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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으로 안전을 묻다 : 재난의 시대에 세상을 향한 물음
배성호 ㅣ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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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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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page/144*210*21/4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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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215874/118821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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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의 시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위한 ‘상상력 창고’ 화학 물질은 왜 위험한가요? 어린이 생활용품은 안전한가요? 학교 앞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이유가 뭐예요? 직업병이 뭐예요?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책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세월호 참사, 2022년 10ㆍ29 참사까지 사회적 재난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관점에서 안전 문제를 바라보며,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 책은 화학 물질 안전, 어린이 생활용품 안전, 교통안전, 직업 안전, 응급 처치 등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 다섯 명과 나눈 생생한 대담을 통해 알려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본다. 특히 어린이 생활용품은 안전한지, 학교 앞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학교 안전과 관련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거나 알아야 할 내용에 관해 어린이와 시민들의 다양한 실천과 외국의 사례 등을 통해 쉽게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가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려면 주변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유해 물질처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노력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찾아서 고쳐야 하며, 배달 노동자나 청소 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들의 환경을 지금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우리 모두 ‘안전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안전해지려면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과 타인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 존중 의식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옐로 카펫을 설치하고, 무거운 상자에 손잡이를 달고, 계산 노동자들에게 의자를 제공하는 것처럼, 안전한 사회는 안전한 세상에 대한 사회적 상상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재난의 시대에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전문가들의 제언이 담긴 이 책을 마중물 삼는다면 안전한 사회를 모색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여는 글: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 1장. 일상 속 안전과 사회적 재난 (김신범) 우리는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 위험한 화학 물질을 알려 주세요 플라스틱에 유해 물질이 숨어 있어요 사회적 재난, 화학 물질 유출 사고 안전 감수성을 길러요 모기향보다 모기장이 좋아요 안전한 제품 골라내는 법 2장. 어린이를 함께 지켜요 (박수미) 어린이가 안전해야 사회가 안전하다 어린이 생활용품은 안전한가요? 교실에서 만난 화학 물질 어린이 안전 제품 고르는 법 제품 뒷면을 확인하세요 3장. 모두를 위한 교통안전 (정석) 안전한 도시,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도시는 길에서 시작해요 ‘착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보행 안전을 지키는 아이디어 걷는 사람을 배려하는 길 4장. 일터를 안전하게 공동체를 건강하게 (현재순) 미래 세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물려주기 플랫폼 노동이 뭐예요?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이유가 뭐예요? 어려운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 위험의 외주화 5장.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요 (임상혁) 안전한 일자리를 위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선생님, 직업병이 뭐예요? 직업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병원 다쳤을 때 이렇게 해요-상황별 ...
  • 100여 년 전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저에게 이 담대하고도 오래된 미래 같은 선언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늘 화두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일상에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본문에서 기업에서 새로운 화학 원료를 사용할 때는 당연히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 보고 안전한 원료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인 국민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 제품 안전을 확인한 것 맞죠?”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인류가 화학 물질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겨우 10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위험성을 깨달은 것도 1962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출판된 이후입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할 시기를 놓치면 대책 마련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화학 물질 문제를 일으킨 것이 지금의 기성세대라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유해 물질 안전 기준이 소비 제품 전체로 확대되고, 안전 인증 제품의 사용이 기본 원칙이 되고, 비용보다 안전과 건강이 우선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들이 조금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어린이가 안전하면 어른(소비자ㆍ노동자ㆍ지역 주민)도 안전하고 사회도 안전해질 거예요. -본문에서 커다란 마을 지도를 만들어 들고 다니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우리 마을의 보행 환경을 진단하고, 횡단보도가 필요한 위치를 찾아 경찰청에 건의하는 운동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네 횡단보도의 신호 주기와 보행 신호 시간의 길이를 직접 측정해 보고, 개선을 촉구하는 운동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노동 안전이 곧 공공 안전입니다. 지하철, 버스, 철도 노동자의 안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의 전제 조건입니다. 화학 공장, 발전소, 가스 등 사업장의 안전은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됩니다. 터미널, 공연장, 의료 시설, 학교 및 어린이집 등의 안전은 공중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본문에서 1988년 한국에서 일어난 16세 소년 문송면 군 수은 중독 사망과 원진레이온 이황화탄소 중독 사건은 기업과 국가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입니다. 그 후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의 건강은 어떨까요? 아직도 1년에 700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있고, 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를 포함하면 약 2000명의 노동자가 매년 죽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고 사망 노동자의 70퍼센트 이상이 비정규직 노동자, 소규모 영세 사업장 노동자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해 물질처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부터 안전을 지켜야 해요.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찾아서 고쳐야 합니다. 또한 일하시는 분들의 환경을 지금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해요. -본문에서 배려와 존중의 대상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동네 도서관 벽에는 투명한 유리에 작은 점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찍혀 있어요. 날아다니는 새들이 부딪쳐 죽거나 다치는 일을 막기 위한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이에요.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를 더 안전하게 만듭니다. -본문에서
  • 배성호 [저]
  •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수송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들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역사교육연구소'와 '평화박물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알려 주기 위해 '마주 보는 한일사'에서 한글 이야기를 썼고, 어린이들과 역사 이야기를 알차게 나누기 위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역사 공부', '멋지다 우리 역사', '서울 교과서 한강', '겨레의 통일과 평화',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 등의 책을 썼다. 국립중앙박물관 학교 연계 교육 자문 위원, 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자문 위원을 지냈습니다. 초등 사회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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