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아시아 미술, 젠더로 읽다 : 한중일 여성을 생각하는 11개의 시선
고연희 ㅣ 혜화1117
  • 정가
40,000원
  • 판매가
36,000원 (10% ↓, 4,000원 ↓)
  • 발행일
2023년 05월 0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56page/181*235*27/1140g
  • ISBN
9791191133097/1191133095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9/26(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젠더Gender 라는 화두를 들고 21세기에서 출발, 예술의 시대와 지역, 매체를 타임슬립! 거침없이 자유롭게 전복적으로! 하나의 시대, 고정된 지역, 일정한 매체의 좁고 깊은 세계를 건너, 광폭의 합종연횡을 통해 마침내 획득한 예술의 새로운 독법! 한중일 여성을 바라보는 11개의 시선, 대한한국 미술사의 중추, 11명 저자들의 빛나는 연대의 결과,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만들어낸 새로운 성취! 『동아시아 미술, 젠더Gender로 읽다』는 타임슬립(time slip)이다. 오늘날 가장 핫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젠더’Gender를 들고 지역과 시대를 넘나든다. 오늘의 시선으로 옛날을 돌아보는 시도가 새로울 것 없다고 여길 수 있으나, 이 책은 그런 인식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상을 바라보고 거침없이 직진한다. 조선 시대로부터 명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가 하면 훌쩍 일본 에도 시대로 건너가더니 다시 또 근대로 넘어와 역동적으로 보고 읽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넘나드는 것은 시간과 공간만이 아니다. 이 책이 바라보는 대상은 참으로 다종다양하여 그 자체로 총천연색 빛을 발한다. 오래전 예술이라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림이겠으나, 이 책이 바라보는 대상은 그림은 물론이요, 글씨이며, 책의 삽화이기도 하고, 자수이기도 하며 심지어 금강산이고, 소녀라는 개념의 등장이기도 하다. 이로써 예술이 어디 그림만이겠는가, 하는 지극히 당연한 답을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종횡을 무진으로 넘나드는 것은 또한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기존에 알려진 문헌의 이면, 익숙하게 보아오던 그림의 해석은 물론이요, 해외 미술관, 박물관의 수장고에 머물러 있던 문헌과 그림들을 샅샅이 드러내 책 안에 펼쳐 보임으로써 이 책은 구석구석 기꺼이 최초라는 수식어를 받아들인다. 이처럼 하나로 꿰기 어려운 이 총천연색 구슬을 젠더라는 하나의 매듭으로 이어붙여 이전에 보지 못한 맥락을 구현해냄으로써 이 책은 예술은 시대를 어떻게 반영하는가, 고정된 과거의 산물을 오늘, 여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는 예술의 새로운 독법을 독자들에게 들이민다. 현대적인 관점으로, 시대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거침없이 들여다보는 시선을 통해 독자들을 기존에 접하지 못한 일종의 해방구로 선뜻 안내한다. 예술을 시대의 산물이라고 한다면, 그 산물을 들여다보는 시도는 시대 배경을 전제하고 그 전제 안에서 맥락의 설명에 집중하곤 한다. 이로써 대상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거나 온전히 오늘의 시선만으로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시대가 갖는 특성을 한계로만 인식하는 또 다른 한계를 노출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나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 예술은 지난 시대의 산물인 동시에 현재를 사는 우리가 향유하는 ‘오늘의 매체’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으로 이 책은 시대와 지역, 심지어 매체의 경계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장착한 채 마음껏 대상을 골라 때로는 직선으로 때로는 광폭으로 지난 시대의 산물을 현재진행형 논의의 현장으로 소환한다. 그 소환의 도구가 다름아닌 젠더인 것은 의미심장하다. 지난 시대, 남성과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라는 것은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고 평면적인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얼핏 납작하게 여겨질 정도로 한정된 역사적, 사회적 배경 안에서 젠더는 어떻게 예술 안에서 구현되고 반영되었으며 그것은 또 어떻게 포착이 가능한가. 이를 위해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대상의 목록은 그 자체로 매우 특징적이며, 그 낯선 조합을 향한 접근 방식은 한마디로 매...
  • ㆍ 책을 펴내며 01. 미인도 감상을 둘러싼 조선 문인들의 딜레마_유미나 아름다운 용모의 여성을 그린 그림 9점 | 그들은 왜 미인도를 감상했을까 | 송나라의 그림처럼 고전적 미인도이기에 *글을 마치며 02. 그림 속 책 읽는 여인을 향한 두 개의 시선_고연희 그림 한 점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 조선 시대 여성에게 독서란? | 조선 후기 남성들 눈에 비친 중국의 그림 속 책 읽는 여인들 | 다시, 그림 속 책 읽는 여인을 살피다 | 이 그림을 향한 이중의 시선 *글을 마치며 03. 그림 속 박제된 여성들, 다시 보는 명·청대 여성 초상화_지민경 그 옛날, 왜 여성의 초상화는 그려지지 않았을까? | 여성 초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맥락 | 여성 초상화를 위한 시각적 장치 | 그림 속 여성, 신이 되었으나 정체성은 사라진 *글을 마치며 04. 꽃에 빗대 품평받은 명나라 말기, 그림 속 기녀들_유순영 명말 기녀들의 등급표, 『오희백미』와 『금릉백미』 | 소주 기녀 54명, 남경 기녀 55명의 등급을 매기다 | 지적 소양, 예술적 재능을 갖춘 그녀들 | 그림에 담긴 그녀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 | 에로틱, 관음, 춘정, 신체 접촉… 그녀들을 향한 남성들의 성적 욕망 | 남성...
