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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 기후위기가 심화시킨 자연재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남성현 ㅣ 플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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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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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page/145*209*31/5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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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569434/118856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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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자연재해는 지구에서 늘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오늘날 자연재해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위기와 결합해 무서운 속도로 강해지고 발생 빈도가 늘며 피해는 커지고 있다. 더욱이 기후위기와 결합하면서 과거의 자연재해와 성격이 다른 신종 자연재해까지 늘고 있다. 사실 자연재해는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만, 여러 유익한 혜택을 주는 ‘자연 서비스 기능’도 가지고 있다. 화산 폭발로 아름다운 섬이 만들어지고, 홍수로 땅이 비옥해지듯이 자연재해가 주는 혜택을 누리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길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 그 노력은 자연재해가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지 과학적 원리를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은 태풍, 쓰나미(지진해일), 폭염, 폭우와 홍수, 한파, 폭설, 지진, 화산, 산사태, 대기오염과 해양오염, 극지 빙하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와 함께 나날이 심각해지는 자연재해를 소개한다. 열두 가지 자연재해의 과학적 작동 원리와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대처 방법도 담았다.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일은 인류에게 점점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이 그 대응을 위한 긴 여정에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 자연현상을 재해로 만들 것인가, 자연 서비스 기능으로 만들 것인가 태풍, 쓰나미, 폭염과 한파, 지진, 화산 폭발 등을 자연재해 또는 천재지변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목숨과 재산 등에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반면 자연재해는 우리에게 여러 유익한 혜택을 주기도 한다. 화산이 폭발하면 온천이나 동굴, 제주도나 하와이 같은 아름다운 섬을 만들고, 폭우와 홍수는 가뭄을 해소하고 무더위를 식히거나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준다. 이를 자연 서비스 기능이라고 한다.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 서비스 기능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 환경이 작동하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내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 기후위기와 재해는 먹고사는 문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해가 악화되고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재앙을 피해갈 수 없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은 태풍, 쓰나미(지진해일), 폭염, 폭우와 홍수, 한파, 폭설, 지진, 화산, 산사태와 지반 침하, 대기오염과 해양오염, 극지 빙하까지 열두 가지 자연재해의 과학적 작동 원리와 각 재해의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전 지구적 물 순환과 대기 순환, 강수 패턴, 엘니뇨와 라니뇨, 판 구조론 등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과학적 원리를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설명한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대처한 사례와 대비를 소홀히하고 무시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례를 통해 자연재해는 인간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위기는 자연재해를 심화시키고, 자연재해는 또 다른 자연재해를 불러온다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변화와 기후위기는 이제 기후재앙으로 치닫고 있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이 소개하는 열두 가지 자연재해는 지구에서 늘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지금의 자연재해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위기와 결합해 무서운 속도로 강해지고 발생 빈도가 많아지며 피해는 커지고 있다. 2022년 당시 남부 지방에는 폭염 경보가, 중부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작은 한반도 안에서 극단적인 두 자연재해를 동시에 경험했다.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이처럼 과거 자연재해와 성격이 다른 신종 자연재해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의 저자는 해양과학자이자 기후과학자이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바다에서 찾기 위해 한반도 주변해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세계 각지의 바다를 탐사, 연구하고 있다. 또 EBS 〈클래스 e〉,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해 기후위기가 만드는 자연재해와 그 심각성을 대중에게 적극 알려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재해가 무엇이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래서 개인과 사회가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이끌어준다. 각 장 끝에 실린 ‘재난생존매뉴얼’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시하는 행동 요령을 바탕으로 자연재해가 닥칠 때를 대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행동 요령을 담았다. 자연재해와 공존하는 법, 아직 희망은 있다! 자연재해가 진화하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연재해를 이해하고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막기는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극지 빙하가 녹아 평균 해수면이 상승할수록 같은 세기의 태풍이라도 해수면이 낮을 때보다 폭풍해일의 피해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 갈수록 위력적인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평균 해수면 상승과 더 강력해진 폭풍해일이 서로 만나 1+1이 2가 아니라 10이 될 수 있다는...
