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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출판부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장과 정치변동 
동아시아 교양총서1 ㅣ 송경호 ㅣ 성균관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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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24page/161*232*37/977g
  • ISBN
9791155505786/115550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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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동아시아 교양총서(총4건)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장과 정치변동     28,000원 (0%↓)
방법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     28,000원 (0%↓)
동아시아로부터 생각한다     25,000원 (0%↓)
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22,000원 (0%↓)
  • 상세정보
  • 동아시아의 ‘근현대’를 재고하는 지적 계기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양총서 시리즈 4권으로, 동아시아학 입문서로 기획된 1권 『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2016), 2권 『동아시아로부터 생각한다』(2017), 3권 『방법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2022)에 이은 성과이다. 우선 1권과 2권을 통해 동아시아 연구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고, 통합적이고 보편적인 학문 패러다임의 창출을 목표로 했다면, 3권에서는 방법과 시각을 넘어선 비전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를 구축하고 제안하여 인문학적 가치의 대중사회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4권에서는 ‘근현대’ 동아시아 세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 지식담론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동아시아의 ‘근현대’를 재고하는 다양한 지적 계기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근현대 동아시아 세계는 다양한 가치와 이질적 정체성이 정치적으로 충돌하고 문화적으로 융합되는 ‘지식’의 역동적인 변화를 거쳐 형성되었다. 따라서 서구지식의 수용과 변용의 과정, 정치와 종교 관계 및 문화정체성의 변동, 역사적으로 축적된 정치담론이 어떻게 경합하고, 배치되어 왔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은 우리 삶의 공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서의 제목을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장과 정치변동』으로 한 것은 ‘지식’이 수행한 지난하면서도 역동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여러 양상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지식’의 층위를 맥락화하고, 시대의 위기에 대응한 문화적, 정치적 담론을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 책은 서양 지식을 먼저 수용하여 근대국가를 형성한 일본 사례로부터 출발하여 근대 동아시아 세계의 형성과 지식 담론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문명의 전환기를 통과하면서 시대의 도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응답해 온 지식담론을 이해할 뿐 아니라, 위계적인 정치질서가 변동하는 흐름 속에서 개인적·집합적 수준에서 정치적·문화적 정체성이 역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제1부 ‘서구 지식의 수용과 변용’은 서구 지식이 어떠한 의도와 맥락에서 번역되고 이해되었는지를 살펴본다. 김태진의 글은 ‘society’가 일본사회에서 번역되는 과정에서 ‘사회(社會)’라는 용법으로 정착된 맥락에 착목했다. 이 글은 동아시아 지식인이 무엇을 ‘사회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묘사하고 있었는지에 주목함으로써, society의 번역이 전통적 용어의 용법을 변화시키는 형태로 새로운 용법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김도형의 글은 메이지 초기 서구사상의 도입에 큰 영향을 끼친 가토 히로유키(加藤弘之)의 진화론 수용 문제에 주목한다. 