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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아름다워(초판본)(리커버 한정판) : 1916년 초판본 블랙벨벳 초호화 금장에디션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1 ㅣ 헤르만 헤세, 김세나 ㅣ 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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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4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52page/135*197*19/352g
  • ISBN
9791164456826/116445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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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총192건)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년 정음사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0,800원 (10%↓)
인간 실격(미니북)(초판본)(194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3,510원 (10%↓)
초판본 데미안 (초호화 블랙 스키버 금장에디션)     17,820원 (10%↓)
리어 왕(초판본)(160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3,510원 (10%↓)
맥베스(초판본)(167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3,510원 (10%↓)
  • 상세정보
  • 사랑의 열병, 불안한 기쁨, 불길한 희망, 변덕과 반항……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겪었던, 청춘의 일기장 같은 소설 ‘데미안’의 헤르만 헤세가 추억하는 서툰 사랑의 이야기 《청춘은 아름다워》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들을,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인물을 통해 아름답고 솔직하게 그린 자전적 단편소설 모음집(청춘은 아름다워, 회오리바람) ‘나처럼 너 역시 〈청춘은 아름다워〉를 가장 사랑하게 될 거야. 부모님 집을, 그리운 고향을, 그 시절 우리의 청춘을 정말로 충실하게 지켜내고 묘사했거든. (헤세가 여동생 아델레에게 쓴 편지)’ 헤르만 헤세는 자전적 단편들을 통해 유년과 청춘의 추억, 질풍노도 같은 시간을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우아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냈다. 그중에서 스스로가 그리운 고향, 아름답던 청춘을 가장 생생하게 묘사해냈다고 만족했던 작품들이다. 두 작품의 주인공이 서로 다르지만 마치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서 읽힌다. 〈회오리바람〉에는 고향을 떠나는 18세 청년의 격렬한 방황이, 〈청춘은 아름다워〉에는 세상을 겪고 6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사랑에 눈뜨는 열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더스토리 《청춘은 아름다워 (블랙벨벳 에디션)》는 양장본 표지를 고급 블랙벨벳 천으로 감싸고 형압으로 금박을 입히는 초호화 양장 제본으로 제작해서 소장가치를 높였다. 〈회오리바람〉의 주인공은 갓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하지만 늘 똑같은 고향 풍경, 어디를 둘러봐도 어린 시절의 추억들만 지겹게 반추되고, 새롭게 호기심이 생긴 ‘사랑’이라는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는 시시한 일상에 실망하고 넓은 세상을 꿈꾼다. 그때 베르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정작 아름다운 여인이 눈앞에 나타나자 마음이 영 불편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전무후무한 폭풍이 들이닥쳐 추억의 풍경들을 삽시간에 파괴해 버린다. 또한 창고에 피해 있던 그에게 베르타가 달려와 격렬한 고백을 쏟아내자 주인공의 내면도 회오리바람에 휩쓸린다. 그는 안전했던 자신의 세계가 한순간 뿌리 뽑히자 곧장 기차에 올라 고향을 떠난다. 〈청춘은 아름다워〉의 주인공은 훌쩍 떠났던 고향에 6년 만에 휴가차 돌아간다. 반항심 가득했던 옛 모습을 떠올리면 부끄럽고, 타지에서의 숱한 실수들을 가족들이 알까봐 조마조마하고, 꽤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고 싶고…… 청년은 여러 감정이 교차했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기하게도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차분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첫날 마주친 아름다운 헬레나 쿠르츠와의 미래의 사랑을 꿈꾸기 시작한다. 이때 여동생이 친구 안나 암베르크를 집으로 초대하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안나는 그와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친구가 된다. 그러는 동안 휴가가 끝나 다시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데, 헬레네의 약혼 소식이 들려오고 안나와의 감정은 정의되지 않아 혼란스럽기만 한데…….
