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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후 : 기후 렌즈를 끼고 바라본 지구촌 풍경
노광준 ㅣ 루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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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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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page/130*201*20/39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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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296644/118829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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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초심자들을 위한 안내서! 기후위기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 역시 설 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 가장 먼저 기후위기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 《오늘의 기후》는 이른바 ‘기후 초심자’를 위한 글이다. 책은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들을 다시 살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세하게 조명한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해법을 모색한다.
  •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에서 절망과 희망의 메시지를 읽다! 수많은 학자와 언론, 더 나아가 각국 정부는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내놓고 서로 협의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자리에서 만난다. 이제라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국가든 기업이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른바 기후위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 가장 먼저 기후위기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 《오늘의 기후》는 이른바 ‘기후 초심자’를 위한 글이다. 책은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들을 다시 살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자세히 조명한다. 또 여러 분야에서 소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사례, 이를테면 무경운 농법을 시도한 70대 농부의 이야기, 공연을 위해 비행기를 탈 때마다 스태프 숫자만큼 나무를 심는 가수 제이슨 므라즈의 이야기, 한반도에서 벼 이모작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의 어둠 체험으로 작은 실천에 참여하는 이들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라는 것을 일깨운다. 결국 그 관심이 정부의 정책을 바꾸고,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이른바 기후위기가 ‘임계점’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농촌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 축산 분뇨로 에너지를 만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기후위기 먹거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 육류 개발, 기후위기로 새롭게 주목받을 기후 일자리 발굴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려는 이들의 여러 시도를 상세하게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바로 내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다. 지은이는 임계점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기후위기 시대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른바 ‘기후 렌즈’를 끼고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기후라는 이름의 렌즈를 끼고 세상을 봤더니 흔히 보던 사물이 달리 보였다. 나무와 숲과 녹색 식물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 토양이 달리 보였다. 나는 대학원에서 토양을 연구했다. 폐광산 주변 농경지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했는데, 그때 분석한 무거운 흙덩어리들이 지구를 구할 엄청난 무기였다니…. 농민과 먹거리가 달리 보였다. 토양 내 탄소축적량을 매년 0.4%씩만 늘려도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탄소 배출량 대부분을 흡수·저장할 수 있다는 게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시 출범한 토양 이니셔티브의 내용이다. 정성껏 토양을 관리하는 탄소 농민이 곧 지구방위군이고, 이들이 생산한 친환경(또는 탄소 농법)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소비해주는 도시 소비자들이야말로 지구방위군의 든든한 후원자들이다.”
  • 들어가는 말 1장 기후 미스터리 -20년 차 양봉 농민이 전하는 ‘꿀벌 실종사건 전말’ -피서지에서 생긴 일 -영국 총리를 바꿔버린 11장의 슬라이드 -사과 월북 사건 -한반도에서도 벼농사 두 번 짓는 시대가? -한겨울의 산불, 지구 종말 같았다 -동해안 산불, ‘온 산이 불쏘시개’ -대형 산불로부터 거인 나무를 지켜낸 비결 2장 답을 찾는 사람들 -답은 우리 발밑에 있었다 -농민과학자는 봄이 와도 밭을 갈지 않는다 -‘무경운 모내기’에 도전한 70세 농부 -꽃 사진 한 장 찍어 보내도 훌륭한 기후대응이 된다 -나무를 심는 사람, ‘제이슨 므라즈’ -10분간의 어둠 체험 -국사봉 중학교의 수학시간 3장 에너지 전환 -독일은 ‘탈원전’, 한국은 ‘탈탈원전’? -농촌의 풍력·태양광 전쟁 -한 폭의 그림에 담긴 반딧불이 마을의 꿈 -텍사스 정전 사태의 진실 -“전쟁에 대비해 설계된 원자로는 없다.” -우리 10년 뒤에 뭐 하고 있을까? 4장 문명의 전환 -싸이님, ‘흠뻑쇼’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물티슈가 플라스틱이라는 걸 나는 왜 몰랐을까? -크리스마스 선물로 레고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그 많은 테이크아웃 용기들이 바다로 간다 -식목일...
