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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비올라 
샘터어린이문고1 ㅣ 허혜란 ㅣ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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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4월 2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44page/171*215*12/458g
  • ISBN
9788946474239/89464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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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타고 조선 너머     13,500원 (10%↓)
우산 없이 비올라     13,500원 (10%↓)
모두의 안녕     13,500원 (10%↓)
  • 상세정보
  • 자유를 위한 선율, 행복을 만들어 내는 선율을 켜기까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 여정 “지금 내게는 빗속에서 연주하는 비올라만 있다. 나의 세상은 내게 맡겨진 것이다. 기쁘게, 즐겁게, 강하게 나의 하루를 지어 갈 것이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다. 자유로운 비올라, 우산 없이 비올라!”
  • 샘터어린이문고 72권. 음악을 소재로 어린이의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그린 동화다. 음악을 잘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선욱 앞에 음악을 막 즐기는 막음악가들이 나타난다. 악보는 무시하고, 박자도 제멋대로, 격식도 없는 할머니들의 막음악이지만 어쩐지 자유로움이 물씬 느껴지는 리듬이 마침내 선욱이의 멈춘 선율을 다시 흐르게 한다. 선욱이의 회복 그리고 선욱이가 만들어 내는 선율이 깨우는 새별이의 몸과 진주의 마음까지, 몸과 마음을 해방시키는 음악 여정이 신나게 펼쳐진다. 비올라를 전공하는 선욱이는 방학을 맞아 할머니집에 머물게 된다. 매일같이 신바람을 몰고 다니며 마을 회관으로 향하는 할머니. 그곳에서 선욱이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막음악을 하는 할머니들을 만난다. 광복절 공연을 위한 연습을 한다지만 실상은 매 순간이 자신들만의 축제 현장. 흥나는 대로 움직이고 손에 집히는 대로 악기를 연주하는 할머니들의 즐거운 몸짓과 표정을 보며 선욱은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비올라를 제대로 연주할 수 없는 자신을 덧대어본다. 한 마리의 나비처럼 살랑거리며 춤을 추고, 콧노래를 부르며 요리를 하다가도 토끼를 쫓는 호랑이처럼 열성적으로 물고기를 잡고, 주저하는 상대도 결국 움직이게 만드는 할머니의 사려 깊은 손짓을 보며 할 줄 아는 건 음악밖에 모르는 선욱이는 마음이 울컥 치솟는다. “어떻게 할머니는 혼자서도 뭐든지 잘해?” “잘하는지는 모르겄고 뭐든지 재미있게 하려고는 하지.” 잘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선욱이에게 할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재미있게 하니 즐거움과 행복함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마침내 다가온 광복절, 할머니들의 응원에 활을 쥔 선욱이가 시작한 생일 노래에 할머니들은 서로의 이름을 되찾고, 〈우리의 소원〉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속에 품고 있던 내밀한 소원을 풀어놓는다. 할머니들의 외침에 선욱이의 내면도 동요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하늘 아래에서 선욱이는 연주를 멈추지 않기로 결정한다. 비올라 소리를 제대로 내라고 다그치는 선생님의 뼈아픈 말, 남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혀 외면했던 친구의 얼굴처럼 마음을 꼼짝 못 하게 했던 것들을 뒤로하고 마침내 선욱이는 자신의 소리를 되찾고, 자신의 소원을 되새기며, 해방을 맞이한다. 선욱이의 해방은 동시에 새별이와 진주에게 연결된다. 교통사고 이후 의식이 없는 새별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새별이 병실에서 이루어지는 특별 방과 후 수업을 마련한다. 손발 주물러주기, 책 읽어주기 등의 시간을 지나 새별이의 동생 진주가 맡은 시간은 피아노 시간. 피아노도 없는 병실에서 피아노를 잘 치지도 못하는 진주는 하는 수 없이 새별이의 팔을 가만히 펼쳐놓고 ‘팔뚝 피아노’를 그리기 시작한다. 팔뚝에 손가락으로 건반을 그린 다음 〈작은 별〉을 치는 진주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가락. 계속되는 팔뚝 피아노 연주 속에서 북쪽 동네 외갓집으로 간 다음 소식이 끊긴 엄마를 향한 진주의 미움은 언젠가 자신의 팔을 그렇게 간지럽혔던 엄마의 잔상과 만나며 조금씩 옅어진다. 진주의 사랑스러운 터치와 동시에 창문 너머 들려오는 선욱이의 힘찬 멜로디는 조금씩 새별이를 깨우다가 마침내 선욱이의 해방과 맞물려 새별이의 육체적 고립도 해방된다. 그렇게 선욱이와 새별이 그리고 진주 세 아이는 각자의 출발선에서 다시 자신만의 위대한 항해를 시작한다.