  • 들어가며 기후위기는 자연재해를 심화시키고, 자연재해는 또 다른 자연재해를 불러온다 1 태풍, 열대 바다에서 만들어진 폭풍우 열대 바다에서 발생하는 태풍 | 태풍의 구조와 특성 | 태풍은 어떤 피해를 줄까 우리나라를 덮친 2000년대 주요 태풍 | 태풍에 대비하는 노력 태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기본 개념 재난 생존 매뉴얼 2 쓰나미, 바닷속 지진이 일으킨 해일 바닷속 지진이 일으키는 지진해일 | 지진해일 파동의 특성 | 1960년 이후 주요 지진해일 지진해일에 대비하는 노력 지진해일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기본 개념 재난 생존 매뉴얼 3 폭염, 일상을 방해하는 무더위 일상생활도 못 하는 맹렬한 더위 | 폭염을 일으키는 대기 대순환 | 계속 늘고 있는 폭염 우리나라의 대표적 폭염 | 폭염에 대비하는 노력 폭염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기본 개념 재난 생존 매뉴얼 4 폭우와 홍수, 하늘에서 퍼붓는 엄청난 비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 | 비의 양을 좌우하는 강수 패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대홍수 폭우와 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기본 개념 재난 생존...
  • 태풍, 쓰나미, 폭염, 홍수, 한파, 지진 등을 우리는 흔히 자연재해(천재지변)라고 합니다. 인간의 목숨과 재산 등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으면 자연현상이라고 할 뿐 자연재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자연재해는 오히려 우리에게 여러 유익한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 ‘자연 서비스 기능natural service function’이라고 하죠. 똑같은 자연현상을 자연재해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자연 서비스 기능으로 만들 것인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 서비스 기능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구 환경이 작동하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내는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4쪽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빠르게 녹으며 태양 복사 에너지가 북극해에 더 많이 흡수되어 북극진동이 음의 위상으로 강화되고, 제트기류가 심하게 사행하면서 대기 순환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0년처럼 북반구 일부 중위도에서는 한 번씩 아주 극심한 한파가 발생하고 있죠. 더욱이 지금처럼 바닷물 수온도 계속 높아지다 보면 해양 순환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빙하기까지 올 수 있으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118~119쪽 1975년에 발생한 중국 랴오닝성 하이청 지진은 과학계에서 기적이라고 부를 정도로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 전체가 파괴될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으나, 중국 정부가하이청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킨 덕분에 인명 피해는 2,000여 명으로 지진 규모에 비해 적었거든요. 만약 사전 경보나 대피가 없었다면 15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었던 심각한 규모의 지진이었죠. 중국 정부가 지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소개령(한곳의 주민을 분산시키는 명령)을 내려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철저한 과학적 분석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161쪽 수렴 경계에서는 땅속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가 지표까지 흘러나오고, 화산재나 화산 가스가 분출하는 화산 분화를 볼 수 있죠. 화산이 분화했던 곳들을 지도에 표시해 보면 대부분 판의 경계부, 즉 불의 고리인 태평양 주변의 수렴 경계에 해당합니다. 과거에 화산이 분화했던 기록을 추적하면 판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핫스폿hotspot 혹은 볼케닉 핫스폿volcanic hotspot이라고 부르는 ‘열점’입니다. 열점은 맨틀 심부(깊은 부분)에 있는 마그마의 근원지로 이곳에서 마그마가 지표면을 뚫고 분출합니다. 화산섬과 해산sea mount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와이-엠퍼러 열도는 판의 움직임을 잘 보여 주죠. 해저에 있는 해산과 해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미드웨이 환초, 하와이 제도는 모두 띠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데, 과거에 그 위치가 열점에 해당했다는 걸 뜻해요. 따라서 열점의 흔적들을 추적하여 판의 이동 방향을 알 수 있죠. -176~177쪽 산사태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려면 위험 징조를 알아야 합니다. 위험 징조는 대표적으로 네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는 경우입니다. 물이 갑자기 솟는 것은 땅속의 지하수가 포화 상태라는 뜻이어서 산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징조를 보면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둘째, 반대로 평소에 지하수나 샘물이 잘 나오던 곳에서 갑자기 물이 멈추거나 안 나오는 상황 역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산 위의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니까요. 셋째,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내려앉았을 때도 위험합니다. 넷째,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
  • 남성현 [저]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기후과학자. 서울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해양학으로 석사 및 박 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해양관측 중심의 자연과학 연구와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에서 해군을 위한 해양연구를, 미국 스크립스 Scripps 해양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기후와 해 양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남빙양,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전 세계 각지의 바다를 60회 이상 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60여 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한림원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차세대 창립 회원’으로, 2018년과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우수강의상,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정부 대표로 파견되거나 각종 국제 회의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푸른행성지구」 시리즈,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등이 있다. 『기후변화 ABC』를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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