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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인인가 :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기록
김용민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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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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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836119/119283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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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과 검찰이 합작한 ‘간첩’ 조작 사건 김용민 변호사가 쓴 치열한 10년의 기록 “누가 죄인인가. 진짜 죄인이 밝혀졌지만 죄인들은 여전히 처벌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 책은 냉정과 열정, 따뜻한 지혜까지 겸비한 변호사 김용민의 치열한 분투기입니다. 이 책에는 간첩 조작을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그들의 치졸한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들의 민낯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_양승봉 변호사 “십 년 전 일이지만 어제의 일처럼 또렷합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 같은 모든 순간에 저와 변호사님들이 믿고 의지했던 것은 오직 진실과 정의의 힘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기억하고 마음을 모아 주길 기원합니다.” _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시국 사건을 맡은 변호사가 사비로 중국까지 날아가 검찰의 허위 증거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는 장면은 마치 영화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의 의문을 파헤치던 당시, 이른 새벽 홀로 피해자가 오른 산길을 따라 오르더니 결국 사건의 열쇠를 풀어낸 그를 보며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용민 변호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검찰 권력과 기득권 세력에 대한 개혁의 과정은 여전히 더딥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김용민이 있습니다. 참으로 집요하고 미더운 그가 ‘기어이’ 해낼 것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이 역사의 ‘마침내’를 믿습니다.” _국회의원 이재정
  •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이하 ‘유우성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에 발생했다. 이제는 현역 국회의원인 당시 민변의 변호사 김용민은 재판의 처음부터 끝까지 유우성과 함께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치열했던 10년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유우성 사건은 이미 최종심까지 나왔다. 사건의 당사자 유우성은 간첩 혐의를 벗었고, 국정원 직원들은 처벌을 받았으며, 우리나라 사법 역사상 최초로 검찰의 공소권 남용(보복 기소)도 인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저자는 이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가? 증거를 조작해 유우성에게 간첩 혐의를 씌운 국정원은 직접 일을 진행한 수사관들과 조선족 협력자들, 그리고 중간 간부 일부가 처벌을 받았고 기소되었다. 기소된 인원만 총 11명이다. 하지만 대부분 집행유예 혹은 무죄로 판결이 났으며, 증거 조작을 지시한 국정원의 윗선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그렇다면 국정원의 조작을 알고도 묵인 혹은 방조한 검찰은 어떠한가? 놀랍게도 기소된 사람은 아무도 없고 보복 기소의 공권력 남용이 인정되었음에도 처벌받은 이가 없다. 직접 재판을 진행한 이시원·이문성 검사는 정직 1개월의 경징계를 받았고, 보복 기소를 단행한 책임자 이두봉·안동완 검사는 공수처에 직권남용혐의로 고소했지만 공소시효 7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불기소처분되었다. 보복 기소 3심이 2021년에 끝났는데도 공소시효는 지났다. 법기술자들은 범죄자가 되기보다는 무능한 바보를 택했다. 국정원의 조작을 몰랐다는 것이 그들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렇게 능력 없는 순진한 바보 중 한 명이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소가 웃을 일이다. 이 사건에는 분명 피해자가 있고, 이 피해자는 지난 10년간 고통을 당했다. 하지만 가해자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고,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사건을 끝난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변호사로서 김용민은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 재판이었지만, 여전히 이 사건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과거의 성공한 경험을 딛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 할 텐데, 여전히 제자리를 맴돈다. 그리고 질문한다. “누가 죄인인가?” 이 책에는 이 사건을 조작한 범죄자들의 죄상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조작 증거 모두를 자세히 설명했는데, 물론 재판부에서 인정한 범죄 행위들이다. 저자 김용민은 당대에는 힘들지 모르지만 언젠가 이들에게 법적·사회적·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독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검찰과 국정원은 공동정범이다 #국정원, 기소는 됐지만 처벌받은 사람이 없다 국정원의 조작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과거 중앙정보부, 안기부 시절부터 많은 이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죽임을 당했다. 기왕지사 과거엔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한 수 접고 들어가자(물론 여전히 억울한 피해자가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그건 어떤가.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여동생을 불법감금하고 협박하고 폭행했다. 여동생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까지 시도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저지른 대머리 수사관 유병화, 아줌마 수사관 박영남은 그런 일은 없노라, 재판에서 위증했다. 이 두 사람은 여동생 유가려가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만난, 그녀를 직접 폭행한 국정원 직원들이다. 이들은 이름을 알려 주지 않기 때문에, 유가려는 특징으로 그들을 불렀다. 허위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최일선에서 유가려를 고문하고 협박한 이들은 2020년에 와서야 위증죄 등으로 기소되었고 현재 ...
  • 서문 시작하며-긴 터널의 끝에서 1장 사건의 시작 그 사건 / 정황상 간첩이 되었다 /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꾼 유우성 사건 / 유우성을 처음 만난 날 / 구속기소 2장 무죄의 증거, 유죄의 증거 검찰의 공소장 / 적법을 가장한 불법 / 증거보전 재판 / 여동생은 절대 만날 수 없다 / 변호인단, 중국으로 향하다 / 일대 전환점, 유가려 인신구제청구 신청 / 기자회견과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의 민낯 3장 1심 무죄 국민참여재판 신청과 철회 / 유가려 증인 신청 / 검사와 싸우는 증인 / 대머리 수사관과 아줌마 수사관, 그리고 큰삼촌 / 국정원과 검찰은 공동정범이다 / 드러난 사건의 실체 / 다시 중국으로 / 1심 무죄 4장 반성하지 않는 그들 약자에게 언론 보도는 창이고 방패다 / 날조, 품격 없는 언어 / 그들의 숨소리 말고는 믿기 어렵다 / 먼지처럼 사라진 유죄의 증거들 / 사필귀정(事必歸正) 5장 보복 기소 검찰, 불기소 사건을 다시 꺼내 들다 / 국민참여재판 / 검찰의 오만한 소를 기각하여 주십시오 /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역사적 판결 6장 진실을 드러내는 자와 감추는 자 초라한 수사와 기소 / 국정원의 증거 조작 /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 진상조사 / ...
  • 김용민 [저]
  •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 시절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유우성의 변호인단으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맡았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병/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되어 초선부터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원내부대표를 맡았고, 검찰청법 폐지법안과 공소청법 제정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검찰 개혁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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