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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최전선, 지구촌 한글학교 스토리 
박인기(朴寅基) ㅣ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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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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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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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page/162*225*33/880g
  • ISBN
9791130819365/1130819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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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전 세계 1,500여 곳 한글학교, 그들이야말로 한국문화 세계화의 첨병에 선 21세기 독립군이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화의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한글의 최전선, 지구촌 한글학교 스토리』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국어교육학자 박인기 교수(경인교대)와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 김봉섭 박사가 25명 한글학교 교장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낯선 이국에서 오직 사명감으로 모국어를 지키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21세기 독립군들의 활약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 세계 곳곳에 한국인들이 진출해 있다. 낯선 외국에서 잠깐의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고, 그곳에 터를 잡고 사는 이들도 있다. 얼굴만 한국인이지 국적과 마인드는 현지화된 재외동포들도 있다. 그런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바로 언어다. 『한글의 최전선, 지구촌 한글학교 스토리』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화의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낯선 이국에서 오직 사명감으로 모국어를 지키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은 스스로를 ‘21세기 독립군’이라 부른다. 타국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바친 그들의 헌신은 그만한 평가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다. 글로벌 시대라는 오늘날, 한국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 근저를 들여다보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적 궤적이 보인다. 세계 각지의 한인 커뮤니티마다 고단한 생업을 영위하면서도 민족 정체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이들이 있었다. 외국 땅에서 그냥 내버려두면 언어와 문화를 잊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리게 될까 두려웠던 그들에게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었다. 한글학교 역시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만은 아니었다. 이 책은 크게 6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한글의 최전선, 세계시민의 길’에서는 한글학교의 우리말·문화·역사교육이 이제 혈통과 국적,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벋어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제2부 ‘지구촌 한글 교사의 초상화’에서는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강한 소명 의식으로 한글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교사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제3부 ‘한글학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한글학교가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과 함께 한글학교의 미래지향 가치와 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4부 ‘디아스포라 한국인의 재발견’에서는 브라질 이민 1세 최공필, 프랑스 입양인 디디에, 네덜란드인 하멜과 박연, 입양인단체 아리랑 등의 감동적인 사연을 읽을 수 있다. 제5부 ‘세계의 표정과 한글학교의 정서적 풍경’은 현실의 어려움과 역경을 자신만의 뚝심과 노하우로 풀어나가고 있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6부 ‘가르치며 배우며 깨달으며’에서는 한글학교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관심사를 소개한다. 이른바 한류-대중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패션 등 한국문화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받게 된 것은 하루아침에 된 일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 자생적으로 한글학교를 일구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꿋꿋이 지켜온 이들의 피땀이 그 밑거름이 되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 책머리에 : 지구촌 곳곳 한글학교와 한국어의 무한 도전을 소망하며 제1부 한글의 최전선, 세계시민의 길 서지연|러시아 바로네즈|전쟁의 소용돌이에서도 노선주|프랑스 디종|딥키스는 해야 연애지요? 김태진|미국 뉴욕|가슴속 한 조각 꺼지지 않는 불씨 이은숙|일본 오사카|나의 작은 내딛음 이하늘|독일 비스바덴|노인 체험학습 장혜란|멕시코 멕시코시티|고민을 사랑하는 학교입니다 김수진|미국 뉴욕|It’s NOT Columbus Day, It’s Indigenous People’s Day 제2부 지구촌 한글 교사의 초상화 조운정|남아공 요하네스버그|다이어리, 2017과 2018 사이에서 최윤정|네덜란드 로테르담|나는 애국자가 아니다 고정미|뉴질랜드 와이카토|설움을 딛고 선 와이카토 한글학교 김태진|미국 뉴욕|사랑으로 품게 하소서 남 일|미국 보스턴|디아스포라 기항 일지 속의 한글학교 원혜경|미국 뉴저지|세종을 품다 공일영|베트남 호치민|호치민 한글학교 학부모반 스토리 제3부 한글학교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정미|뉴질랜드 와이카토|관계의 은혜, 은혜의 관계 김성민|브라질 상파울루|내 운명의 끈, 남미의 한글학교 남 일|미국 보스턴|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과 한글학교의 길 이...
