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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Vol 3: 여덟 개의 빛 
AnA1 ㅣ 권혜영 ㅣ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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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22년 11월 21일/ 초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444page/152*225*24/759g
  • ISBN
9791167372451/1167372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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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Vol 3: 여덟 개의 빛     9,000원 (10%↓)
AnA Vol.2: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며     13,500원 (10%↓)
AnA Vol 1 : Axt&ARKO     12,600원 (10%↓)
  • 상세정보
  • 한국문학에 스미는 여덟 개의 빛! 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차세대 예술가 8인 권혜영, 박진경, 성해나, 송재영, 이선진, 장진영, 정대건, 조온윤 문화예술위원회(ARKO)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차세대 예술가 8인의 작품집 《여덟 개의 빛》이 출간된다. 문학잡지 《Axt》와 연계하여 작가의 시와 소설뿐 아니라 인터뷰와 수필, 대중문화 평론, 리뷰 등 다양한 산문을 함께 기획하여 해마다 한 권으로 소개하는 ‘AnA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올해의 주인공은 소설가 권혜영, 성해나, 송재영, 이선진, 장진영, 정대건, 시인 박진경, 조온윤 8인이다. 가장 낮은 곳까지 스미는 다정한 온기처럼, 여덟 명의 작가가 그려낸 여섯 편의 소설과 스무 편의 시에는 그들이 감각하는 작지만 분명한 빛이 담겨 있다. 커버스토리 인터뷰에는 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함께 실려 그들의 글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여덟 개의 빛》에 실린 다종다양한 산문에는 작가들이 눈길 주는 사회의 여러 모양이 담겼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온전하게 다가올 이야기들이 독자를 기다린다.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글을 만나볼 수 있는 AnA의 세 번째 시리즈, 《여덟 개의 빛》에 실린 이 다양하고 따스한 글들이 그들의 독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당신이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열띤 장면을 만나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2022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여섯 명의 소설가와 두 명의 시인을 선정했다. 여덟 명의 작가들은 일 년 동안 각자의 주제를 연구하며 한 편의 단편소설 혹은 열 편의 시를 완성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조탁하는 오랜 고민의 과정을 소설가 조해진 시인 이영주 평론가 조대한이 함께했다. 《여덟 개의 빛》에는 무엇보다 그들이 피땀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 실린다. 서브컬처와 청년 문화를 연결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온 권혜영의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에는 야도란 포켓몬 스티커를 넣으면 세레비 포켓몬 스티커가 나오는, 물통을 넣으면 아이패드가 나오는 미끄럼틀이 등장한다. 실업급여를 받으며 일하지 않는 상태를 능동적으로 지속하기를 원하는 주인공을 일견 ‘가챠(확률성 아이템 뽑기)’를 떠올리게 하는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와 마주하게 하면서, 작가는 한국 사회와 청년 문화를 예민하게 감각하여 보여준다. 한편 최근 《빛을 걷으면 빛》을 통해 독자들에게 먼저 이름을 알린 성해나는 〈우호적 감정〉에서 ‘우호’ 속에 잠재된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분리해낸다. 소설은 비수도권 마을 재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면서, 평등과 선의 같은 가치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일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순간들을 짚어낸다. ‘타라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웹소설부터 문화 기획까지 다종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송재영은 〈붉은 공〉을 발표했다. 승부조작으로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쫓겨난 투수 국용이 1926년 광주에서 일어난 하나의 경기를 재현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타임워프’이라는 장르적 요소를 차용하면서 일제강점기의 광주를 거쳐 현재의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질문이 꽉 찬 직구처럼 묵직하다. 이선진의 〈생사람들〉에는 매일 유서를 쓰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언제고 죽음을 생각하지만 죽고 싶은 것과는 조금 다른, ‘살아없기로’ 하는 마음은 어쩌면 우리 안의 가장 본질적이고 오래된 양가감정일지 모른다. 그 깊은 공동을 겁내지 않고 응시하면서 그것을 담담히 적어 나가는 것, 그것이 이선진의 소설이 우리에게 건네는 미지근한 온기인지도 모른다. 장진영의 〈허수 입력〉은 어린 시절 동안 언제든 침범당할 수 있는 공간을 가졌던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도어록 보안 시스템 중 하나인 ‘허수 입력’을 모티프로 침범당하는 삶의 공포와 불안, 무기력을 다차원적으로 풀어내며 소설은 불편감을 독자의 마음에 남기는 방식으로 기능한다. 《GV 빌런 고태경》으로 영화와 영화 공동체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과 애정을 보여줬던 정대건은 이번 소설 〈퍼머넌트 그린 라이트〉에서 다시 한번 영화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학 시절 초록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다니던, 캠퍼스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인물이었던 ‘슈슈’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이 소설은 삶의 한 시절에 대한 동경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우리 마음에 여전히 푸른 빛으로 남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두 명의 시인이 선보이는 서로 다른 세계도 인상 깊다. 박진경은 전통적 공동체의 이미지를 다시 조탁하여 새로운 이미지의 세계를 열어낸다. 관습이 고루한 것으로만 남지 않도록 다시 벼려내는 그 강렬한 에너지가 열 편의 시에 가득하다. 글자의 물성을 이해하며 글자와 배치를 이미지의 하나로 활용하는 시인의 민감함은 이 거대한 에너지를 구조화하여 날 선 검처럼 독자의 인식체계로 진입...
  • 조대한 누군가의 첫ㆍ002 review 권혜영 후지모토 타츠키 《룩 백》ㆍ010 박진경 문유석 《최소한의 선의》ㆍ014 성해나 신지혜 《최초의 집》ㆍ017 송재영 이재의 《안병하 평전》ㆍ020 이선진 알렉산더 지 《자전소설 쓰는 법》ㆍ024 장진영 가즈오 이시구로 《파묻힌 거인》ㆍ028 정대건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ㆍ030 조온윤 안미린 《눈부신 디테일의 유령론》ㆍ033 biography 송재영 잊혀진 공간과 표류하는 사람들의 서사ㆍ038 이선진 나의 와중ㆍ050 정대건 작업 아이템 탐방기-이 글에서 소개하는 어느 업체와도 이해관계가 없음을 먼저 밝혀둔다ㆍ062 조온윤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ㆍ072 flash fiction 성해나 나의 베스파ㆍ082 장진영 사연 없는 사람ㆍ097 monotype 권혜영 좋은 팬은 찾기 힘들다-3층 시야 제한석에 앉아 바라본 나의 케이팝 월드ㆍ110 박진경 닉스고를 위하여ㆍ122 short story 권혜영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ㆍ132 성해나 우호적 감정ㆍ158 송재영 붉은 공ㆍ186 이선진 생사람들ㆍ240 장진영 허수 입력ㆍ270 정대건 퍼머넌트 그린 라이트ㆍ294 poem 박진경 낙원에서 폭풍이 불어와 외 9편ㆍ322 조온윤 꿈 아카...
  • 권혜영 [저]
  • 202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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