  • 책의 첫머리를 시작하는 유미나의 「미인도 감상을 둘러싼 조선 문인들의 딜레마」는 9점의 미인도를 대상으로 펼쳐 놓고, 조선 시대 남성 문인들이 미인도를 언제, 어떻게, 왜 보았는지를 질문함으로써 조선 후기 남성들이 미인도를 즐기기 위해 어떤 명분을 만들어 정당성을 확보했는가를 집요하게 들여다본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고연희의 「그림 속 책 읽는 여인을 향한 두 개의 시선」은 조선 여인의 독서상 한 점을 대상으로 이를 향유한 남성들의 내면을 살피는 동시에 여성의 독서와 남성의 독서를 차별화하고, 다시 중국 여성과 조선 여성을 다르게 보았던 조선 남성들의 사고방식을 드러내 보인다. 시선은 조선을 벗어나 명·청 시대로 나아간다. 지민경은 「그림 속 박제된 여성들, 다시 보는 명·청대 여성 초상화」에서 남성 관료의 복장을 입은 여성 초상을 통해 당시 남성들이 고인이 된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남성의 옷을 입힌 조작적 이미지를 제작, 자신들의 가문을 높이는 장치로 사용하려는 의도를 읽어냈다. 유순영의 「꽃에 빗대 품평받은 명나라 말기, 그림 속 기녀들」은 17세기 명나라 청루문화에서 놀아난 남성 엘리트들의 성적 욕망과 심리 내면을 파헤치는데 국내에서 그동안 거의 볼 수 없었던 문헌의 이미지를 통해 과거 시험에서 낙방한 이들이 기녀를 향유했던 심리 내면, 기녀들 이미지에 노출된 남성의 성적 욕망과 관음적 시선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어지는 유재빈의 「조선의 열녀, 폭력과 관음의 이중굴레」는 정조대에 출판된 도덕서 『오륜행실도』에 담긴 남성의 폭력성과 관음적 시선을 고발했다는 점에서 매우 도전적이다. 또한 여성을 폭력의 대상으로 명시하고, 관음의 대상으로 노출시켰으며, 이로써 여성에게 자살을 권장하고 열녀를 양산하려던 이 시대 남성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있다는 점은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논의는 조선과 명·청을 넘어 일본까지 아우른다. 이정은은 「일본 경직도 속 여성의 노동, 드러나는 젠더」에서 일본 우키요에 속 비단을 만들고 직물을 짜는 미인들이 여성의 생산성을 요구한 강력한 사회적 음모였고, 특히 고급 비단 제작을 위한 젊은 여성의 노동을 구하면서 젊은 그들의 노동 장면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여주었던 복합적 이면의 결과였음을 헤아리게 함으로써 그저 아름다운 그림 이면의 맥락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남성인 조인수의 「조선 여성, 글씨 쓰기」는 조선 시대 한글 편지가 가족 내 남녀를 잇는 소통 매체였고, 상류층 남성 자제에게 집안의 여성 어른이 한글을 교육시켰으며, 여성의 한글 서적을 남성들이 한문으로 번역하였던 실상들을 두루 조망하고, 궁녀들의 왕실체로 알려져 있는 ‘궁체宮體’를 공식적으로 제작한 남성들의 존재를 새롭게 제시한다. 서윤정은 「서화, 불화, 책, 자수에 쓰인 한글 텍스트」를 통해 조선 시대 문화예술의 젠더 지도 구축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사대부 여성이 그린 산수화, 노비 여성이 그린 산수화, 비구니가 추진한 불교 회화, 여성이 독자로 설정된 유교적 교화서, 나아가 여성이 자수 공양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수놓은 행위 등 다양한 측면을 해석하면서, 이에 수반된 문자 문화의 관계와 그 의미망의 구조를 폭넓게 조망한다. 시대는 이제 근대를 향한다. 김수진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남성의 자수」는 ‘자수’의 ‘여성성’이라는 젠더 코드가 뒤집힌 시공간 안에서 평안도 안주安州의 전문 수사가 제작한 자수병풍이 철도를 타고 경성의 황실로 운반되던 정황을 통해 정치·사회·경제적 가치가 상승된 물품이 남성의 세계로 편입되었던 드라마...
  • 고연희 [저]
  •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이다. 한국문학과 회화를 함께 연구하고 강의해왔으며 뜻이 맞는 미술사학자들과 의기투합하여 동아시아적 시야로 한국회화사를 다시 보고자 함께 공부하면서 책을 엮어오고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