  • '책머리에’ 중에서 이 책은 지구촌 각지에서 한글학교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각기 다양한 체험의 언어로 한글학교를 증언하는 책입니다. 이민 사회 그 불모의 자리에서 한글학교를 일으켜 세운 사람들, 한글학교의 숱한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 한인 공동체의 중심 자리로 한글학교를 이끈 사람들, 한글학교 간의 연대와 협력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 한글학교와 현지 교육 사회의 협치를 이루어 낸 사람들, 한글학교의 교육과정을 혁신한 사람들,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전문성 개발에 진력한 사람들, 그 증언과 고백들이 이 책에 모여 있습니다. (중략) 한글학교는 그냥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한글학교는 지구 저편 아득한 곳에서 외로운 소수(minority)로 살아가는 우리 한인 동포들의 마음이 결집하는 공간입니다. 비록 건물을 빌려 쓰던 시절에도 그 의지의 표상은 언제나 푸른 깃발이 되어 그들 마음 안에서 펄럭거렸습니다. 한글학교는 그냥 두면 잊혀질 우리의 언어와 역사와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가르칩니다. 그래서 오로지 미래를 향한 에너지로, 그 소망의 힘으로 좌절을 이겨온 학교입니다. 한글학교는 민족의 정체성을 가치와 태도로 심어 내는 정신의 도량(道場)입니다. -박인기 ‘발문’ 중에서 2021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8개국에 한글학교 교사가 13,000여 명이나 있다. 이들 중 20%는 단순 봉사자나 보조교사에 머물지만, 나머지 80%는 강한 소명 의식으로 무장된 분들이다. 소명 의식이란 무엇인가. 어떤 절대자가 이 자리로 나를 불러내었다(calling, 召命)고 스스로 믿는 의식이다. 이런 의식으로 동포 자녀는 물론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과 전문교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한글학교의 주류 교사들이 있다. 이들 선생님의 존재는 한글학교가 어떤 풍파를 만나도 헤쳐나가게 한다. 이들 중 극히 일부는 무보수 교장으로 자원하여 학생 안전, 교사 관리, 학부모 응대, 동포사회 소통, 교실·학교 임차까지 신경 쓰고 있다. (중략) 한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는 배움터이자 놀이터로서, 교사들에게는 일터이자 삶터로서, 학부모들에게는 쉼터이자 장터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는 가장 편안하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교사들에게는 가장 보람되고 소중했던 시간으로, 학부모들에게는 가장 고마웠고 감사했던 시간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김봉섭 책 속으로 지구촌 한글학교는 우리 한인 재외동포 사회가 스스로 만든 학교입니다. 스스로 생겨난 한글학교! 스스로 생겨났다고 해서, 무슨 마술처럼 펑! 하고 벼락같이 뚝딱 생겨났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떠한 지시가 있거나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 학교가 아니라, 내 자식들을 정체성 없는 유령처럼 키우고 싶지 않다는 의식을 가진 이들이 힘을 모아 만든 학교입니다. 비록 몸은 모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나 마음과 정신은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게 하려고 한인 이민자들이 자기 지역에 만든 학교입니다. 한인 이민자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마다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그 지역에 맞게 서툴지만 만들어낸, 또 그렇게 만들 수밖에 없는, 자생적 교육기관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련되지 못한 면도 있고, 그러다 보니 주먹구구식도 있고, 그러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습니다. 살아보니 뿌리를 잊고서는 유령처럼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체득하였습니다. 그 어떤 난관에도 이 학교들을 지키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익혀서 우리 동포 자녀들에게 정신적 재산을 물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해서 아이들이 우리...
  • 박인기(朴寅基) [저]
  • 195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중,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교육을 전공하였다(교육학박사). 교육방송 프로듀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독서학회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언어문화연구원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는 '문학교육론', '문학교육과정의 구조와 이론', '국어교육과 미디어 텍스트',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공동산문집 '사계의 전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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