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구한말 독립신문사가 어디 있었지?”
20여 년 전 던진 이 작은 질문은 2008년 《1040년 전 한성을 누비다》란 책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최근대사의 격동기, 나라마저 일제에 빼앗겨 가고 있었던 구한말의 혼란한 시기에 당시의 “한성” 우리의 서울에서 발행되었던 신문들의 사옥 터를 찾아 나섰던 이 작업은 구한말 우리의 언론 지형에 관한 이해에 배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 후속 책으로 《일제 강점기 경성을 누비다》를 펴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35년간 식민지로 강점하고 있었을 때, 당시의 “경성”이라 불리던 서울에서 어떤 신문들이 어디에서 발행되고 있었는지를 찾아 정리한 것이다.
속편의 속편으로 세 번째 책 《해방공간 서울을 누비다》를 펴냈다. ‘1945년 8월 15일 解放에서 1948년 8월 15일 政府樹立’까지 3년간의 서울 지역 언론 지평(言論 地平)에 관한 것이다. 그 3년 기간에 서울에서 어떤 신문들이 발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발행소 위치는 어디였는지에 관해 알아봄으로써 언론지리지(言論地理誌)를 위한 자료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방공간 당시의 언론 관련 자료들을 모아 정리를 해본 이 연구가, 우리 역사
의 대전환기였던 70여년 전 당시의 우리 언론의 상황을 되돌아 살펴보는데 얼
마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싶다.
서 문
제 Ⅰ 장 : 들어가는 말 : 해방공간(解放空間)(1945년 8월~1948년 8월)
서울의 언론지평(言論地平)
제 Ⅱ 장 :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
1. 서울신문(해방공간 당시: 태평로 1가 31-3)
2. 朝鮮日報(해방공간 당시: 태평로 1가 61)
3. 東亞日報(해방공간 당시: 세종로 139)
4. 京鄕新聞(해방공간 당시: 소공동 74)
5. 〈제Ⅱ장〉 마무리
제 Ⅲ 장 : 중구(中區) ‘을지로’ 지역에서 발행되었던 신문들: A
A: 을지로1가, 2가, 3가, 4가, 5가에서 발행되었던 신문들
1) 을지로1가:
① 獨立新報, ② 朝鮮人民報, ③ Seoul Times, ④ 中外經濟新報, ⑤ 朝鮮中央日報, ⑥ ‘을지로1가’ 발행 5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2) 을지로2가 199-34
① 中央新聞(199-34),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② 文化日報(199-34), ③ 文化時報(199-34)
3) 을지로2가 199번지 내 ‘副番(몇 호인지) 미상’의 기타 10개 신문들
① 大韓獨立新聞, ② 民報, ③ 獨立新報, ④ 여성신문, ⑤ The Korea Union Times, ⑥ 第3特報, ⑦ 新民日報, ⑧ 工業新聞, ⑨ 民衆日報, ⑩ 現代日報, ⑪ 을지로2가 199번지 범위
4) 을지로2가 지역 내 ‘지번이 ...알려진’ 다른 신문
① 을지로2가 117: 水産經濟新聞, ② 水産經濟新聞의 사옥 위치, 그곳의 현재 모습
5) 을지로2가 지역 내 ‘지번 미상’인 신문들
① 우리新聞, ② 大公日報, ③ 부녀신문, ④ 을지로2가의 범위
6) 을지로3가, 을지로4가, 을지로5가 발행 신문들
① 을지로3가: 國際日報, ② 을지로4가: 中央經濟新聞, ③ 을지로5가: 朝鮮土建日報
제 Ⅳ 장 : 중구(中區)의 ‘을지로 이외 지역’에서 발행되었던 신문들: B
B: 중구(中區)의 태평로1가, 2가, 무교동, 장교동, 저동2가, 소공동, 북창동, 남대문로2가, 3가, 양동, 회현동1가, 2가, 남산동2가, 충무로3가
1) 태평로1가, 태평로2가:
① 태평로1가: 漢城日報, ② 태평로1가: 世界日報, ③ 태평로1가: 독립신문, ④ 태평로2가: 獨立新聞, ⑤ 태평로1가, 2가에서 발행되었던 4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 서울신문, 朝鮮日報, 앞 〈제Ⅱ장〉에서 다루어졌음.
2) 무교동, 장교동, 저동2가:
① 무교동: 朝鮮土建日報, ② 장교동: 民主日報, ③ 저동2가: 自由新聞, ④ 무교동, 장교동, 저동2가에서 발행되었던 3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3) 소공동:
① 해방일보, ② 大公日報, ③ 工業經濟日報, ④ 平和日報, ⑤ 國都新聞, ⑥ 國際新聞, ⑦ 土建産業經濟日報, ⑧ 産業經濟日報, ⑨ 소공동에서 발행되었던 8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4) 북창동:
① 東新日報, ② 世界日報, ③ 大東新聞, ④ 家政新聞, ⑤ 大韓日報, ⑥ 中外新報, ⑦ 新民日報, ⑧ 북창동에서 발행되었던 7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그 곳의 현재 모습
5) 남대문로2가, 3가, 양동(현 남대문로 5가):
① 남대문로2가: 東方新聞, ② 남대문로2가: 現代日報, ③ 남대문로2가: 婦人新報, ④ 남대문로3가: 서울夕刊, ⑤ 남대문로3가: 朝鮮中央日報, ⑥ 양동: 中外經濟新報, ⑦ 남대문로2가, 3가와 양동에서 발행되었던 6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그곳의 현재 모습
6) 회현동1가, 2가, 남산동2가, 충무로3가:
① 회현동1가: 漢城新聞, ② 회현동2가: 第一新聞, ③ 남산동2가: 民衆日報, ④ 남산동2가: 産業經濟新聞, ⑤ 충무로3가: 土建經濟日報, ⑥ 회현동1가, 2가, 남산동2가, 충무로3가에서 발행되었던 5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그곳의 현재 모습
제 Ⅴ 장 : 종로구, 서대문구에서 발행되었던 신문들
A: 종로구: 세종로, 종로1가, 2가, 인사동, 낙원동, 경운동, 관수동, 청진동, 수송동, 견지동ㆍ관훈동, 중학동, 사직동
* 세종로: 東亞日報 : 앞 Ⅱ장에서 다루어졌음.
