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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의 고품격 중국어 :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중국어
이상훈 ㅣ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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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22년 11월 01일/ 초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328page/153*226*22/613g
  • ISBN
9791162620557/11626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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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영어와 중국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고? 정말 그럴까? 저자 이상훈은 한국인들이 반말투 혹은 교양 없는 중국어를 쓰는 것을 볼 때마다 ‘격조 있는 좋은 표현이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할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교양 있는 중국인들이 쓰는 말은 분명 따로 있는데, 왜 학교에서는 그런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을까? 시중에 넘쳐나는 중국어 교재들이 다루는 어휘나 문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경우에 통용될 수 있는 표준적인 어휘와 문장 위주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표현, 이를테면 존댓말이나 고급스러운 어휘 등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일반 중국어 교재와는 다르다. 가장 초보적인 인사말부터 사용하는 사람의 격을 높여줄 다양한 고급스러운 표현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친절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책을 읽어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단순한 사전적 언어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적·역사적·사회적 배경까지 독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블로그에 연재된 글을 보고 놀랍게도 초보 학습자는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까지도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정확하고도 품격 있는 중국어를 구사함으로써 소통의 차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차례 머리말 / 나를 돋보이게 하는 중국어 ㆍ 006 제 1 장 사랑이냐 섹스냐 실수하거나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 “니하오마(?好?)?”는 “안녕하세요?”가 아니다? ㆍ 018 ?好와 ?好?의 차이 ㆍ 022┃‘반갑습니다’ 와 ‘만나서 기쁩니다’ ㆍ 024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ㆍ 025┃?好?는 어떤 때 쓰는 말일까? ㆍ 028 b.o.n.u.s 중국의 직함들 ㆍ 030 교재에 나오는 인사말, 실제로 쓰는 인사말 ㆍ 033 早上好와 ?上好는 방송에서나 쓰는 말 ㆍ 034 ?上好 는 Good evening! ?安은 Good night! ㆍ 036 자랑스러운(?) 동양인의 아침인사 “식사하셨어요?” ㆍ 037 ?高??到?은 무식한 자들의 인사법? ㆍ 040 여인을 조심하라? ㆍ 042 여인의 향기? ㆍ 045 女人, 女生, 女孩子, 女士, 女的, 女性, 女子 의 차이 ㆍ 046 여자를 갖고 논다? ㆍ 051 연애와 섹스의 차이 ㆍ 053 여선생님을 당황하게 만든 학생 ㆍ 055 ‘본부장질’을 몇 년이나 하셨습니까? ㆍ 056 대만에서만 천대받는 干 ㆍ 057┃같으면서 다른 글자 干, 幹, 乾 ㆍ 058 존댓말이지만 조심해서 써야 하는 有何?干 ㆍ 061 b.o.n.u.s ?要干?와 ?要干?는 어떻게 다를까? ㆍ 066 제 2 장 다음을 기약하지요 격조 있는 표현들 염치없지...
