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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커먼스 : 유전자에서 디지털까지, 인류 빅 히스토리를 통한 공간의 미래
홍윤철 ㅣ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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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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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page/153*222*27/74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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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393972/119139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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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 WHO 정책자문위원 홍윤철 교수의 인류 유전자와 미래에 관한 새로운 문명 보고서 기후 위기와 전염병 시대, 인류는 생태계 앞에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자연과 인간의 공생, 공존 그리고 공유를 위한 해결책 인류는 지구 역사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나타났지만, 지구의 운명을 손에 쥐고 흔드는 존재가 되었다. 인류는 어떻게 막대한 영향을 가질 수 있었을까. 사실 이는 인류의 노력이라기보다 물려받은 유산에 가깝다. 삼림을 보호하고 생태 자원을 보존하는 것은 인류가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자세다. 기후 비상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생태계를 꾸리고 새로운 도시를 생성해야 하는가. 끊임없는 팬데믹의 시대에 도래한 지금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개인과 집단의 권리, 의무, 개인의 자유와 권력이 품고 있는 강제성, 사익과 공익, 이 모든 것에 대한 적절한 균형의 정리가 필요하다. 《호모 커먼스》는 생태계와 인간의 공생, 공존, 그리고 공유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공유’와 ‘인류’에 대한 생각의 전환과 발전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새로운 길이 되어 줄 것이다.
  • 인류의 최초부터 최후까지, 역사를 통한 공간의 미래 우리는 미래의 공유지를 어떻게 진화시킬 것인가?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가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면 믿을 수 있는가? 역사를 거슬러 보면 인류와 침팬지는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진 존재이다. 진화를 거치며 인류의 뇌는 커졌고, 다른 종과 비교하자면 인류의 뇌는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뇌의 발달로 인류는 지구 환경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우리의 뇌는 비극적인 순간을 맞이하거나 기쁜 순간을 경험했을 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감정을 공유한다.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도 나를 넘어선 ‘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공동체를 이루는 공유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가 변화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인류는 어떻게 미래의 공유지를 만들어 갈 것인가? 사회 인프라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사회적 공유지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소유한 공유지의 질이 높아지면 커뮤니티 구성원의 삶의 질 또한 마찬가지로 향상된다. 이는 또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안전망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공유지가 축소되어 가는 현재 시대에서 사회적 공유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방안이다. 인류는 구역화되고 배타적인 장소가 되어 가는 현 도시의 모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다. 《호모 커먼스》는 우리가 미래 사회의 공유지를 어떻게 설정하고 꾸려 나가야 하는지 낱낱이 파헤친다. 공유적인 삶의 측면에서 마침내 발견한 인류의 종착지 공동체 생존을 위한 생태계, 그 최후의 공유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류가 “생태계의 지배자가 아닌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세계관은 “생태계 구성 요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이러한 생각이 자연과 사회가 가진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호모 커먼스》는 사회 공동체가 같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자연뿐 아니라 사회적 지식, 기술이며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 생태계와 그동안 쌓아온 업적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공유지는 현재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합의를 통해 공동 소유로 결정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 결정권은 과연 누가 가지고 있는가? 저자가 책에서 강조하고자 한 것은 오늘날의 인간이 오랜 시간 동안 자연선택의 과정을 거쳐 왔다는 점과 인류가 지닌 모든 능력과 전략은 번성의 기반이 되어 사회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저자가 그간 토론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이 첨예한 지적과 통찰은 우리 미래 사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 들어가는 글 공생과 공존, 그리고 공유성 1장 공감을 통한 연대 1. 공유성의 기원 2. 이타적 행동의 보편성 3. 공동체와 사기꾼 가리기 4. 언어가 중요한 도구다 5. 공감을 통한 연대 2장 생태계와의 공존과 공유 1. 자연과 문화의 공존 2. 경쟁과 공존 3. 생태계의 일원으로 사는 방법 4. 고비용이 드는 뇌 성장의 비밀 5. 사회적 뇌와 공감 능력 3장 인간 안의 생태계 1. 장내 미생물과 산업화된 사회 2.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3. 장내 미생물과의 계약 관계 4. 장내 미생물을 우리가 조절할 수 있다 5. 섬유질 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을 활성화한다 6. 항생제 내성은 미생물 진화의 결과 4장 인간과 공진화 1. 인간은 독립된 생명체가 아니다 2. 공생 체계의 출현과 진화 3. 공생체 유전자가 자연선택된다 4. 새로운 종으로의 도약 5. 에너지는 미토콘드리아와의 공생 체계에서 얻는다 5장 사회적 인간 1. 문화적 진화 메커니즘 2. 기술의 발달 3. 공감 능력은 성공 전략이다 4. 공동체의 가치 기준 5. 생태계가 건강해야 한다 6장 공유 사회 1. 생태계의 파괴자, 미래의 약탈자 2. 사회적 자본 3. 사회적 인식과 큰 뇌 4. 뇌, 사회성을 결정하다 5. 인간 생존의 조력...
