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도 생식을 할 때에는 반드시 물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들 중 일부가...
  • 1 불과 얼음의 노래 2 동물의 출현 3 척추동물의 출현 4 육지로 올라오다 5 양막류의 등장 6 트라이아스기 공원 7 날아다니는 공룡 8 위대한 포유류 9 유인원의 세상 10 전 세계로 퍼져나가다 11 선사시대의 끝 12 미래의 과거 에필로그 더 읽을 만한 책들 감사의 말 주 역자 후기 찾아보기
  • 헨리 지 [저]
  • 「네이처」의 시니어 에디터이자, 『야곱의 사다리(Jacob’s Ladder)』, 『심원한 시간을 찾아서(In Search of Deep Time)』, 『가운데땅의 과학(The Science of Middle-earth)』, 『우연종(The Accidental Species)』의 저자이다. BBC 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 NPR의 「올 씽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에 출연했고, 「가디언」, 「타임스」, 「BBC 포커스」 등에 글을 기고했다. 현재 영국 노퍽 주 크로머에서 가족과 수많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다.
  • 홍주연 [저]
  •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이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해외 프로그램 제작 PD와 영상 번역가로 일하면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의 번역과 검수 및 제작을 담당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생명의 위대한 역사》,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당신이 알지 못했던 걸작의 비밀》, 《뭉크, 추방된 영혼의 기록》, 《연필의 힘》, 《스티븐 유니버스 ART & ORIGINS》,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 그래픽 디자인 편》, 《시나리오 쪼개기》, 《그래도 너의 길을 가라》, 《페미 다이어리》, 《비주얼 씽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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