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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을유사상고전1 ㅣ 쇼펜하우어 ㅣ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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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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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page/125*201*37/645g
  • ISBN
9788932440095/893244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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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니체, 프로이트, 채플린의 스승이자 인생을 즐긴 현실주의자, 쇼펜하우어 철학의 정수를 담은 인생 수업 을유사상고전 시리즈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2019년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됐던 데에 이어 10년 만에 개정 증보판으로 소개되는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이다. 이번 판은 여덟 개의 챕터가 추가되고, 해설이 더욱 풍부하고 충실하게 보강되었으며, 국내 초역으로 「색채론」이 수록되었다.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담아내지 못한 글들을 추려 『소품과 부록』이란 제목으로 출간했던 이 책은 그에게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안겨 준 작품이다. 그만큼 대중들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쇼펜하우어 철학의 정수를 담은 삶에 대한 통찰과 인생 조언을 담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을 ‘행복론’으로, 인생과 관련된 심오하고 유익한 글들을 ‘인생론’으로 칭하여 제시한다. 냉철하게 정곡을 찌르는 쇼펜하우어의 논리와 어조는 유머와 독설이 넘치며, 세상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그의 잠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지혜론이자 처세서라 할 수 있다.
  • 쇼펜하우어를 세상에 알린 가장 대중적인 대표작 독일 교양 시민의 필독서에서 전 세계인의 필독서가 된 책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은 쇼펜하우어에게 세속적인 성공을 안겨 준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소품’에서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을, ‘부록’에서 인생과 관련된 여러 유익한 글들을 추려서 실었다. 두 부분은 알기 쉽게 ‘행복론’과 ‘인생론’으로 칭했다. 원래는 그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9)에 나중에 덧붙여 실으려고 했으나, 주저의 새 판을 찍을 기회가 없어 보여 1851년에 따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이 당시 독일 교양 시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보다 앞서 30여 년 전에 출간됐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뒤늦게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더욱 그에게 열광하였고, 마침내 그는 무명의 철학자에서 세계적인 철학자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쇼펜하우어만의 생활 철학을 담은 행복의 기술과 인생 조언 제1부 행복론에서 쇼펜하우어는 행복한 생활을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지침을 ‘행복론’이라고 정의하면서, 형이상학적이고 윤리적인 논의에서 탈피하여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다. 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조건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인간을 이루는 것, 즉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인격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건강, 힘, 아름다움, 기질, 도덕성, 예지가 포함된다. 둘째, 인간이 지니고 있는 것, 즉 재산과 소유물을 의미한다. 셋째, 인간이 남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 즉 타인의 견해를 말하는 것으로, 그것은 명예, 지위, 명성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훈화와 격언’라는 별도의 장에서는 우리 자신에 관한 우리의 태도, 타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 세상 돌아가는 형편과 그 운명 등이 어떻게 행복과 연관되는지 설명한다. 제2부 인생론에서 사람의 참된 본질, 생존의 허망함, 세상의 고뇌, 자살, 삶에의 의지, 종교, 박식함과 학자, 독자적 사고, 독서와 책, 여성, 교육 등 인생의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이번 판에서 새롭게 추가된 챕터에서는 사물 자체와 현상의 대립, 범신론, 저술과 문체, 변증술, 심리학, 신화, 관상론, 소음과 잡음 등에 관해 논하며 촌철살인의 진단과 까칠한 풍자를 이어 간다.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되어 소개하는 ‘색채론’은 괴테와 뉴턴의 색채론을 논박하는 글로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연 과학자로서의 쇼펜하우어의 면모를 엿보게 한다. 톨스토이, 보르헤스, 아인슈타인의 정신적 스승,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은 1853년에 영국의 번역가 옥센포드가 「웨스트민스터 리뷰」에 실은 ‘독일 철학에서의 우상 파괴’라는 소개 글 덕분에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겼던 덴마크의 키르케고르는 1854년에 “문학 잡담꾼이나 기자와 작가들이 쇼펜하우어 때문에 바빠졌다”라고 썼다. 이 책으로 쇼펜하우어 철학이 마침내 19세기 중반부터 유럽을 석권하게 되었고, 니체와 프로이트, 채플린에게까지 큰 영향을 주었다. 일찍부터 쇼펜하우어 철학을 정확히 이해한 아인슈타인은 그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상대성 이론을 구상했다고 한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정신과 유사한 점이 많은 푸시킨을 계승한 톨스토이의 서재에는 쇼펜하우어의 초상화만 걸려 있었다고 한다. 니체는 장차 쇼펜하우어가 헤겔보다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쇼펜하우어의 시 「피날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답시로 그에 대한 존경...
  • 옮긴이 서문 제1부 행복론: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 머리말 제1장 기본 분류 제2장 인간을 이루는 것에 대하여 제3장 인간이 지닌 것에 대하여 제4장 인간이 남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에 대하여 제5장 훈화와 격언 1. 일반적인 것 2. 우리 자신에 관한 우리의 태도 3. 타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 4. 세상 돌아가는 형편과 운명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관하여 제6장 나이의 차이에 대하여 제2부 인생론 제1장 사물 자체와 현상의 대립에 대한 몇 가지 고찰 제2장 범신론에 관한 몇 가지 말 제3장 우리의 참된 본질은 죽음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에 관한 이론 제4장 생존의 공허함의 이론에 대한 몇 가지 추가 기록 제5장 세상의 고통의 이론에 대한 몇 가지 추가 기록 제6장 자살에 대하여 제7장 삶에의 의지의 긍정과 부정의 이론에 대한 몇 가지 추가 기록 제8장 종교에 대하여 1. 신앙과 지식 2. 계시 3. 기독교에 대하여 4. 유신론에 대하여 5.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 제9장 박식함과 학자에 대하여 제10장 스스로 사고하기 제11장 저술과 문체에 대하여 제12장 독서와 책에 대하여 제13장 논리학과 변증술에 대하여 제14장 신화에 관한 몇 가지 ...