  • 삼림헌장은 삼림을 보호하고 생태 자원을 보존하자는 흔한 내용이 아니라 숲과 같은 공유지에서 사람들이 협력적인 생활을 하도록 허용하는 ‘공유화’에 관한 것이며, 공동 자원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공유자들의 권리에 관한 것이었다. _p.8, 들어가는 글 개인과 공동체는 어떤 관계길래 이러한 성공이 가능한 것일까? 왜 우리는 로빈슨 크루소와 같은 삶, 즉 어느 누구도 강제할 수 없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삶을 이상적인 생활이라고 하지 않고 그러한 생활에서의 탈출을 갈망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인류의 조상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진 자연선택의 원리와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진화의 선택 단위는 개체가 아니라 유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_p.20, 공유성의 기원 단순한 사회적 협력을 넘는 호혜적 이타성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비교적 영리한 동물들에게만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인간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두뇌가 점차 커졌고 이윽고 어떤 다른 동물도 이루지 못한 수준으로 이성적 사고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사고 능력의 발전에는 인간의 언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_p.36, 언어가 중요한 도구다 신경생리학적 연구들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특정한 감정 또는 감각 자극을 인지할 때 관찰자의 뇌에서도 그 사람과 유사한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 단순하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비슷하게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당사자처럼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미러링(Mirroring) 현상은 관찰자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행위자의 행동과 상태를 어느 정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 _p.41, 공감을 통한 연대 서구화된 국가에서 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인간 질병의 상당 부분이 장내 미생물군의 불균형이나 다양성 상실과 관련이 있다. 육류와 여러 인스턴트 제품, 그리고 항생제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는 서구식 생활 방식은 인간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사실 이 현상은 마치 인간 활동이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거시 생태학적 현상과 유사하다. _p.82,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공생 관계는 인간의 질병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개체 경쟁에 의한 자연선택은 주어진 환경에 보다 적합한 유전자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고 우수한 유전자들이 진화를 주도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주어진 환경에 과거나 현재 시점에서 적합하게 구성된 유전자는 환경 변화가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경우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대한 적합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기능의 저하나 질병으로 나타난다. _p.115, 인간은 독립된 생명체가 아니다 결합은 대개 가까운 종끼리 이루어지곤 했지만 때로는 서로 아주 먼 종 간에도 먹고 먹히면서 발생한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생물체 진화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진핵세포의 탄생 과정이 있다. 세포에 핵이 없는 원핵세포인 박테리아와 고세균의 키메라 혼합으로 핵을 가진 진핵세포가 탄생한 것이다. _p.137, 새로운 종으로의 도약 자신의 정보를 정보 시스템에 연결하여 정보 교환의 이득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파놉티콘의 목적은 중앙의 감시 체계를 이용하여 시민을 순응시키려는 것이었지만 새로운 전략은 각 개인이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을 참여적 주체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호혜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공유 사회의 기본 원칙이 되어야 한다. _p.225, 감시 사회와 공유 사회 어떤 면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의 경제적 변화와...
  • 홍윤철 [저]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정의학,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먼시스템학과 학과장이면서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국제학술지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 세계보건기구 WHO 정책자문위원,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팬데믹》, 《코로나 이후 생존 도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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