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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앤드류 리즐리, 김희숙 ㅣ 마르코폴로 ㅣ Wham! George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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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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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4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56page/140*201*23/584g
  • ISBN
9791192667157/119266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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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딱 달라붙는 청바지 위에 가죽 재킷을 걸친 대중의 우상이 되기 훨씬 전에 10대의 조지 마이클은 많이 달랐다. 못난이 안경을 끼고 통통한 체격의 살짝 소심한 성격이었던 사춘기 소년은 같은 반 친구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바로 이 친구가 앤드류 리즐리이다. 리즐리의 말대로 “이 책의 요점은 우리의 우정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리즐리는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와 ‘에브리싱 쉬 원츠’(Everything She Wants) 같은 히트곡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라이브 에이드(Live Aid)의 참여 그리고 왬이 중국에서 공연하는 최초의 서양 팝 그룹이 된 순간에 대해 말한다. 히트곡 중 하나인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wake me up up before you go go)는 아침잠이 많은 리즐리가 엄마에게 회사에 가기 전에 자기를 깨워달라는 에피소드에서 나왔다. 이 책은 또한 영국의 황색 저널리즘의 과도한 스토킹이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했는지, 왬이 한창 활동하는 동안 조지 마이클 자신이 동성연애자라는 것을 깨달았던 중요한 주제들을 다룬다. 요컨대 이 책은 1980년대에 10대를 보냈던 왬의 팬들을 위한 보물상자와도 같다.
  • 역자 후기: 알고 보면,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364일! 앤드류 리즐리의 왬! 회고록을 우리말로 출간하자는 출판사 대표의 말에 역자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아니, 당연히 우리가 번역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앤드류가 왬!의 팬은 대부분 “미성년자 소녀팬들”이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우리야말로 어려운 록 음악에 심취한 언니오빠들에게 무시를 당하면서 왬!을 좋아했던 소녀팬들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전세계적으로 천 만장이 팔렸다는 〈메이크 잇 빅〉 앨범의 판매기록에 적어도 3장 이상은 일조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경기도 양주 군부대 근처의 작은 레코드점에서 팔렸던 앨범도 공식 집계에 넣어줬다면 말이다. 왬!의 팬으로서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Wake Me Up Before You Go Go〉를 처음 들었을 때가 생생하다. 1985년쯤이었을 게다. 김광한 아저씨가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외국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던 코너가 있었다. 하얀 바탕 화면에 흰 티셔츠를 입은 앤드류와 조지가 춤을 추며 등장하던 그 노래는 그때까지 내가 어디서도 보거나 들어본 적 없는 소리와 이미지였다. 이후, 교실에서는 팝을 좋아하지 않던 친구들도 왬!의 화보는 한두 장씩 챙길 만큼 두 사람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런데 우리가 좋아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밴드 해산 소식이 들렸다. 〈여학생〉을 비롯한 소녀 잡지들을 사서 왬!의 일본 공연과 중국 공연 사진들을 오려 모으며 부러워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오지도 못하고 해산해버리다니! 아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한 번쯤은 다시 재결합 공연을 하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하다가 그 마저도 잊고, 아니 10대 시절의 일은 왬!만이 아니라 담임선생님이나 짝꿍들 이름도 다 잊고 살아가던 40대의 12월 어느 날, 조지 마이클의 갑작스런 부고를 들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아직 거리에서 채 가시지 않은 날이었다. 그 날 이후, 가끔 부질없는 생각을 한다. 조지 마이클이 그렇게 떠나지 않았더라면 왬!도 90년대 보이밴드들처럼 중년이 된 팬들과 함께 회고공연을 하지 않았을까. 마지막 앵콜 송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고르면 전세계의 “소녀팬”들이 사라진 우리의 10대 시절을 포개어가며 떼창을 했을텐데. 이 책은 조지의 부고에 우리보다 더 슬펐을 앤드류가 왬!에게 듣고 싶은 노래가 아직 많았던 팬들에게 그 시절을 돌려주는 책이다. 소문으로만 짐작했던 이야기들을 앤드류를 통해 찬찬히 들어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앤드류 개인 소장 사진들까지 포함한 왬!의 사진 40여장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의 1부에서 어린 시절 두 사람이 어떤 친구사이였는지, 가족과 동네 사람들과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냈는지, 어떻게 왬!을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는지, 우리가 미처 궁금해 할 틈도 없었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면, 2부는 왬!의 본격적인 활동 이후, 궁금했지만 더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자세히 나온다. 조지 마이클은 언제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알게 되었는지, 앤드류와 친구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조지가 뮤지션으로 두각을 보이는 동안 앤드류는 어떤 마음으로 왬!을 함께 했는지, 왬!의 해체를 합의하고 헤어질 때의 과정은 어떠했는지, 중국투어와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어떠했는지, 무엇보다 조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난 후 앤드류의 셜리, 펩시는 어떤 마음인지. 이 책의 독자로서 조지와 앤드류는 영국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였지만, 조지의 부모님은 그리스 내전 이후 영국으로 이민 온 그리스계였고 앤드류의 아버지는 2차 대전 이후 이집트가 민족주의로 혼란할 때 이민 온 이집트계로 ...
  • 서문 기나긴 작별 제1부 영 건즈 결정, 또 결정 새로 온 친구 평행선 십대의 관심 소녀들! 소녀들! 소녀들! (좀) 무례한 소년들 한 걸음 더 멜로디 메이커 왬! 뱀!(아이 엠 더 맨!) 천국의 가장자리 조지 되기 심야 파티와 네온 불빛 제2부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다! 자유 고백 '소울 보이'의 첫 투어 십대 팬클럽 언론과의 전쟁 리스트 크리스마스 밴드 에이드 패션 중국 투어 라이브 에이드 파티가 끝나고 팝스타가 아닌 앤드류 리즐리로 살기 당신은 사랑받았습니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 앤드류 리즐리 [저]
  • 1980년대의 가장 위대한 팝 듀오로 손꼽히는 왬(WHAM!)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 1963년 영국 서리에서 태어나 하트포드셔의 부시에서 자란 그는 학교에서 동갑내기 조지 마이클을 만났고 두 사람은 왬!을 결성했다. 현재 다양한 관심사를 추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달라리오 럭비웍스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콘월과 런던에 있는 자택에서 시간을 보낸다.
  • 김희숙 [저]
  • 소설가. 번역가.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유튜브에서 채널명 ‘북클럽비바’를 운영중이다. 『로봇(R.U.R.)』, 『위민 투 드라이브』,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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