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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바디우 세미나: 프리드리히 니체 
알랭 바디우 세미나1 ㅣ 알랭 바디우 ㅣ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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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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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page/143*215*35/737g
  • ISBN
9788931023039/89310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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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세계의 역사를 둘로 쪼개라!” 빈곤하지만 결정적인 반철학의 군주, 니체 하이데거와 들뢰즈의 해석을 경유하여 마침내 예술과 철학에 관한 니체의 독창성에 도달하는 알랭 바디우의 지적 여정 《알랭 바디우 세미나: 프리드리히 니체》는 알랭 바디우가 1992~1993년에 진행한 세미나를 엮은 책이다. 바디우는 니체를 비트겐슈타인, 라캉, 성 바울로 이어지는 위대한 반철학자 계보의 첫 번째에 놓고 그의 텍스트를 독해한다. 서구 사유의 역사를 철학과 반철학의 전투사로 보는 바디우는 니체를 ‘빈곤하지만 결정적인 반철학의 군주’라 명명한 후 니체의 여러 텍스트를 살피며 니체 반철학을 정초해나간다. 니체는 ‘유럽이 플라톤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치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철학자를 ‘범죄자 중의 범죄자’로 일컫기도 했다. 무엇보다 ‘진리, 선, 미, 정의’ 등 철학의 보통명사에 진정으로 분노했다. 때문에 니체는 철학을 구성하는 모든 가치를 전복하여 완전히 끝장내버리기를 작정한 듯 자신만의 사유를 전개했다. 그러나 ‘철학자’인 바디우는 ‘반철학자’인 니체와 대화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니체 텍스트를 면밀히 독해하여 자신만의 니체론을 펼친다. 나아가 바디우는 ‘철학자’로서 니체를 어떻게 이해할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철학이 반철학의 유산 위에서 혹은 그 잔해 위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현대 철학은 반철학을 가로질러야 한다’는 바디우의 말이 의미하는 바다.
  • “세계의 역사를 둘로 쪼개라!” 빈곤하지만 결정적인 반철학의 군주, 니체 하이데거와 들뢰즈의 해석을 경유하여 마침내 예술과 철학에 관한 니체의 독창성에 도달하는 알랭 바디우의 지적 여정 《알랭 바디우 세미나: 프리드리히 니체》는 알랭 바디우가 1992~1993년에 진행한 세미나를 엮은 책이다. 바디우는 니체를 비트겐슈타인, 라캉, 성 바울로 이어지는 위대한 반철학자 계보의 첫 번째에 놓고 그의 텍스트를 독해한다. 서구 사유의 역사를 철학과 반철학의 전투사로 보는 바디우는 니체를 ‘빈곤하지만 결정적인 반철학의 군주’라 명명한 후 니체의 여러 텍스트를 살피며 니체 반철학을 정초해나간다. 니체는 ‘유럽이 플라톤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치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철학자를 ‘범죄자 중의 범죄자’로 일컫기도 했다. 무엇보다 ‘진리, 선, 미, 정의’ 등 철학의 보통명사에 진정으로 분노했다. 때문에 니체는 철학을 구성하는 모든 가치를 전복하여 완전히 끝장내버리기를 작정한 듯 자신만의 사유를 전개했다. 니체의 사유는 철학에 대한 ‘망치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철학의 논증 체계를 망가뜨리고 기존 철학 논증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유를 벼려냈기 때문이다. 대화로서의 철학이라는 플라톤주의적 형상을 거부하기, 변증법이 아닌 방식으로 사유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반철학자’ 니체에 대한 ‘철학자’ 바디우의 독해 니체 반철학의 급진성에 주목하다 그러나 ‘철학자’인 바디우는 ‘반철학자’인 니체와 대화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바디우는 니체를 형이상학과 비극의 틀로 해석한 하이데거와 들뢰즈의 주장을 검토한 후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니체론을 펼친다. 먼저 니체와 혁명에 관한 바디우의 해석을 살펴보자. 바디우는 니체가 철학을 혁명의 경지로 가져가고자 노력한 사상가라고 평한다. 여기서 혁명의 의미는 기존 용례를 초과한다. 니체는 자신의 사유가 프랑스 혁명처럼 ‘새로운 달력’을, 즉 새로운 시대의 절대적 열림을 초래하기를 고대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프랑스 혁명보다 자신이 해낸 사유의 혁신이 더 위대하다고도 확신했다. 니체가 보기에 프랑스 혁명은 처음의 공언과 달리 ‘세계의 역사를 둘로 쪼개기’에서 크게 실패했다. 구 세계의 상징인 기독교적인 것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니체의 사유, 즉 혁명적 급진성을 품은 사유는 ‘절대적인 단절’, 즉 ‘인류 역사를 둘로 쪼개는 균열’을 생산해내며 완전한 새로움을 도래하게 한다는 점에서 급진성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바디우의 해석이다. 바디우는 니체의 사유가 프랑스 혁명과 모방적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니체에게서 ‘원元정치적’ 차원을 읽어낸다. 니체의 원정치적 사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를 긍정하는 일이다. 세계를 긍정함으로써 모든 잠재적 주권에 내재하는 긍정적 역량을 해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긍정하면 ‘있을 수도 있는 세계’를 긍정할 가능성도 열린다. 니체와 바그너 그리고 그리스 비극 예술과 철학에 관한 20세기의 가장 중대한 물음 철학이 대변하는 근대적 합리성을 거부하는 니체는 그리스 비극으로 나아간다. 바디우는 니체의 그 유명한 개념 ‘영원회귀’를 그리스 비극, 즉 위대한 예술로의 복귀와 연결한다. 니체에게 그리스 비극이 복귀해야 할 위대한 예술인 이유는 그리스 비극이 철학에 종속된 예술의 가능성을 다시 꽃피워 사유와 정념에 속박된 꿈, 환상, 도취를 되돌려주기 때문이다. 즉 철학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삶에 부과된 우연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기 위한 깨달음의 장치인 신화를 인류에게 돌려주기 위한 예술이...
