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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 
Smith, Kiki ㅣ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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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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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12page/179*269*35/1081g
  • ISBN
9788930107716/893010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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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키키 스미스(Kiki Smith, 1954- )는 미국의 미술가로, 흔히 미술계에서 애브젝트 아트(abject art)로 분류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 표현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1980-1990년대에 파편화된 몸, 내장기관, 이상화나 대상화를 거부한 ‘아름답지 않은’ 여성의 모습 등을 가감없이 재현하며 개성과 다양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동물, 자연, 우주라는 보다 넓은 영역으로 주제의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그는 현재까지도 판화, 설치, 드로잉, 공예와 종이, 유리, 밀랍 등 방대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십세기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점하고 있는 독보적인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 그를 제대로 다룬 기회는 없었다. 이번에 열화당에서 출간된 『키키 스미스-자유낙하(Kiki Smith-Free Fall)』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되는 동명의 전시(2022. 12. 15 - 2023. 3. 12)와 연계된 단행본이다. 스미스를 처음 소개하는 장을 여는 만큼 다양한 시기와 매체의 작품 141점을 고르게 담고, 미술사, 미학, 문학 분야 국내 필진이 새롭게 쓴 에세이를 수록함으로써 작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글 전문은 영문을 함께 실어 온전한 영문판으로서의 기능도 동시에 하도록 했다.
  • 키키 스미스(Kiki Smith, 1954- )는 미국의 미술가로, 흔히 미술계에서 애브젝트 아트(abject art)로 분류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 표현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1980-1990년대에 개성과 다양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래 스미스는 현재까지도 판화, 설치, 드로잉, 사진, 공예와 종이, 유리, 테라코타, 청동, 밀랍 등 여러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 파편화된 몸, 내장기관, 생리혈이나 소변 같은 배설물 등을 작품으로 다뤄 충격을 주었고, 1990년대에는 이상화나 대상화를 거부한 ‘아름답지 않은’ 여성의 몸을 재현함으로써 페미니즘 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주제의 범위를 동물, 자연, 우주라는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십세기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가진 독보적인 위상에 비해, 소규모 갤러리 전시나 단체전 외에는 국내에서 키키 스미스와 그의 작품을 제대로 다룬 기회는 없었다. 이번에 열화당에서 출간된 『키키 스미스-자유낙하(Kiki Smith-Free Fall)』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으로 개최되는 동명의 전시와 연계된 단행본이다. 스미스를 처음 소개하는 장을 여는 만큼 다양한 시기와 매체의 작품 141점을 고르게 담고, 미술사, 미학, 문학 분야 국내 필진이 새롭게 쓴 에세이를 수록함으로써, 작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여전히 활발한 작업을 이어 가는 작가의 방대한 예술세계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내기란 불가능하겠지만, 지난 사십여 년의 궤적을 따라 거닐면서 그가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자유낙하-규정되지 않는 움직임 스미스의 작품이 변천되어 온 과정은 시기별로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고 착각할 만큼 다채롭다. 전시를 기획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보배는, 도달할 곳을 모른 채 끝없이 하강하는 움직임이나 주변을 크고 작은 시선으로 살피며 천천히 배회하는 움직임 등은 모두 스미스가 언어와 문법, 표현과 매체, 주제와 도상을 달리하면서 실험해 온 ‘자유낙하’의 정신으로 귀결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전시 제목으로서의 ‘자유낙하’는 키키 스미스 작품에 내재된 분출하고 생동하는 에너지를 함의하며, 이는 작가의 지난 사십여 년에 걸친 방대한 매체와 작품 활동을 한데 묶는 연결점으로 기능한다.” 책과 전시가 공유하는 지점은 키키 스미스를 수식해 온 ‘여성’이나 ‘신체’ 등의 규정적 접근이 두드러지지 않게 한 데 있다. 이같은 수식어들이 유효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새로운 해석으로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업 재료로 내장기관을 제작한 〈소화계(Digestive System)〉(1988)부터 남녀 한 쌍이 스탠드에 매달려 축 늘어진 채 체액을 흘리는 〈무제(Untitled)〉(1990), 엉덩이에 꼬리(tail)처럼 긴 배설물을 달고 있는 여성을 표현한 〈테일(Tale)〉(1992), 한 여성이 늑대의 찢어진 듯 열린 복부에서 걸어 나오는 〈황홀(Rapture)〉(2001) 같은 대표작들도 수록되어 있지만, 신체탐구적이거나 여성주의적으로 대표되는 면모만을 부각하지는 않는다. 스미스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예술이 정치적 의미의 페미니즘 예술로 해석되는 데는 반대하는데, 여성으로서의 자기 경험에서 비롯된 작품들이 교훈적으로 읽힐 위험을 피하려는 의도다. 신체에 대한 관심 또한 여성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작가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형태이자 각자의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신체를 바라본다. 그가 자신의 작품이 교훈적...
  • 책머리에 / 이보배 Preface / Lee Bo Bae 키키 스미스와 함께 거닐기 / 이진숙 Walking Around with Kiki Smith / Lee Jinsuk 작품 Works 확장하는 물질의 경계에 부치는 다섯 가지 주석 / 신해경 Five Notes on the Boundary of Expanding Matter / Shin Hyekyeong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는 신의 내러티브 / 최영건 The Narrative of Gods, Born, Then Born Again / Choi YeongKeon 작품 목록 List of Works 작가 약력 Biography
  • Smith, Kiki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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