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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들어간 한국사 : 한층 깊은 시각으로 들여다본 우리의 역사
김상훈 ㅣ 행복한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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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22년 12월 07일/ 초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336page/145*210*29/647g
  • ISBN
9791191867046/119186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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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과거로부터 쌓여온 사건들의 결과물!” 대한민국의 현재를 형성한 51가지 역사적 사건들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역사는 삶의 나침반이 된다 : 지식의 차원을 넘어선 가치로서의 한국사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히 앎의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세계는 아득한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수많은 사건들과 연속성을 갖기에, 역사는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을 그려보는 작업에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 걸음 더 들어간 한국사』는 대한민국의 현재 환경과 대중의 생각을 형성하는 원형이 될 만한 51가지 역사적 사건을 선별하여 엮었다. 우리 민족 고유의 것으로 당연시되던 풍습과 사상 가운데 많은 것들이 사실은 ‘국산’이 아님을 알게 되고, 오래된 악습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도 추적한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논쟁들의 역사적 진실을 밝힌다. 이 책과 더불어 시간과 사건의 궤적을 따라 한국사의 다양한 지점을 여행하는 동안 오늘의 일상과 여러 가지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 한국사는 ‘과목’이 아니라 ‘가치’다! 한국사를 모르면 좋은 대학 가기 어렵고 공무원 되기도 어려운 시대다. 대입 시험에서 역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으며 국가 기관의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사 공부가 필수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한국사에 매달려야 한다. 고등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와 공공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업군에게 ‘필수’라는 딱지를 붙여놓은 덕에 대부분의 사람이 한국사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일견 바람직해 보이는 이 정책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한국사를 상식과 지적 탐구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지만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하나의 ‘과목’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고조선 때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가 생겨나고, 뒤를 이어 삼국이 경쟁하던 시기를 지나 남북국(발해와 통일 신라) 시대가 열리고 고려가 건국하며 조선이 들어서는 일련의 과정은 누구나 알고 있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서 각 시대의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한국사 연표에 수록할 만한 사건들만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역사는 커다란 종이에 적혀 있는 리스트를 달달달 외우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난 전후 사정을 파악하고 거기에 담긴 의미를 추출하는 학문이다. 역사가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말은 지난 시간과 사건에 축적된 방대한 삶의 데이터를 통해 교훈을 얻고 반면교사 삼아 다양한 관점에서 오늘과 내일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참된 이유다. 『한 걸음 더 들어간 한국사』는 한 가지 이슈를 선택하고 이와 관련한 사건과 현상들이 각 시대와 국가들에서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과거부터 그래왔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근대에 이르러 왜곡된 변종 역사임을 확인하게 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관념들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역사책이 알려주지 않는 한국사 상식을 접하다 역사의 한 시절을 다룬 사극 드라마를 보면, 오늘날의 장관에 해당하는 판서가 후궁 앞에서 쩔쩔매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왕의 승은을 입은 후궁의 끗발이 좋기 때문일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품계를 따졌을 때도 후궁이 판서를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판서의 품계가 정2품인 데 비해 후궁 가운데 가장 높은 서열인 빈은 정1품이었고, 그다음 서열인 귀인과 소의는 각각 종1품, 정2품이었기 때문이다. 왕과 왕비는? 품계가 없다.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는 강릉 오죽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친가다. 이이는 외가에서 자란 셈이다. 실제로 신사임당은 결혼한 뒤에 친정에서 20년을 살다가 뒤늦게 시댁으로 향했다. 조선이 건국된 것이 1392년, 이이가 태어난 때가 1537년이다.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에서도 건국 후 150여 년이 지나도록 여자가 시집을 가는 종법 제도가 정착하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조선 시대 이전인 고려 시대까지만 해도 여자와 남자의 사회적 지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남자가 ‘장가를 가는’ 경우가 많았고, 딸도 동등한 몫의 유산을 받았으며, 당당하게 이혼할 수 있었다.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BC 58년 생),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BC 69년 생)는 각각 성이 고씨와 박씨다. 그런데 사실 우리 민족이 성씨를 쓰기 시작한 때는 6~7세기경부터다. 주몽과 혁거세는 역사를 기록한 후대에 의해 성씨를 얻게 된 것이다. 6세기에 한자가 수입된 뒤...
  • 저자 서문 제1장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풍습과 전통] 고려와 조선의 과거 제도 _ 공무원 채용 시험은 과거 시험에서 유래했다 고려의 과거 제도 | 조선의 과거 제도 | 조선 시대의 과거 시험장 풍경 사설 입시 학원의 역사 _ 고려 시대에 입시 학원 광풍이 불다 우리 역사 최초의 입시 학원, 구재학당 | 구재학당의 스파르타 입시 교육 | 사설 학당이 지방 교육을 담당하다 우리 민족의 결혼 풍습 변천사 _ 여인은 왜 새벽에 서낭당 주변을 서성였을까? 옥저와 고구려, 고려의 결혼 제도 | 조선의 결혼 풍습 변천 과정 | 조선 평민 사회의 혼인 풍습 혼수와 예단의 근원 _ 허례허식을 전통이라 해서야 쓰나? 고구려와 신라의 결혼 풍속 |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 질서가 허례허식을 부추기다 사진만 보고 결혼하던 때가 있었다 _ ‘사진결혼’의 아픈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자들 | 하와이 이민 1세대의 험난한 여정 | 하와이 이민 총각들의 혼인난을 해결한 사진결혼 지역감정의 유래 _ 영남 ㆍ 호남 갈등의 역사가 천 년을 넘는다고? 신라와 백제, 후백제와 후고구려의 대립 | 오늘날 전하는 훈요십조의 진위 여부 | 지역감정은 근대 정치의 산물 성씨와 ...
  • 김상훈 [저]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졸업 이후 줄곧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편집부, 생활부, 정보산업부, 사회부, 교육생활부 의학팀장 등을 맡았다. 2005년 '한국인의 3대 암 이길 수 있다' 시리즈로 대한암학회로부터 '암언론인상'을, '건강한 장' 시리즈로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우수기사상'을, '정신장애 이길 있다' 시리즈로 대한장애인운동실천본부로부터 '이달의 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서로 만나기 전에 발생한 몇 가지 중대한 사건들이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사실에 의문과 호기심을 품고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사와 동양사, 서양사를 구분해서 교육하던 때에 통합적 시각으로 역사를 기술한 《통 세계사》를 펴내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각 대륙과 한국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본 ‘통 역사’ 시리즈를 완간했고,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역사의 현장을 취재하는 형식의 청소년 역사서 《통 역사 신문》을 펴냈다. 이외에 《B급 세계사》, 《B급 한국사》, 《신화 콘서트》, 《영웅, 남자를 답하다》, 《역사 아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게으른 건강법》, 《최고의 인생 최고의 건강》, 등의 저서가 있다. ‘역사’라는 방대한 콘텐츠를 보다 대중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역사 속 익명의 영웅들을 재조명하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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