  • 프리드리히 니체를 다룬 1992~1993년 세미나에 관하여 1강 1992년 11월 18일 2강 1992년 12월 9일 3강 1992년 12월 16일 4강 1993년 1월 6일 5강 1993년 1월 13일 6강 1993년 1월 20일 7강 1993년 4월 7일 8강 1993년 4월 28일 9강 1993년 5월 5일 10강 1993년 5월 26일 11강 1993년 6월 2일 12강 1993년 6월 9일 감사의 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알랭 바디우 세미나 목록
  • ■니체는 철학과 예술의 관계라는 문제를 제시한 결정적인 창시자로 확인되며, 이 문제는 하이데거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집니다. (21쪽) ■니체의 텍스트는 결코 변증법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대화로서의 철학이라는 플라톤주의적 형상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니체는 자신을 변증법적 성격이나 변증법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드러내는 사상가입니다. (22쪽) ■확실한 것은 그가 자신의 철학적 행동을 인류 전체의 역사를 두 토막으로 부수는 이미지를 통해 이해하며, 그러한 행동을 새로운 시대의 절대적인 열림으로, ‘새로운 달력’으로, 그러니까 프랑스 혁명이라는 새로운 달력을 실제로 구성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기획에 필적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47쪽) ■저는 니체가 의심의 여지 없이 철학을 혁명의 경지로 가져가고자 노력했던 사상가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47쪽) ■니체는 철학의 보통명사들에 대한 진정한 증오를 느낍니다. 진리, 선, 미, 정의, 부정의, 술어 등, 요컨대 철학을 구성하는 보통명사들의 그물망 전체에 대해, 그는 모든 가치의 전복이라는 몸짓을 통해 완전히 끝장내버리기를 작정하는 것이지요. (63쪽) ■니체는 혁명과 전적으로 다른 관계를 맺는 사상가입니다. 그의 질문은 결코 혁명 이후의 정세를 안정시키거나 이 사건 너머 사유의 새로운 시대를 권장하는 따위의 것이 아니지요. (79쪽) ■니체의 관점에서 프랑스 혁명은 그것이 스스로 되기를 열망했거나 공표했던 것-즉 세계의 역사를 둘로 쪼개는 것-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의 테제는 프랑스 혁명이 아무것도 둘로 쪼개지 못했다는 것으로, 그 중요한 근거는 세계의 역사가 여전히 기독교적인 것으로 유지되었고, 그것이 기본적으로 오래된 가치들의 요소에 머무르게 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80쪽) ■프랑스 혁명은 혁명이 아니며, 철학적 행동이라는 요소로 보자면 니체적 혁명만이 하나의 혁명이 될 터인데, 그 이유는 니체적 혁명은 알려지지 않은 폭발물을 사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81~82쪽) ■한편으로 《안티크리스트》와 기독교에 반대하는 법의 기획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말미에 제시되는 강령(계획)의 개선들 사이에서,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모방적 유사성을 감지합니다. (88쪽) ■여명이 드러나는 그 지평의 황홀함에 사로잡혔던 1888년, 니체의 철학적 행동은 절대적인 단절이었습니다. 그것은 순수한 사건, 인류의 역사를 둘로 쪼개는 균열을 생산하는 것이며, 오래된 세계 또는 오래된 가치들의 해석이라는 관점에서 완전하고도 긍정적인 새로움이 도래하게 하는 것입니다. (93쪽) ■원정치적 행동이 창조해야 하는 것은 곧 세계를 긍정하는 역량입니다. … 그것은 바로 원정치적 행동이 모든 잠재적 주권에 내재하는 긍정적 역량의 해방이라는 점입니다. (138쪽) ■철학이란 거짓 이름들을 동원하여 우리가 거기 있는 것을 기쁘게 긍정하지 못하게 막는 우울증적 징후라는 것이 바로 반철학의 결정적인 평결이지요. (170쪽) ■파르메니데스 이후로, 철학과 반철학 사이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185쪽) ■모든 반철학은 데카르트의 긴 추론의 연쇄로부터 하이데거의 은밀한 시론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형태로 주어짐에 상관없이 적합한 언어의 가정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204쪽) ■니체가 고지하는 것, 즉 그가 원하는 것-그가 주창자가 되는 단절-은 정확히 근대성과의 단절, 근대성의 교정, 근대성으로부터의 탈출입니다. (290~291쪽) ■위대한 예술의 기원적 주형은 그리스의 비극입니다. (292쪽) ■에우리피데스는 예술을 철학에 종속시키는 ...
  • 알랭 바디우 [저]
  • 1937년 모로코의 라비 출생. 프랑스 8대학과 파리 고등사범학교 E.N.S의 철학과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는 철학자로, 현대 프랑스 철학의 주된 경향인 반플라톤주의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강력한 이론적 논증을 전개하고 있다. '파리 5월' 이후 정부가 만든 뱅센느 실험대학(現 파리8대학교 : 뱅센느 생드니)의 철학교수로 부임한 1969년 프랑스맑스레닌주의공산주의자연맹을 결성했고, 1985년부터는 정치조직이라는 단체를 결성해 반인종주의 불법체류자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Theorie du sujet(1982) L'Etre et l'Evenement(1988), Saint Paul(1997), '사도 바울'(새물결, 2006)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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