  • 책 속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문구들 早上好!(z?o shang h?o) ?上好!(w?n shang h?o) 최근의 회화교재에서 각각 아침인사, 저녁인사라고 소개되는 표현이다. 영어의 good morning이나 good evening에서 유래한 표현이지만, 실생활에서 아침에 혹은 저녁에 사람을 만났다고 이렇게 인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p33 우선 이 대화를 이해하려면 앞에서 본 바와 같은 女人, 女生, 女孩子의 차이도 알아야 하지만 玩女人과 ?女生玩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玩女人은 ‘여성을 갖고 논다’는 좋지 못한 의미이고 ?女生玩은 ‘여성과 논다’는 일반적인 의미이다. p52 그러나 한 차원 높은 언어적 감수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중국 대륙에서 사는 경우에는 ?在做什??(n? zai zuo shen me)보다는 ?在干什??(n? zai gan shen me)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그쪽에서는 훨씬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중국 대륙에서 이때의 干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뿐더러 ?在干什??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현지인처럼 들린다. p59 한자 공부를 해 두면 좋다는 얘기가 길어졌는데, 혹자는 이런 의문이나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필담을 할 것도 아니고 결국은 그 한자를 소리 내어 읽어서 말을 만들어야 하는데, 한자음만 알고 중국식 발음을 모르면 열심히 한자 공부를 한들 말짱 도루묵이 아니겠냐고. 과연 그럴까? p104 여기서 또 한 가지 중국적인 것, 즉 우리와 많이 다른 것은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대작할 때 우리처럼 아랫사람이 얼굴이나 몸을 옆으로 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한국인의 예절인 줄을 알기 전까지는 오히려 그것이 실례가 된다고 생각하는 중국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p140 일반적으로 중국어나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고들 얘기한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중국어에도 ‘분명히’ 존댓말이 있다. ‘너 누구니?’ 당신 누구요?’ ‘누구세요?’ ‘댁은 뉘신지?’ ‘어느 분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런 말을 중국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할까? ?是?? 혹은 ???是??밖에는 없을까? p158 중요한 것은 ?이 공손한 표현이지만 ‘이 선생님을 청하여 전화를 받으시게 하라’는 의미이므로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을 높이는 공손어로 쓰인 것이 아니라 이 선생님, 즉 내가 찾고자 하는 사람을 높이는 표현이다. 따라서 ?李先生???라고만 하면 ‘이 선생님께 전화 받으시라고 하세요’ 정도의 평이한 느낌이거나 심지어 ‘이 선생님께 전화 받으시라고 해’처럼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반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이 말이 전화를 받는 사람에게도 공손한 말이 되기 위해 필요한 표현이 麻??이다. p176 마지막으로, 소를 앞에 두고 거문고를 타는 아래 그림을 보고 여기에 해당하는 우리의 성어를 맞혀 보자. 바로 우이독경(牛耳讀經)의 중국판이다. 이건 글로 써 줘도 중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성어는 우리나라의 성어이다. ‘쇠 귀에 경 읽기’라는 우리 속담에서 ‘에’라는 조사를 빼고 ‘쇠 귀’와 ‘경 읽기’란 말만 한자로 옮긴 우리식 성어이다 보니 중국어의 문법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국어의 문장 구조로는 ‘우이’를 주어로, ‘독경’을 술어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쇠귀가 어떻게 경을 읽지? 이게 무슨 말?’ 하고 묻는다. 그럼 중국인들은 이걸 어떻게 말할까? p273-274 그런데 중국어의 不可思?는 좀, 아니 많이 다르게 쓰인다. 우리가 이 말에 대해 갖고 있는 신비하거나 대단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단순히 ‘믿을 수 없다’라는 말이다. 일상에서 너무도 많이 쓰는 말이다. 그러면 중국사람들은 이 不可思?를 일상 대화에서 ‘...
  • 이상훈 [저]
  • 중국당대언어연구소장. 그는 웬만한 중국인보다 중국어를 더 잘한다. 중국 주재원 시절 신화사의 한 간부가 한국 언론사 모 특파원에게 “한국 기업을 취재하느라 LG의 이상훈 씨와 통화를 했는데, 정말 중국어 잘하더라”며 감탄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LG전자 중국 주재원 시절 그룹 최고 경영진과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은 물론, 한중 두 나라 고위 관료의 회담 통역을 숱하게 맡았으며 중국 재계 인사는 물론, 현지 주민, 동료 직원 등과 직접 부딪치며 중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언어를 경험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대만 보인대학교 대중전파(매스커뮤니케이션)학 석사 과정 수료 후 현지 방송사인 중국광파공사(中國廣播公司)에서 한국어 아나운서와 PD로 일했다. 귀국 후 LG전자 해외전략지원실을 거쳐 북경, 시애틀, 샌디에이고, 뉴저지 주재원으로 일했고, 상해 LS산전 중국사업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실리콘밸리 투자회사 Formation Group의 중국대표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이상훈의 중국 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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