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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저널리즘 : 베테랑 저널리스트의 팩트체크
권순택(權順澤) ㅣ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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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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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6page/155*224*27/832g
  • ISBN
 9788946080799/894608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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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언론,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일까?’ 50여 편 저널리즘 영화를 통해 본 진짜 언론의 세계 저널리즘 영화 속 팩트, 픽션, 팩션을 밝힌 책이다. 기자들마저 사실로 혼동하고 있을 법한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32년 경력의 저널리스트가 팩트체크했다. 저자 권순택은 기자, 해외 특파원,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 신문윤리위원 출신으로, 대학 강단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친 경력도 있다. 저자가 직접 보고 소개한 저널리즘 영화는 관련 영화까지 50여 편. 1930년대 영화부터 국내 미개봉작까지 두루 다루어, 대표 저널리즘 영화를 보는 재미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까지 발견하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책은 저널리즘 영화의 바탕이 된 실화와 사건 사고, 언론인들이 일하는 방식, 언론사 내부 분위기 등 영화 속 저널리즘의 세계와 현실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를 실감 나게 들려준다. 바람직한 저널리즘의 모습을 찾기 위한 다양한 문제도 제기한다. 저널리즘 현장의 시선과 저널리즘 이론이 팩트체크를 해가는 과정에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저널리스트라면 저널리즘의 다양한 모습을 재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일반 독자라면 언론 세계의 흥미롭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팩트는 저널리즘의 숭고한 성역, 영화라는 도구를 통해 팩트체크의 중요성 강조 기자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단 믿고 검증하든가’, ‘일단 의심하고 확인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 가짜 뉴스가 넘치는 세상이니 일반인도 뉴스를 보거나 SNS로 이런저런 뉴스를 접하면 스스로 검증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_〈트루스〉 중에서 “기사가 너무 완벽하면 일단 의심하는 게 좋다.” 세상에 너무 완벽한 것은 존재하기 어렵다. _“미국의 유명한 기사 조작·표절 사건” 중에서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여 일반 대중의 삶까지 요동치는 오늘날, 이 책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여주는 팩트체크의 중요성은 특별한 무게로 다가온다. 저자는 50여 편의 영화를 적게는 편당 대여섯 번, 많게는 열 번 이상까지 보며, 저널리즘 영화가 잘못 전한 실화의 진실과, 언론·언론인의 모습을 바로잡아 낸다. 영화, 특히 저널리즘 영화를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저널리즘 영화를 보는 것이 저자의 취미이기도 하지만, 등장하는 주인공이나 배경이 되는 장소가 언론, 기자, 신문, 방송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면 대중이 대체로 사실로 전제하기 때문. “기자는 뭐든지 의심을 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배야 한다.” 책의 바탕이 되는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국내외 자료 조사는 물론 인터뷰까지 하며, 영화 속 저널리즘을 날카롭고도 촘촘하게 팩트체크했다. 그렇게 팩트를 좇는 과정에서 감독과 각본가가 영화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내기도. 책에서 각 영화는 기본적인 스토리의 이해를 돕는 ‘시놉시스’와, 저널리즘의 원칙과 이론 및 규범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저널리스트의 관점’, 실화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팩트체크’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와 관련해 좀 더 중요도가 있는 저널리즘 관련 주제는 별도로 깊이 있게 다루었다. 한국 기자의 탄생, 익명의 취재원, 사실과 진실, 대표적인 기사 조작·표절 사건, 내부 고발자들, 위장 취재의 역사와 논리, 한국전쟁과 퓰리처상,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자 등이 그런 주제에 해당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내 언론이 영화와 관련된 사실을 오해하거나 잘못 알려진 것을 기사화한 다양한 오보 사례도 밝혀내 소개했다. 다양한 저널리즘 영화를 모아 보는 재미와, 역사적 사건 사고의 진실을 발견하고 현실 저널리즘·저널리즘 이론을 듣는 즐거움까지 책에 모두 담겨 있다.
  • 01 기자·언론·저널리즘 더 프런트 페이지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관련 영화: 연인 프라이데이 더 페이퍼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시민 케인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케인-허스트-퓰리처 / 로즈버드와 스노글로브 / 옐로 저널리즘의 역사 데드라인 USA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베로니카 게린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헤밍웨이와 겔혼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카파의 사진 〈쓰러지는 병사(The Falling Soldier)〉 / 헤밍웨이의 여인들 / 영화 속 저널리스트 헤밍웨이 100년 전 기자와 언론 기자와 타자기 / 한국 기자는 무엇으로 썼나 / 한국 기자의 탄생 02 사실·진실·용기·특종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 신화(神話)인가 실화(實話)인가 / 우드워드와 번스틴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 펠트는 누구인가 / 딥 스로트 맞추기 / 펠트와 우드워드의 인연 / 영웅인가 배신자인가 프로스트 VS 닉슨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스포트라이트 시놉시스 / 저널리스트의 관점 / 팩트체크 미스터 존스 시놉시스 / 저...
  • 권순택(權順澤) [저]
  • 1976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1학년생이던 어느 날 학교 게시판의 대학 영어신문 The Granite Tower 수습기자 모집 공고가 운명처럼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생 때 문학소년 행세는 좀 했지만 기자가 될 요량으로 영문학과에 간 건 아니었다. 2년 반 동안 영어신문 학생기자와 편집장까지 하고 군에 갔다. 제대 후 복학해서 졸업할 때가 되자 기자가 되는 것 말고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1982년 10월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고, 32년 만인 2014년 7월 정년퇴직했다. 전생에 사회부 기자였을 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평기자 10년과 차장, 부장 5년 등 15년을 사회부에서 일했다. 워싱턴 특파원(2003년 1월~2006년 7월)과 논설위원(2006년 8월~2012년 7월)을 거쳐 2년 동안 출판국장으로 잡지와 책을 내다가 퇴직했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도 공부(석사)했으며, 재직 중 한국신문윤리위원(2007~2009년)을 지냈다. 퇴직 후에는 언론중재위원(2014~2017년)과 대학에서 강의(2014~2019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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