  • 나는 끝 모를 어둠의 터널에서 ‘기후’라는 오늘의 위기이자 내일의 할 일을 발견했다. 그 길 위에서 더이상 쓸모없어 보이던 경력을 무기로 좋은 분들과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었다. 아직은 의욕에 비해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지만 걱정하지는 않는다. 내가 가려는 이 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제 막 기후 렌즈를 끼고 세상을 다시 보기 시작한 기후 초심자의 글이다. 전문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이 책이 절망 속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는 누군가에게 작은 통찰이라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기후 렌즈를 낀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사회 곳곳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12쪽_들어가는 말 2022년 봄, 이상한 일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었다. 이른바 꿀벌 실종사건. 날이 풀려 겨우내 덮어놨던 벌통을 열어봤더니 텅 비어 있더라는, 미치고 펄쩍 뛸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던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언급했다는 ‘벌이 사라지면 4년 내 지구가 멸망한다’라는 말까지 함께 회자되었다. 그런데 이 일에 관해 알아보면서 내 가슴을 숙연하게 하는 말을 들었다. 벌은 절대로 집 안에서 죽지 않는다는 20년 차 양봉 농민의 말이었다. “벌은 절대로 벌통 안에서 안 죽어. 집을 깨끗하게 유지해서 애벌레와 자기 집단을 지키려고 병에 걸리면 심지어 날개가 부러져서 기어나가더라도 밖에 나가서 조용히 죽는 거여.” 농민은 내게 말했다. 이 사건은 꿀벌들이 인간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이대로는 도저히 못 견디겠다는 신호. #19쪽_1장 기후 미스터리: 20년 차 양봉 농민이 전하는 ‘꿀벌 실종사건’ 전말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크게 세 가지를 지목한다. 더 건조해진 날씨, 더 강력해진 바람 그리고 온 산에 널려 있는 불쏘시개들. 앞의 두 가지는 기후변화로 하늘이 변한 문제지만, 셋째 원인은 임도 등 산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숲 가꾸기를 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문제다. 노윤석 녹색탄소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산림에는 불쏘시개가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나무만 심어놓고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니 죽은 가지와 낙엽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산림자원 전문가인 그는 우리나라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같은 산림 선진국들처럼 산에 임도를 적절히 내고 숲 가꾸기로 부산물을 솎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했더라면, 산불 예방만이 아니라 나무 성장도 촉진하고 목재 부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56쪽_1장 기후 미스터리: 동해안 산불, ‘온 산이 불쏘시개’ 캘리포니아 주 머데스토의 한 아몬드 농장. 한겨울인 12월인데도 아몬드나무 밑에는 풀들이 초록색 카펫처럼 깔려 있다. 농민이 심은 겨자나무와 클로버가 흙을 푸르게 뒤덮은 것이다. 흔한 풍경은 아니다. 대부분의 아몬드 농장은 제초제를 뿌려 아몬드나무 밑의 풀들을 깨끗이 제거한다. 아몬드 열매를 땅에 떨어뜨려 수확해야 하는데 풀이 무성하면 작업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농장의 주인은 오히려 겨자나무와 클로버를 아몬드나무 아래 잔뜩 심어놓았다. “이봐, 우리는 잡초농사가 아닌 아몬드농사를 짓는 거야”라는 이웃 농가들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말이다. 이유가 있었다. 흙을 살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74~75쪽_2장 답을 찾는 사람들: 답은 우리 발밑에 있었다 “트랙터 무게가 보통 2~3톤 정도 되는데, 그 무게 때문에 작물이 크는 작토층(지표에서 20~30센티미터)을 제외하고 그 아래 땅은 완전히 돌덩이가 돼요. 미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요. 더구나 고속의 로터리가 지나면서 나...
  • 노광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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