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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상의 원류, 동학을 이끈 해월 최시형 평전 
김삼웅 ㅣ 미디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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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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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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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page/122*191*24/43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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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8572203/89685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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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생명사상’의 스승, 해월 최시형이 오늘날 환경 대재앙의 해법을 전하다 오늘날의 생명운동, 여성운동, 그리고 환경운동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 기반에 동학사상이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동학은 1894년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농민혁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민혁명을 있게 한 것은, 생명사상을 근간으로 한 동학의 통합적인 철학사상이었다. 동학의 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동학의 사상을 정립하고, 2세 교조인 해월 최시형이 그 사상과 철학을 ‘사인여천事人如天’이라는 네 글자로 집대성했다. 사인여천이란 “세상의 모든 사람, 천한 사람이나 귀한 사람 모두 하늘 같이 대해야 한다”는 뜻으로, 동학이 인간의 평등함, 자연의 소중함을 철학의 뿌리로 삼았다는 것을 잘 대변하는 대목이다. 해월 최시형은 이미 100년 전,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던 여성을 ‘하늘님’이라고 높여주었고, 어린아이를 때리지 말라면서 어린아이가 상하면 하늘이 상한다며 ‘어린이 사랑’을 역설했다. 또한 ‘땅에도 하늘이 담겨 있고 우리가 먹는 밥 한 그릇에는 모든 생명이 담겨 있다’며 생태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100년 전 가르침이라고 하기엔 놀라운 통찰과 철학적 경지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사상은 신만을 공경하는 여타의 종교 사상을 넘어 “사람과 자연을 아끼고 만물을 공경”하는 삼경사상으로 일체화되기에 이른다.
  • 장일순의 한살림공동체, 김지하의 생명주의,소파 방정환의 어린이날 제정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에서 영향 받아 한국 생명운동의 효시이자 한살림공동체의 설립자인 무위당 장일순이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을 모델로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뿐 아니라 소파 방정환이 1923년 세계 최초로 ‘어린이 선언’과 ‘어린이날’을 제정할 수 있던 것이나, 김지하 시인의 ‘생명주의’ 철학 역시 해월 최시형이 정립한 동학사상에서 그 영향을 받았다. 동학사상을 오늘날까지 이르게 한 해월 최시형은 동학의 2세 교조로서, 관군의 추적을 피해 무려 35년간이나 은둔생활을 하며 동학사상을 체계화하고 전파 했으며, 결국 ‘좌도난정’의 죄를 물어 교수형에 처하게 된다. 동학이 인간의 평등과 만물의 소중함을 중요한 교리로 삼았기 때문에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조선의 봉건체제에 대립될 수밖에 없었다.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뿐 아니라, 해월 최시형 역시 관군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탄압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당연했다. 동학사상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으로 ‘생명’을 이야기했다. 여전히 핵전쟁의 위기에서 안전할 수 없는 한반도 안보 위기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의 파괴문제 등은 모두 이 땅의 생명체를 파멸시키는 위험요소다. 해월 최시형은 이미 100년 전 자연과 환경 생태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라도 무고히 해치지 말라. 만물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자는 사람을 존중하지 못한 것과 같다.” 오늘날 해월 최시형의 사상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위기에 소중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해월 최시형 평전》은 그의 일대기와 그의 철학사상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 소개함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스승으로서 해월 최시형의 삶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사료를 바탕으로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 추천의 말 | 머리말 | 난세와 역경 속에서 성장하다 | 동학 제2세 교조가 되다 | 고난의 시대를 극복하고 | 교단을 정비하고 교세를 확장하다 | 교조 최제우의 억울한 죽음을 위해 | 동학의 철학과 사상을 정립하다 | 혁명전야의 어둠을 헤치며 | 1894년, 동학혁명 발발하다 | 한 덩어리가 된 동학혁명 | 일본군의 잔학한 학살 | 다시 쫓기는 신분으로 | 순도의 길에 서다 | 맺음말 | 미주 | 동학농민혁명 주요 사건 | 동학 용어 풀이 | 최시형 연보
  • 김삼웅 [저]
  • 정치평론가이다. '민주전선', '평민신문', '민주신문' 등 진보적인 매체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일간지 '대한매일신보'에서 주필로도 활동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고, 제주 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를 비롯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조사위원회 자문위원, '친일인명사전' 편찬 자문위원 등도 맡았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에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저서로 '친일정치 100년사', '곡필로 본 해방 50년', '한국 필화사', '위서', '금서', '한국현대사바로잡기', '을사늑약 1905', '통일론 수난사', '일제는 조선을 얼마나 망쳤을까', '종교, 근대의 길을 묻다', '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 '단재 신채호 평전', '백범 김구 평전', '심산 김창숙 평전', '녹두 전봉준 평전', '안중근 평전', '약산 김원봉 평전', '장준하 평전', '죽산 조봉암 평전', '3·1 혁명과 임시정부', '장일순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수운 최제우 평전',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 5·18 광주혈사', '운암 김성숙', '나철 평전', '정의의 길, 역사의 길', '광이불요의 지도자: 성재 이시영 선생 평전', '개남, 새 세상을 열다', '이승만 평전', '김재규 장군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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