  • 가장 좋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각자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이 많을수록, 따라서 향유의 원천을 자기 자신 속에서 더 많이 발견할수록 인간은 더 행복해진다. 그러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은 스스로 만족해하는 사람 것이다”라고 한 말은 참으로 지당하다. (…) 세상은 궁핍과 고통으로 넘친다. 그것을 면한 사람에게는 사방에서 무료함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게다가 세상에는 나쁜 것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어리석음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 운명은 잔혹하고 인간은 가련하다. 이러한 세상에 원래 지닌 것이 풍부한 자는 눈 내리고 얼음이 언 12월 밤에 밝고 따뜻하며 흥겨운 방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과 같다. (37~38쪽) 우리의 실제 현실 생활은 열정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면 지루하고 무미건조해진다. 하지만 열정에 의해 움직이면 곧장 고통스러워진다. 그러니 의지에 봉사하는 데 필요한 정도 이상의 지성을 부여받은 자만이 행복하다. 그들은 실제 생활 외에도 지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적인 생활은 지속적으로 그들을 아무런 고통 없이 활기차게 일에 매진하도록 해 준다. 단지 여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즉 지성이 의지에 봉사하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 것만으로는 그러기에 충분하지 못하며 힘이 실제로 남아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의지에 봉사하지 않고 순전히 정신적인 일을 할 수 있다. (…) 그런 이유로 예컨대 나의 철학은 내게 무언가를 가져다준 것은 없지만, 내가 매우 많은 일을 면하게 해 주었다. (43쪽) ‘행복하게 산다’라는 말은 ‘덜 불행하게’, 즉 그럭저럭 견디며 산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가르침으로 시작해야 한다. 물론 인생이란 향락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을 이겨 내고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라틴어로는 ‘그럭저럭 살아가며, 삶을 견뎌 낸다’, 이탈리아어로는 ‘그럭저럭 헤쳐 나가라!’, 독일어로는 ‘헤쳐 나갈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또는 ‘그는 어떻게든 세상을 헤쳐 나갈 것이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 삶의 노고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노년에는 위안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행복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그다지 큰 고통을 겪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지, 대단히 큰 기쁨이나 엄청난 쾌락을 맛본 사람이 아니다. (116쪽) 나는 생존 자체를 일종의 길 잃음보다 나을 게 없다고 본다. 생존에 대한 인식이 우리를 그러한 길 잃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인간은 존재하고 인간인 한 이미 ‘잘못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개인도 자신의 삶을 굽어보며 대체로 ‘잘못된’ 상태에 있음을 발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의 구원이란 자신의 삶에 대한 일반적인 통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경우에서, 다시 말해 자신의 개인적인 인생행로에서 삶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294~295쪽) “인생이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는 오비디우스의 말은 좋은 표현이다. 하지만 “인간의 일은 너무 애쓸 가치가 없다”라는 플라톤의 말이 더 나은 표현일지도 모른다. (…) 첫 번째 입장은 의식에서 인식 작용Erkennen이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에서 비롯한다. 여기서 인식은 의지에 단순히 봉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삶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고, 이젠 삶의 공허함과 무의미함을 분명히 통찰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입장에서는 반대로 의욕이 우세하며, 인식은 단지 의지의 대상을 조명하고 그들에게 가는 길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인간은 양쪽 중 어떤 인생관이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위대하거나 또는 그렇지 못하게 된다. (445쪽)
  • 쇼펜하우어 [저]
  • 1788년 2월 22일 독일 단치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은행사업에도 관계하는 유복한 사업가로 아들 쇼펜하우어에게 자기 사업을 물려주려 했으나, 쇼펜하우어는 상속한 유산을 생활 수단으로 삼아 평생 철학과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어머니는 여러 문학 작품을 남긴 작가였다. 어린 시절부터 영국·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했던 일이 그의 세계관·예술관에 영향을 주었다. 또 작가였던 어머니 요한나와의 불화·대립은 그가 여성을 혐오하고 멸시하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1809년 독일 괴팅겐 대학에 입학하여 자연과학과 철학을 전공하다 1811년에 베를린 대학교로 옮겼다. 1813년, 루돌슈타트에서 『충족이유율의 네 가지 근원에 대하여(1813)』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여 예나 대학으로부터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괴테의 색채론에 자극 받은『시각과 색채에 대하여』라는 저서를 완성했으며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9)』를 발표했다. 20대 후반부터 30세에 이르러 완성한 이 저서는 당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으나 이 저서로 인하여 쇼펜하우어는 베를린대학의 강사가 되었다. 쇼펜하우어는 베를린 대학교에서 독일 관념론의 대성자 헤겔과 맞서는 강좌를 개설했다가 완패한 뒤 은둔 생활 속에서 학문 연구에만 몰두했다. 그가 세상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은 1851년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보충이라고 할『인생을 생각한다』라는 말년의 저서를 내면서다. 이 책으로 그는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말년에는 그 동안 집필한 저서들을 마무리하며 지냈으며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독일 철학에 있어서의 우상 파괴』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1860년 9월 21일, 72세의 나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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