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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인생 : 강병선 시조집
강병선 ㅣ 문학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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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22년 11월 30일/ 초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236page/148*210*21/517g
  • ISBN
9791156227359/115622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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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세상에 잠깐 머무르는 나그네 인생 인생이란 얼마나 허망한가 우리 모두는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수명을 다하고 죽는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긴 요즘, 그럼에도 사람은 노화와 죽음을 두려워한다. 살아온 방식은 다 다르지만 죽음을 앞두고 지난 인생을 후회하기도 한다. 우리 삶의 공통점은 나그네와 같이 잠시 이 땅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보람 있게 살지 않았다고 한탄한다. 200여 편의 시조는 나그넷길을 떠날 준비를 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길을 되돌아봐야 하는 저자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기 전, 자신이 살았던 허무한 나그네 인생에 관해 노래하고 있다.
  • 세월과 친구 하고 싶었던 시인이 인생의 허무함을 맞이하면서 쓰는 시조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누구나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고 싶어 하지만 죽어서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겠다고 발버둥 치지만, 죽음은 여지없이 찾아온다. 그렇게 맨몸으로 태어나 무엇도 손에 쥐지 못하고 죽는다. 2019년 『세월』 이후 선보이는 강병선 시조시인의 시조집이다. 인생과 세월을 주제로 약 200여 편에 달하는 정형 시조를 실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노년에 느끼는 회한이 시조집 전반에 담겨 있다.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는 데는 나이가 없지만, 칠십을 훌쩍 넘긴 저자의 입에서 나오는 삶이라는 소재는 무게감이 다르다. 친구들과 여행하면서는 가는 곳마다 경로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나라에서 자신을 노인이라고 공인하는 것 같아서 어떤지 좋지만은 않다. 하루가 짧고 일 년이 지루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마지막 기억 속 부모님 나이가 되니 가난한 형편에 고생만 하시고 이 좋은 세상을 누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두 분이 떠오른다. 시인은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애초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지금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가진 것이 많다고 자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차피 떠날 거라면, 머물러 있는 지금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 시인 역시 여생은 남이 가진 것에 연연하지 말고 흐르는 대로 살기로 했다.
  • 필자의 말 4 작품소개 8 01 가족과 삶 그가 있어 18 그곳 19 그곳에는 필요 없는 것 20 그대 21 그때 22 그때가 그립구나 23 그때가 좋았었지 24 그림자 25 꿈 26 끝은 있다 27 부모님이 불쌍쿠나 28 부모 마음 29 부부의 날(1) 30 부부의 날(2) 31 사람 32 사랑이면 다 될 거야 33 살만한 세상 34 삶(1) 35 삶(2) 36 삶(3) 37 삶(4) 38 삶(5) 39 새봄이 온다지만 40 서울살이 41 설렘 42 신념(信念) 43 아버지 논 44 어머니(1) 45 어머니(2) 46 어머니날 47 어미 개가 애처롭네 48 27년 날마다 49 커피 한 잔 50 02 고향 겨울밤 54 겨울비 오는 날 55 고사골 56 고향 설 대목 장날 57 고향 여름밤 풍경 58 귀뚜라미 우는 밤 59 금의환향 60 대보름 추억(1) 61 대보름 추억(2) 62 박 타던 날 63 보름달 64 보릿고개 넘던 시절 65 정월 대보름 66 추석날 밤 67 한가위 68 03 계절 가을 산(1) 72 가을 산(2) 73 가을 설악산 풍경 74 겨울 나목 75 겨울나무 76 겨울나무 부럽구나 77 겨울비가 내리려나 78 겨울이 힘들다 79 겨울 추위 80 경칩 81 금상첨화 82 꽃샘추위(1) 83 꽃샘추위(2) 84 눈(雪) 85 담쟁이 86 동백(1) 87 동백(2) 88 때 이른 벚꽃 89 봄 90 봄 꿈 91 봄비 92 ...
  • 세상에 소풍하러 잠시 잠깐 다니러 온 나그네 인생이니 격이 맞게 살아가면 언제든 떠나야 할 때 훌훌 털고 가기 편타 밝은 날 지나가면 어두운 밤이 오듯 만남의 기쁨 있고 이별의 슬픔 있어 인생은 모두 같으니 누군들 별다를까 비바람 제아무리 거칠게 불어댄들 때 되면 멈추는 것 내일은 맑을 거야 하늘 뜻 받들어 살면 이가 바로 천국이네 -37p, 삶(3) 겨울비 소곤소곤 봄비처럼 내리는데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노라니 가을비 오는 날처럼 외롭고 쓸쓸하다 어느덧 내 고향을 떠나온 지 40여 년 빛난 꿈 금의환향 물거품 돼버리고 부모님 세상 떠나신 고향 집은 무너졌네 맘속엔 언젠가는 고향 품에 안기리라 예부터 바라던 꿈은 뜬구름 좇았으니 한평생 금의환향 꿈 개꿈 되고 말았구나 -55p, 겨울비 오는 날 인생은 내나 너나 빈 주먹 불끈 쥐고 요란한 울음 울고 이 땅에 왔었으니 갈 때는 손바닥 편 채 간다고 하잖던가 꽃 대궐 고대광실 집 짓기 열중하고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다 모든 걸 그대로 둔 채 정처 없는 길을 간다 어디서 왔었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가는 곳 모르면서 캄캄한 길을 가며 아는 길 가는 것처럼 정처 없는 길 떠난다 -185p, 나그네 인생(7)
  • 강병선 [저]
  • 순천 팔마문학회원, 광주 동산문학회원, 경남 소설가협회원, 경남 수필문학회원, 영남 문학회원, 남강 문학회원, 진주 시조시인협회 회원, 진주 문인협회 회원, 경남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 한국 수필 작가회 회원, 한국 시조협회 회원, 경남 도민신문 칼럼니스트이다. 저서로 『농부가 뿌린 씨앗』(수필), 『세월』(시조), 『마당쇠』(장편소설), 『세월아 친구하자』(시) ,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시), 『나그네 인생』(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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