특히 가토의 진화론 수용을 그의 사상적 연속성이라는 점에 착목하여, 막말에서 메이지로 이어지는 시대 상황 속에서 가토의 사상적 과제가 어떻게 서구사상과 매개되는지를 분석하였다. 김현의 글은 기존 유길준 자유주의 사상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된 ‘윤리적’ 국면에 착목했다. 저자는 웨일랜드 및 버튼과 비교를 통해 후대 시각에서 보면 ‘비자유주의적’으로 보이는 유길준의 사유가 당대 윤리적 자유주의자들의 맥락에서는 ‘자유주의적인’ 것으로 수용 가능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소진형의 글은 전병훈의 『정신철학통편』의 분석을 통해 서양식 교육을 받지 않은 조선 지식인의 서양 서적의 독해방식을 규명했다. 저자는 전병훈이 서양사상을 그 자체로 이해하기보다는 기존 번역서 중 전통사상 개념으로 번역된 부분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자의적으로 독해했음을 지적한다. 제2부 ‘일본의 정치와 종교, 문화유산’에서는 정치적 권위와 통치를 둘러싼 국가와 종교의 문제, 그리고 일본 근대화의 유산을 검토한다. 김태진의 글은 메이지 일본의 통치성 담론을 신체정치의 측면에서 살폈다. 곧 메이지기 여러 텍스트에서 보이는 바디폴리틱적 요소들이 서양적 근대 통치 개념과 전근대적 사유가 접합되면서 새로운 통치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박은영의 글은 천황에 대한 극도의 신격화를 바탕으로 침략적 내셔널리즘을 드러냈던 15년 전쟁기 일본 기독교의 전쟁 협력 문제에 주목했다. 이 글은 일본 기독교가 천황에 대한 절대성을 강제하는 국가에 협력을 맹세하고, 국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이유와 협력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한편, 전후 일본 기독교의 전쟁책임에 대한 문제를 환기하였다. 박삼헌의 글은 일본 근대화 산업 유산과 도시재생의 관계를 고찰했다. 일본의 ‘근대산업유산’으로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미오카 제사장이 비서구 국가 중에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국가라는 선전물이 투사된 최초의 근대화 유산으로 인식되는 과정을 밝혔다. 제3부에서는 ‘냉전과 탈냉전기 문화지형’을 살펴본다. 손민석의 글은 냉전의 국제질서라는 특정한 맥락 안에서 형성된 복음주의운동의 태동기를 추적했다. 먼저 대공황과 2차 대전 시기에 시류를 따라 변화하는 근본주의 운동과 근육질 기독교 문화를 살펴본다. 또한 전후 세계에서 미국 패권이 확산되는 경로를 따라 복음주의 종교문화가 확산되는 과정을 살피면서 한반도의 분쟁 상황이 패권국 미국의 종교담론 안에서 소비되는 차원을 검토했다. 정주아의 글은 냉전기 디아스포라 문학이 지닌 정치성을 김은국 소설을 통해 탐색했다. 저자는 한국전쟁 시기 월남한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김은국의 독특한 삶의 자리에 주목하고, 그가 미국에서 영어로 작품 활동하는 행위의 정치성을 다층적으로 분석하여 디아스포라 문학이 실향민의 문학뿐 아니라 정착민의 문학으로도 읽힐 수 있는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이헌미의 글은 냉전사와 남...
  • 서문: 동아시아의 ‘근현대’를 재고하는 지적 계기__박은영·손민석 1부 서구 지식의 수용과 변용 1장 ‘society’를 번역하다-서구 지식의 수용으로서 ‘사회적인 것’의 상상__김태진 1. 번역의 불가능성: ‘사회’와 ‘사회적인 것’ 2. ‘인(仁)’과 ‘의필고아(意必固我)’: 이욕(利慾)과 자주(自主)의 관점에서의 society 3. ‘상생양의 도[相生養之道]’와 ‘역공통사(易功通事)’: 상생(相生)과 분업의 성질로서의 society 4. ‘군(群)’과 ‘치국평천하’: 합군과 망국의 논리 속에서의 society1 5. 서양을 번역하다: 사회적인 것의 구성 2장 가토 히로유키의 진화론 수용 과정과 「의당비망」__김도형 1. 가토 히로유키의 진화론 수용 문제 2. 일본의 ‘국체’와 ‘개화’ 3. 개화와 인종 - 진화론의 입구 4. 보편원리의 대체 - 진화론수용 5. ‘天賦’와 ‘天孫’의 동시부정 6. 오역, 오용 혹은 변용 - 가토 히로유키의 진화론 수용 이해 3장 유길준의 문명국 구상과 윤리적 자유주의 수용-프랜시스 웨일랜드와 존 힐 버튼과의 비교__김현 1. 유길준의 문명국, 어떤 자유주의인가? 2. 문명국의 조건Ⅰ: 인(人)의 권리로서 자유 3. 문명국의 조건Ⅱ: 인(人)의 의무로서 자주 4....
  • 송경호 [저]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연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19세기 동아시아 인권 수용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지성사ㆍ개념사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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