  • 청춘은 아름다워 회오리바람 작품 해설 : 청춘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성장 보고서 헤르만 헤세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연보
  • 처음 며칠간의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나는 차츰 고요한 고향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다. 저 바깥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일과 꿈 사이로, 학업과 만취한 밤 사이로, 때로는 빵과 우유로, 때로는 책과 담배로 살면서, 매달 다른 사람이 되어 떠돌았던가! 그런데 여기는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변한 게 없었다. 매일 매주가 밝고 고요한 똑같은 박자 속에 흘러갔다. 나는 마치 한 번도 이곳을 떠난 적이 없었던 사람처럼 금세 이곳 생활에 적응했다. _‘청춘은 아름다워’ 52쪽 밤은 공동생활이라는 익숙한 느낌으로부터 우리를 멀리 떼어놓는다. 더 이상 불빛 하나 비치지 않고 사람 소리 하나 들리지 않으면, 아직 깨어 있는 사람은 고독을 느끼며 혼자 떨어져 나와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혼자가 되어 홀로 살아가야 한다는, 그래서 고통과 두려움과 죽음을 오로지 혼자 맛보고 견뎌내야만 한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그 인간적인 감정이 생각의 갈피마다 조용히 끼어들어,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게는 그림자이자 경고로, 약한 사람에게는 공포로 다가온다. _‘청춘은 아름다워’ 50쪽 그즈음 내게 가장 중요해 보였던 일이란 헬레네 쿠르츠, 그리고 그녀에 대한 나의 예찬이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몇 시간은 내 마음을 움직이다가도 다시 몇 시간은 가라앉았다. 늘 꾸준한 것이라고는 편안하게 숨 쉬고 있는 생에 대한 나의 감정, 조급함도 목표도 없이 매끄러운 물 위를 힘들이지 않고 태평하게 헤엄쳐 가고 있다는 그 느낌뿐이었다. 숲에서는 어치가 울고 블루베리가 익어갔다. 정원에서는 장미와 불꽃처럼 붉은 한련이 피었다. 나는 그 일부가 되어 세상의 다채로움을 알게 되었고, 나도 언젠가 제대로 된 남자가 되어 성숙하고 현명해지면 그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하고 궁금해졌다. _‘청춘은 아름다워’ 53쪽 헬레네와 안나를 한자리에서 보며 동시에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은 오묘했다.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헬레네와는 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만 대화할 수 있었고, 그것도 최대한 고상한 태도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에 반해 안나와는 온갖 재미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흥분하거나 긴장하지 않고 수다를 떨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고마웠고 또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몸도 편안하고 마음도 놓였지만,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돌려 아름다운 헬레네를 끊임없이 힐끔거렸다. _‘청춘은 아름다워’ 62쪽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이러한 변함없는 우정 관계가 가끔씩 조금 괴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확실하게 울타리가 쳐져 있는 우정이라는 정원에서 벗어나 사랑이라는 그 넓고 자유로운 땅으로 나아가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티 나지 않게 이 순수한 여자친구를 그 길로 유혹할 수 있을지 전혀 감이 안 왔다. _‘청춘은 아름다워’ 74쪽 나는 차창에 기대서 가로등과 불 켜진 창문들이 반짝이는 도시를 내다보았다. 우리 집 정원 근처에서 피처럼 붉은 강한 빛이 보였다. 동생 프리츠가 서 있었다. 양손에 벵골폭죽을 들고. 그리고 내가 그 옆을 지나가며 손을 흔드는 순간 프리츠는 로켓 폭죽을 수직으로 쏘아올렸다. 나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지켜보았다. 솟아오른 폭죽이 공중에 한참 머물다가 부드러운 활 모양을 그리며 붉은 불꽃비로 사라지는 그 모습을. _‘청춘은 아름다워’ 86쪽 1890년대 중반에 나는 고향의 작은 공장에서 급료 없이 수습공으로 일하다가, 그해에 고향을 완전히 떠났다.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갈 무렵의 일이었다. 열여덟 살이었...
  • 헤르만 헤세 [저]
  • 1877년 7월 2일 독일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규율이 엄격한 수도원 기숙학교에 입학했는데, “시인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자아가 강했던 헤세는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를 도망친다(《수레바퀴 아래서》). 이후 자살 기도, 전학, 자퇴, 시계 부품 공장 수습공을 거쳐 서점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쓴 시집 《낭만적인 노래들》이 릴케의 인정을 받는다. 결혼 후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특히 부모님이 선교 활동을 했던 인도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는다(《싯다르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충격 외에도 아내와 아들의 병, 아버지의 죽음까지 겹치며 신경쇠약에 걸리자 〈크눌프〉, 〈회오리바람〉, 〈청춘은 아름다워〉 등 자전적 단편들을 쏟아냈고, 이후 스위스로 이주해서 《데미안》,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을 썼으며, 우울증과 신경쇠약 치료를 위해 시작했던 그림 그리기와 정원 가꾸기를 평생 즐겼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평생 구도자적인 삶을 살았고 작품에 자전적 요소가 많이 배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 김세나 [저]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국제회의통역사, KBS 동시통역사,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크리톤》,《소크라테스의 변론》,《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기술》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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