  • ▶특히 우리 할머니, 강은자 여사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노란 하이힐을 신고 에그 셰이크를 흔들며 춤을 추는 할머니는 그야말로 보이는 음악, 들리는 음악 그 자체였다. 꽹과리에 맞춰 장구를 치는 할아버지, 하모니카를 부는 할머니, 탬버린으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박자를 맞추는 할머니, 트라이앵글을 치는 할아버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상한 앙상블이다. ▶“얘, 선욱아! 커다란 물고기가 말이여. 아니지, 호랭이가 말이여. 날쌔고 커다란 호랭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 말이다. 어쩔 거 같으냐?” “뭐, 잽싸게 달려가서 ‘앙’ 하고 물겠지.” “그러겄지? 재빠르게 잡을 것이여. 아무리 더 크고 힘이 세도 토끼에게 ‘야! 간식거리! 이리 와 봐!’ 하지는 않겄지?” 할머니 말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왔다. 할머니는 말을 이었다. “토끼가 아무리 작아도 잡히지 않으려고 있는 힘껏 도망갈 테니 말이여. 호랭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 잡을 때도 열심히 달려가는 것처럼 할미도 뭐든지 열심히 할라고 혀.” ▶음악을 좋아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즐겁지 않다. 즐거움이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즐겁지 않은 게 큰 문제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런데 여기 와서 이 할머니들을 보니까 왜 이렇게 억울할까?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쁠까?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연습하면 이렇게 놀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할머니들을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비올라 소리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맞이하고 있는 소리였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자 몸에서 긴장감이 떠나고 그 자리에 용기가 생겼다. 다양한 합주 연주를 해 봤지만 꽹과리 소리로 연주를 시작하다니. 나는 편안해진 기분으로 다시 비올라를 어깨 위에 올려놓고 활을 갖다 대었다. 꽹과리의 지지를 받아 나의 음악을 시작했다. ▶그 순간 나는 망설임을 내던졌다. 두려움을 던졌다. 걱정을 던졌다. 그저 비올라를 켜기 시작했다. 할머니들은 더욱 흥겨워졌다. 나는 내 몸에 나를 맡겼다. 폭우가 쏟아진다 해도 마음껏 비올라를 켜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생겼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는 순간, 무언가가 내 안에서 움직였다. 마치 댐의 수문이 열리고, 막혀 있던 물살이 출렁이는 것 같다. ▶‘아, 재미있다.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내 속에서 오장육부와 수많은 세포가 와글와글 춤을 추는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또 알았다. 내가 아주 건강해졌음을, 회복되었음을. 어깨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 마음이 즐거우니 아픔이 사라져 버렸다. 눈을 감고서 비올라에 집중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말이다. 내 마음이 변하니 모든 게 변했다. 활의 느낌도 아주 좋다. 두툼한 활 털이 네 개의 줄과 빈틈없이 맞물리며 정교하게 춤을 추었다. 항구를 떠난 배가 물살을 헤치며 넓은 바다를 항해하듯 활에서 피어나는 선율이 거침없이 흘러갔다. ‘위대한 항해.’ 그 문장이 선물처럼 내게 왔다. ▶놀라움과 기쁨과 감동이 구름처럼, 바람처럼, 파도처럼 뭉게뭉게 밀려왔다. 오빠가 일어났다. 깨어난 것이다. 팔뚝 피아노의 서툰 연주를 느끼며, 그리고 저 비올라의 연주를 들으며. 음악이 오빠를 깨어나게 했고, 우리를 하나 되게 했다. 301호의 벽이 허물어지고 공원과 병동이 하나가 되었다. 비올라 녀석과 오빠와 나. 우리는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 허혜란 [저]
  •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서 〈독〉이,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서 〈내 아버지는 서울에 있습니다〉가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른들만 있는 줄 알았던 세상에서 애쓰며 살던 어느 날, 맨땅을 뚫고 스프링처럼 튀어나온 숨소리와 웃음소리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발견한 생동감 넘치는 ‘봄’이었습니다. 《503호 열차》를 시작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는 전 세대의 이야기책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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