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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일상이 고고학1 ㅣ 황윤 ㅣ 책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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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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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page/113*185*23/3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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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753027/1192753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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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도자기 관람자를 위한 입문서, 분청사기 편 분청사기에 관한 대중을 위한 최초의 박물관 에세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분청사기의 매력을 재조명한 책으로, 일상이고고학 시리즈를 펴내온 황윤 작가가 박물관 덕후답게 그동안 관심 있게 관람했던 국내외 분청사기 전시를 중심으로 분청사기를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쉽고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분청사기에 관한 대중을 위한 최초의 박물관 에세이로, 현재 분청사기 책으로는 1990년에 출간된 빛깔있는책들 시리즈가 한 권, 2000년에 예술 분야로 접근한 《백자 분청사기 1, 2》가 전부이고, 호림미술관 등에서 출간되는 몇몇 도록이 있을 뿐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므로 아주 귀하고 반가운 분청사기 책이라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도자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분청사기실 바로 옆에 기존에 간과해왔던 조선시대의 다양한 그릇들을 제작하는 공방을 설치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세계문화관을 재단장하면서 일본 전시실에 ‘무사와 다도’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당시에 일본에서 유행하던 다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조선의 이도다완을 닮은 찻그릇까지 함께 전시함으로써 점차 넓어지고 대중화되는 분청사기에 대한 인식을 염두에 두었다. 그뿐 아니라 BTS의 RM이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실에서 분청사기와 달항아리를 관람한 것 역시 근래 분청사기 인지도에 촉발제 역할을 했다. 요즘 박물관 관람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고미술과 도자기 전시실은 쉽고 친화도가 높아 대중적 인기 또한 높다. 이 책은 한·중·일 박물관을 넘나들며 도자기를 관람하고 즐기도록 안내하는 도자기 입문서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세종~세조의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조선 전기 전성기 시절 문화에 대한 인식을 아름답고 친화력 있는 도자기 문화를 통해 널리 공유하는 일은 문화 선진국으로 부상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무척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 분청사기에 대한 편견은 없는가 다시 살펴보는 분청사기의 미(美) 분청사기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의 국내 3대 자기로서 당당히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뚜렷이 인식·확산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거기에는 누가 사용한 그릇인가 하는 쟁점이 있었다. 《호암미술관에서 감상하는 교과서에서 배운 미술》이라는 책에 의하면 “형태와 장식을 살펴보면 청자는 귀족적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분청은 서민적이고 소박하고 어떠한 방식이나 규범에도 구애받지 않는 즉흥적인 형태와 문양을 사용한다.”라며 분청사기가 서민적이고 소박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이 논점은 근현대 한국 미술철학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의 “중국의 유적천목과 조선의 이도다완 모두 잡기로서 민중의 질그릇으로 거칠고 자연스러운 제작 방식으로 태어난 산물이지만, 천한 민기(民器)에서 비범한 아름다움을 간파한 것이야말로 초기 일본 다인들의 역량”이라 칭찬하며 자부심을 드러낸 표현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에 대하여 저자는 유적천목과 이도다완이 중국과 한반도에서 민중이 사용한 일반 질그릇이 아니라 실제로도 찻그릇으로 사용된 도자기였다면 야나기 무네요시의 주장은 큰 모순에서 출발한 것이라 말한다. 