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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절망으로부터 :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던 위안의 기록들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김한영 ㅣ 까치 ㅣ On consolation : finding solace in dark times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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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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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age/145*210*31/68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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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17953/897291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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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삶을 뒤흔드는 상실과 고통, 절망의 순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는다는 것에 대하여 비극에 굴하지 않은 역사적 인물들의 그 찬란한 순간들 위안의 본질에 대해서 사색하는 인문 에세이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가디언」, 「커커스 리뷰」 강력 추천 ★ ★ 부커상 최종 후보 작가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신작 ★ 우리는 평생 크고 작은 슬픔과 고통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전쟁이나 재해 같은 사회적 아픔이 급작스럽게 찾아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거나 큰 실패를 겪는 등 개인적인 고통에 잠식당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절망으로부터 서둘러 빠져나와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심정을 직접 고백하고 위로를 받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지 못하고 조용히 담아두기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기 자신과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 저자 마이클 이그나티예프는 이 책을 통하여 사도 바울로, 아우렐리우스, 엘 그레코, 말러, 하벨 등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절망의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한 그들이 놓지 않았던 희망과 믿음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이나 그런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크나큰 고통과 절망을 온전히 마주하도록, 그리고 위안을 서로 주고받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작품들 속에 나타난 위로의 모습을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로부터 진정한 위안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깊이 이해하게 된다. “위로는 우리가 함께 고통을 나눌 때 혹은 스스로 고통을 견디고자 할 때 하는 일 또는 하고자 하는 일이다. 그럴 때 우리는 고통에 머물지 않고, 삶을 지속하고,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되찾고자 한다.” 불행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결심에 관한 17편의 이야기 이 책은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했던 종교와 철학, 많은 사람들이 꿈꾸었던 내세의 혹은 미래의 이상향, 깊은 절망과 슬픔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음악이나 편지 등을 다루며, 지금껏 인류가 구해온 위로가 무엇인지를 다각도로 탐구한다. 종교인, 철학자, 지도자, 화가, 음악가, 시인, 사회운동가 등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의 중요한 인물들이 어떤 절망을 경험했으며 어디에서 위안을 얻었는지를 소개한다. 17편의 길지 않은 이야기들은 17번의 위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통스러운 세계를 신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그의 뜻에 겸허히 순종하던 종교인들(『구약 성서』의 인물들과 사도 바울로, 제1-2장), 슬픔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한 규범을 철저히 따랐던 철학자들(키케로, 아우렐리우스, 보에티우스, 단테, 제3-5장)의 이야기와 한 폭의 그림으로 확실한 구원의 모습을 전달한 엘 그레코(제6장), 신체의 즐거움을 예찬하며 시대의 고통을 건넜던 몽테뉴(제7장)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을 떠나 인간의 힘, 이성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해석하고 바꾸려고 했던 사상가들(흄, 콩도르세, 마르크스, 제8-10장)과 슬픔, 고통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전달했던 사람들(링컨, 말러, 베버, 제11-13장)의 이야기에 더해서,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긴 시대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아흐마토바, 레비, 러드노티, 카뮈, 하벨, 제14-16장)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호스피스 운동을 이끌며 ‘좋은 죽음’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직접 실천했던 시슬리 손더스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낼 때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슬픔을 다룬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이그나티에프는 몇 해 전 「시편」을 노래하는 합창단의 공연을 듣고, 비신자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동을 받은 이유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사상사가이자 역사학자로서 그는 문학과 예술작품 등 고대로부터 전해진 인류의 기록들과 그 속에 담긴 절망, 희망의 파편들을 그러모아 담담히 써내려갔다.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과장된 표현 대신, 담백한 문체로 쓴 17편의 글은 긴 시간을 뛰어넘어 위로의 온도를 전해준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불안과 고통, 불확실성을 겪는 우리와 주어진 운명에 맞서 희망과 용기를 발견해낸 역사적 인물들 사이에 자연스레 다리를 놓아주며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나는 유럽에서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위로의 전통들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에게도 힘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오늘날과 같은 암흑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유용한 가르침을 얻는가? 아주 간단한 가르침이다. 우리는 혼자...
  • 서문 들어가며 | 사후 낙원 1 회오리바람 속의 목소리 : 「욥기」와 「시편」 2 메시아를 기다리며 : 바울로의 서신들 3 키케로의 눈물 : 딸을 보내고 쓴 편지 4 이민족에 맞서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5 철학의 위안 : 보에티우스와 단테 6 시간의 회화 :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7 신체의 지혜 : 미셸 드 몽테뉴의 마지막 글 8 보내지 않은 편지 : 데이비드 흄의 “나의 생애” 9 역사의 위로 : 콩도르세의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 10 심장 없는 세계의 심장 : 카를 마르크스와 『공산당 선언』 11 전쟁과 위로 : 에이브러햄 링컨의 두 번째 취임 연설 12 죽은 아이를 그리며 : 구스타프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13 소명에 대하여 : 막스 베버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4 증언의 위로 : 안나 아흐마토바, 프리모 레비, 미클로시 러드노티 15 은총 밖에서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16 진실하게 사는 법 : 바츨라프 하벨의 『올가에게 보내는 편지』 17 좋은 죽음 : 시슬리 손더스와 호스피스 운동 나가며 참고 문헌과 더 읽어볼 만한 것들 역자 후기 인명 색인
  •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저]
  • 마이클 이그나티에프는 역사학자이자 정치학자. 캐나다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케임브리지 대학 킹스 칼리지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영국 시절 방송인, 칼럼니스트, 저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 케네디 스쿨의 카인권정책센터를 이끌었다. 정치에 뛰어들어 캐나다 하원의원과 캐나다 자유당 당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정계 은퇴 이후 토론토 대학과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중부유럽대학(CEU)의 총장으로 있다. 《불과 재》(Fire and Ashes: Success and Failure in Politics), 《아이제이아 벌린》(Isaiah Berlin: A Life), 《혈통과 소속》(Blood and Belonging: Journey into the New Nationalism) 등을 집필했다.
  • 김한영 [저]
  • 196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 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예술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그 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번역서로는 《빈 서판》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언어본능》 《갈리아 전쟁기》 《사랑을 위한 과학》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아이작 뉴턴》 《진화심리학 핸드북》 《빈센트가 사랑한 책》 등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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