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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세트 할머니 
인생 그림책1 ㅣ 이세진 ㅣ 길벗어린이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 1,400원 ↓)
  • 발행일
2023년 03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0page/227*296*12/533g
  • ISBN
9788955826975/895582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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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인생 그림책(총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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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쇼세트 할머니,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한 할머니의 수상한 행동들! 쇼세트 할머니와 웰시 코기 다고베르는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입니다. 쇼세트는 우리가 흔히 보는 ‘양말’이라는 뜻이지요. 이웃집 소년 메를랭이 할머니를 부르는 이름이에요. 다고베르는 할머니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친구이자 가족이고 언제나 할머니를 웃게 해요. 둘은 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으로 산책을 다닙니다. 쇼세트 할머니처럼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때로는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은 정말로 진지하답니다. 어느 날 메를랭은 다고베르 없이 산책하는 할머니를 보고 평소와 할머니가 다르다는 걸 바로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다고베르와 산책했던 장소마다 말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요. 할머니가 왜 물건을 훔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던 메를랭은 직접 쇼세트 할머니에게 이유를 듣기 위해 할머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 같았던 다고베르가 집에 없다는 걸 알고, 다고베르가 영영 할머니의 곁을 떠났음을 알게 돼요. 하지만 메를랭은 여전히 할머니가 물건을 훔친 이유는 여전히 알 수가 없었어요. 대체 쇼세트 할머니는 왜 다고베르와 산책하던 곳의 물건을 챙겨 집으로 돌아온 걸까요? 이웃집 소년 메를랭이 쇼세트 할머니의 뒤를 쫓을수록 할머니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점점 궁금해집니다. 《쇼세트 할머니》는 마침내 메를랭이 할머니의 비밀을 알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 보고만 있어도 덩달아 웃음 짓게 되고 결국엔 눈물을 흘리고야 마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평범하지만 서로에게 기대어 하루하루를 살았던 쇼세트 할머니와 다고베르의 행복했던 일상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으며, 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는 따듯한 순간을 만나 보세요.
  • 따듯한 온기로 서로의 일상을 채우는 소중함, 쇼세트 할머니와 다고베르의 행복한 하루 쇼세트 할머니와 웰시 코기 다고베르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하루를 보냅니다. 할머니가 텃밭에 물을 주면 다고베르는 옆에서 닭과 뛰어놀고, 할머니가 주방에 있으면 다고베르도 할머니 옆에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지요. 게다가 둘은 산책하는 시간과 장소도 항상 똑같아요.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일상은 아니지만 매 순간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둘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쇼세트 할머니뿐 아니라 산책하며 만나는 이웃들 중에도 매일 같은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언제나 똑같은 인사로 할머니를 맞이하는 정육점 주인, 매번 할머니가 거절해도 매번 새로운 빵을 권하는 빵집 아주머니처럼 각자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며 자기만의 삶을 즐겁게 꾸려가는 사람들이지요. 《쇼세트 할머니》는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 어제와 똑같은 하루,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일지라도 나를 웃게 하는 소중한 존재와 함께라면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따듯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비극은 우리 바로 옆에서 아주 조용히 일어나지요.” 소리 없이 웃고 우는 내 이웃의 기쁨과 슬픔 하지만 매일 다고베르와 행복하게 지내던 쇼세트 할머니에게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할머니의 수상한 행동을 유일하게 알아챈 사람은 바로 이웃집 소년 메를랭이었습니다. 쇼세트 할머니와 이웃인 메를랭은 어릴 때부터 별명처럼 할머니를 쇼세트(양말)라고 불렀습니다. 어린 메를랭에게 ‘죠제트’라는 발음은 너무 어려웠거든요.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할머니와 다고베르를 어릴 때부터 지켜본 메를랭은, 어느 날 사람들이 많은 공원에서 푯말을 훔치는 할머니를 보고도 모른 척할 수가 없었습니다. 공원 잔디밭에 있던 푯말부터 빵집에서 파는 빵까지, 할머니가 수레에 담는 물건들은 값이 나가는 건 아니었지만 물건을 몰래 가져가는 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니까요! 《쇼세트 할머니》는 메를랭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야기 곳곳에는 주변 이웃을 이해하고 알아가려는 메를랭의 목소리가 등장합니다. 할머니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도 무작정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는 대신에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고, 판에 박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처럼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웃을 볼 때도 메를랭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년이지요. 이해심이 많은 메를랭은 사람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소리도 없이 슬퍼하는 할머니를 보며 사람마다 고통과 슬픔을 다루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때때로 모두가 알 수 있게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로이크 클레망과 안 몽텔은 《쇼세트 할머니》를 통해 작은 몸짓과 작은 소리로 자신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는 사람들을 주목합니다. 아무도 몰랐던 쇼세트 할머니의 슬픔을 메를랭이 알아차린 것처럼 관심을 기울이면 작게 들려오는 주변의 슬픔의 소리까지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에요. 쇼세트 할머니와 다고베르의 사랑스러운 순간들로 가득한 앨범 같은 그림책! 《쇼세트 할머니》는 펜과 수채화를 사용해 주인공 쇼세트 할머니와 다고베르 그리고 메를랭의 모습뿐 아니라 주변 인물의 표정과 배경까지도 자세히 살펴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할머니의 별명인 평범한 사람을 상징하는 ‘양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야기 주제뿐 아니라 그림에서도 《쇼세트 할머니》는 배경처럼 등장하는 사람들도 눈여겨보길 바랍니다. 안 몽텔은 할머니와 다고베르가 산책하며 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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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 6~7 나는 큰 동그란 안경을 쓰고 보물 상자보다 커다란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가는 쇼세트 할머니를 보며 주머니가 뒤에 달린 캥거루 같다고 생각했어요. 쇼세트 할머니는 신기하게도 내가 피아노를 배울 때 쓰는 메트로놈처럼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 움직여요. 산책 코스도 매일 똑같답니다! 항상 오전 9시에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부터 시작하지요. p. 15 판에 박힌 일상이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자꾸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들의 변함없는 일상은 지표가 되어 주지요. 지금의 세상은 그 사람들이 알았던 세상과 매일 조금씩 달라지니까요. 이것도 엄마가 나에게 말해준 거예요. 그들이 늘 똑같은 모습으로 일하는 게 때로는 우스워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정말로 진지하답니다. 그게 그들의 삶이에요. p. 32 그 일로 사람들은 자기가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 우리가 으레 낡은 양말처럼 대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소리도 없이 겉으로 보이지 않게 기쁨과 고통을 겪어 내요. 어떤 비극은 우리 바로 옆에서, 아주 조용히 일어나지요. 사실, 너무 큰 고통은 말이 없거든요.
  • 이세진 [저]
  •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욕망의 심리학』, 『비합리성의 심리학』,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굿바이 심리 조종자』 등 다수의 심리학 서적을 번역했고,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설국열차』 등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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