1) 종로1가, 2가, 인사동, 낙원동, 경운동, 관수동:
① 종로1가: Seoul Times, ② 종로1가: 大衆新報, ③ 종로2가: 新朝鮮報, ④ 종로2가: 朝鮮人民報, ⑤ 종로2가: 大衆新報, ⑥ 종로2가: 노력인민, ⑦ 종로2가: 國際日報, ⑧ 종로2가: 東新日報, ⑨ 인사동: 人民, ⑩ 낙원동: 現代日報, ⑪ 경운동: 우리新聞, ⑫ 관수동: 婦人新報, ⑬ 종로1가, 2가, 인사동, 낙원동, 경운동, 관수동에서 발행되었던 12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2) 청진동, 수송동, 견지동ㆍ관훈동, 관훈동, 중학동, 사직동:
① 천진동: 工業新聞, ② 수송동: 家政新聞, ③ 수송동: 大東新聞, ④ 견지동ㆍ관훈동: 民衆日報, ⑤ 관훈동: 現代日報, ⑥ 중학동: 大公日報, ⑦ 사직동: 警民新聞, ⑧ 사직동: 大衆新報, ⑨ 청진동, 수송동, 견지동ㆍ관훈동, 관훈동, 중학동, 사직동에서 발행되었던 8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B: 서대문구: 충정로1가, 2가
1) 충정로1가, 2가:
① 충정로1가: 合同新聞, ② 충정로2가: 婦女新聞, ③ 충정로1가, 2가에서 발행되었던 2개 신문들의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C: 발행소 위치 확인 못 하고 있는 신문들
① 朝鮮民衆日報, ② The Korea Times, ③ The Union Democrat
제 Ⅵ 장 : 통신사(通信社)들
1) 중구: 소공동, 을지로1가, 2가, 충무로2가:
① 소공동: 해방통신, ② 소공동: 國際通信, ③ 소공동: 聯合通信, ④ 소공동: 産業經濟通信, ⑤ 소공동: 中央經濟通信, ⑥ 을지로1가: 合同通信, ⑦ 을지로2가: 共立通信, ⑧ 을지로2가: 藝術通信, ⑨ 을지로2가: 解放通信, ⑩ 을지로2가: 朝鮮商工通信, ⑪ 충무로2가: 電報通信, ⑫ 소공동, 을지로1가, 2가, 충무로2가에서 발행되었던 11개 통신사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2) 종로구: 종로2가, 세종로, 예지동ㆍ송현동, 안국동
① 종로2가: 朝鮮通信, ② 세종로: 中央通信, ③ 예지동ㆍ송현동: 朝鮮商工通信, ④ 안국동: 電報通信, ⑤ 종로2가, 세종로, 예지동ㆍ송현동, 안국동에서 발행되었던 4개 통신사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3) 서대문구: 충정로2가
① 충정로2가: 解放通信, ② 충정로2가에서 발행되었던 解放通信 사옥 위치, 사옥 사진, 그곳의 현재 모습
4) 주소미상 통신사:
① 주소미상1: 建設通信, ② 주소미상2: 交通通信, ③ 주소미상3: 經濟通信
제 Ⅶ 장 : 요약과 결어(解放 이후 政府樹立까지 서울에서 발행된 日刊 新聞과 通信들의 발행소 위치)
요약(要約):
요약 A: 신문(新聞)
A-1: 현재까지 발행 중인 신문(서울신문, 朝鮮日報, 東亞日報, 京鄕新聞)
A-2: 중구(中區), A-3: 종로구(鐘路區), A-4: 서대문구(西大門區)
A-5: “서울시”로만 알려져 있어 주소 미상인 신문들
요약 B: 통신(通信)
B-1: 중구(中區), B-2: 종로구(鐘路區), 서대문구(西大門區)
결어(結語) : “해방공간” 기간의 新聞 및 通信 관련 자료들의 발굴 작업이 더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참고문헌
부록 : 해방공간(1945년 8월 15일~1948년 8월 14일)
“서울 이외 지역”에서 발행되었던 日刊 新聞 자료 〈표〉
오인환(?仁?) [저]
1935년 경기 장단 출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석사. 미국 Univ. of Hawaii 사회학과 M.A., Ph.D.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부교수. 언론학회, 방송학회, 광고학회, PR학회, 사회학회 회원. 방송학회 회장, PR학회 회장, 광고학회 부회장.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2001년 2월 정년 퇴임. 주요논저로 『매스컴과 사회』(공역), 『매스컴과 광고 산업』(공역), 『사회조사 방법론』(저), 『현대광고론』(편저), 『구한말 한인 하와이 이민』(공저), 『100년 전 한성을 누비다』(저), 『일제강점기 경성을 누비다』(저), “장인환 의사의 발자취를 찾아서”(공저), “한국 개화기 신문의 광고”(석사 논문), “Korean Lawyers: Social Origins and Career Styles”(석사 논문), “The Korean Journalist: A Study of Dimensions of Role”(박사 논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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