아직 국내에 이도다완에 대한 문헌 기록이 발견되지 않은 아쉬움 속에서 몇몇 문학 속에 언급되어 있는 당시 엘리트 조선 문인들의 차 문화를 통해 조선 차 문화와 찻그릇에 대한 의견을 주장하며, 차후 학자들의 활발한 연구를 기대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분청사기의 초창기부터 전성기와 쇠퇴기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살펴보고, 표현기법과 개별 작품을 통해 분청사기를 바라보는 예술적인 안목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당시 국가적인 관리 시스템 및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분청사기의 위상과 역할 등을 확인하며 그동안 미진했던 분청사기의 미(美)에 대한 논의를 보다 담대히 해나갈 것을 제안한다. 조선 전성기 시대를 상징하는 그릇 담백함으로 표출될 수 있었던 자부심의 깊이 분청사기는 동시대 주변국보다 남달리 번성했던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도자기로, 특히 세종~세조 시대에 가장 뛰어난 그릇이 제작되었다. 1468년 관요가 성립되어 질 높은 백자가 생산되기 전까지 조선에서 만드는 최고 도자기로서의 위치를 유지했다. 대략 1420년부터 1460년까지 약 50년이 그 시기다. 세종부터 세조 시대인 이때는 조선사를 넘어 한반도 역대 역사 중에서도 최소한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문화적으로 활발하고 선진적인 시대이기도 했다. 이때 한반도에서는 한글이 탄생하였고, 4군 6진으로 영토가 크게 넓어졌으며, 법전인 경국대전을 만들고, 음악과 토지 및 여러 제도를 정리했다. 더 나아가 수많은 학자들과 관료들의 연구 성과로 과학 기술과 더불어 문학 수준도 높아졌으니, 오죽하면 중국에 위치한 명나라마저 조선의 실력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 세조 시대에는 조선의 자주성도 남달라 원구단을 만들어 중국 황제처럼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런 만큼 당시 조선인들은 자신보다 아래에 여진과 일본이 있다 여겼고, 두 지역을 적극 관리·통제하였기에 여진과 일본 역시 당연히 조선을 큰 나라라 생각했다. 따라서 당시 조선인들의 한반도 영역을 넘어서는 넓은 세계관과 더불어 자부심 역시 남달랐다. 바로 이 시점에 만들어진 분청사기는 당연히 조선 전기, 즉 조선 전성기 시대를 상징하는 그릇이었다. 이렇듯 동시대 중국의 백자와 비교하여 조선만의 독특한 미감과 격을 갖춘 도자기가 선보...
  • 프롤로그 1. 분청사기 제기 2010년 여름 호림박물관 기록 속 분청사기 제기 양산시립박물관 모두 부수어 묻게 하라 2. 분청사기 속 그림 삼성 미술관 리움 분청사기의 흐름 분청사기의 표현 물고기와 분청사기 3. 시기를 알려주는 도자기 이화여대박물관 시기가 새겨진 도자기 관청명이 새겨진 도자기 전성기 분청사기 시대 4. 분청사기를 바라보는 눈 크리스티 경매 33억 원의 경매 기록 해외 전시 일본부터 시작된 해외 팬 5. 김해가 새겨진 도자기 국립김해박물관 경상도 지역명이 새겨진 도자기 일본에서 발견된 김해 분청사기 일본의 찻그릇이 된 분청사기 6. 이도다완 이도다완은 왜? 누가 사용한 그릇인가 언제 만들어진 그릇? 만들어진 장소 7. 일본의 집착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과시욕 와비와 이도다완 쓰츠이즈츠 조선과 일본, 임진왜란 이전에는 어땠나 8. 분청사기의 미 야나기 무네요시 조선 전기의 차 문화 신숙주의《해동제국기》 9. 왜 분청사기인가 다시 만난 분청사기 제기 분청사기 미감에 대한 해석 또 다시 일본에서 에필로그 참고문헌
  • 황윤 [저]
  • 작가, 소장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이다. 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고증·공부하는 것이 휴식이자 큰 즐거움이다. 대학에서는 법을 공부했다. 유물과 미술 작품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고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관련 일을 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 교양을 대중화하고자 글을 쓴다. 삼국 시대와 신라에 특히 관심이 많다. 출간작으로는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 《도자기로 본 세계사》, 《박물관 보는 법》 등이 있다.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서울, 경상도, 일본 중심의 편협함이 전반적으로 넘침. 이는 계룡산과 부여가 인접한 것으로 파악한 지리적 무지함에서 드러남. 만원 내고 보기에도 너무 가치가 떨어지는 책. vanda*** 2023/02/05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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