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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대로 가면 돼 일단 떠나라 : 나 홀로 내 맘대로 세계여행
작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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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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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page/146*212*25/67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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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831129/11878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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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만 보도 거뜬히 걸을 수 있을 나이에 뚜벅이로 여행하자! No plan is good plan! 예전에는 해외여행 하면 다들 패키지여행이었다. 지금도 중장년층 이상은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한다. 내 마음대로 다니는 자유여행을 하고 싶어도, 영어라는 거대한 장벽과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게다가 웬만한 여행 고수가 아니면 장기 자유여행 스케줄 짜기가 만만치 않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촘촘하게 스케줄을 짜지도 않고, 철저한 준비도 없이 첫 번째 목적지만 정한 채 항공권부터 끊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여행 전문가도 아니고, 장기 자유여행을 다녀본 적도 없다. 장기 여행을 갈 경우 남들은 체력 훈련부터 하는데, 결코 적지 않은 60이라는 나이에 그것도 여자 혼자 5개월 반 동안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움직였다. 유일하게 목적지를 정하고 간 곳이 다합이었는데 다합으로 간 이유도 남다르다. 물가 싸고 한국인 많은 그곳에서 적응기를 갖기 위함이었다. 20대 젊은이들조차 이런 방식의 여행을 시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신 준비 없이 떠난 여행은 더 많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준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으니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느긋하게 풍경과 사람을 보고, 지루하면 언제든지 떠나는 ‘내 맘대로 여행’이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18개국 48개 도시 곳곳을 누비다 보면 ‘아, 이런 여행도 가능하구나’ ‘예습 없는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다면 걱정일랑 접어두고 일단 떠나라. 힘들면 놀멍쉬멍 천천히 가면 된다. 그래도 두려움이 앞선다면 이 책의 부록 ‘어설프지만 따라해보면 여행이 엄청 쉬워지는 8가지 팁’을 읽어보기 바란다. 여행을 떠날 용기가 불끈 솟아오를 것이다.
  • #어슬렁어슬렁 외국에서도 동네 산책하듯 즐기자 장기 여행자보험 하나 들고 촘촘한 계획도 없이 나 홀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저자는 5개월 반 동안 세계 곳곳을 다니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즐겁게 지내며 건강하게 잘 다녀왔다. 3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버킷리스트 일 번이었던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었기에 떠났고, 무리하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동네 산책하듯 매일매일 1만 보 이상 걸으며 내 몸에 맞게 즐긴 덕분이다. “어떤 매력적인 목적지가 나를 끌어당긴 게 아니라 떠날 때 되었기에 떠나야 한다는 당위성이 나를 움직였다”는 저자는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얘기한다. 타이밍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떠나보기 바란다. #크루즈 타고 지중해 한 바퀴 21일간 크루즈를 타고 지중해 투어를 한 덕분에 편안하게 장기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장기 첫 해외여행이라면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여행 중간쯤 지치고 힘들 무렵 삼시세끼 먹여주고 재워주는 크루즈에 몸을 싣고 편안하게 기항지 투어를 해보자. 힘도 비축하고 세계 각국의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지루할 새가 없다. 크루즈 비용은 객실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니 잘 고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중해의 경우 크루즈가 아니면 다니기 힘든 섬들이 많다. # 해외에서 가족 상봉하기 장기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편안한 내 집과 따뜻한 가족이 그리워지게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 여정인 베트남에서 가족과 상봉해 2주간 베트남 곳곳을 함께 여행했다. 타국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만의 여행이 아닌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꽉 채운 따뜻한 여행이 되었다.
  • 프롤로그 PART 1 보다 멀리 북아프리카로 내겐 쉼이 필요했다 | 빨리빨리에서 슬로우 리듬으로 | 더 큰 자아를 만나는 시간 | 시나이산에서 만난 사람들 | 페트라, 시간 여행을 떠나다 | 호흡에만 집중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다 | 그래도 카이로는 보고 떠나야지 | 반값 택시 투어를 하다 | 멤피스 박물관에 만난 팔등신 조각미남 | 3대가 나란히 묻힌 기자 피라미드군 |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묘지 마을이라니 | 현지인 집에서 최고의 환대를 받다 PART 2 매력적인 남동유럽 남다른 따스함을 지닌 트빌리시 | 만년설에 덮여 있는 신성한 카즈베기산 | 성경에도 기록된 조지아 와인 | 그을린 촛불 자국 가득한 교회 | 돈, 잘 쓰자 | 절벽과 유황온천을 갖춘 천연 요새 | 편안함으로 맞이해준 아르메니아 | 세반 호수에서 매운탕을 맛보다 | 프랑스도 인정한 아르메니아 코냑 | 프라하 도착 첫날부터 인터넷이 안 된다! | 카를교에서 소원 한번 빌어볼까 | 체코 민주화의 현장, 바츨라프 광장 | 부다페스트 입성하기 정말 힘드네 | ‘Excuse me’ 열 번쯤이야 | 비엔나에서 한 템포 쉬어가다 | 멜크 수도원과 아름다운 다뉴브강 | 크로아티아에서 한달살이를 외치다 | 이틀 푹 ...
  • 여행은 다른 풍경, 다른 곳에서 나와 다르면서도 같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나누며 함께 배우는 체험이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게 진짜로 아는 것이 아니었다. 괜찮다는 자기 변명과 합리화를 하며 살았었는데 정말 괜찮은 게 아니었다. 여행은 진실된 모습으로 나와 세상을 직면하게 해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편이었다. - 27쪽 새벽에 카이로에 도착해, 악명 높은 택시 바가지 요금이 무서워 택시어플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택시 기사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그래서 숙소 이름을 크게 외쳤더니 갑자기 한 미국 청년이 달려왔다. 자기도 같은 숙소이니 함께 타자고 하는데, 속으로 아니 이게 웬 횡재냐 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스라엘에서 일하다 카이로에 잠시 여행 온 청년인데, 같이 타니 듬직했다. 택시비는 이미 반값이 되었고, 우리 둘이 양보해서 기사에게 좀더 얹어주니 기사도 좋아했다. 셋이서 ‘Everybody is happy!’를 외쳤다. - 35~36쪽 모르고 기대 없이 가면 충격적인 대발견의 즐거움도 생기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미리 다 알고 가서 맞는지 확인하는 건 내 스타일의 여행이 아니다. 이런 여행은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 복습을 반드시 해야 퍼즐맞추기가 완성되어 이해가 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내가 궁금해서 찾아본 것은 기억에도 오래 남고 내 안에 체화된다. 조지아도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그냥 맞닥뜨리니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하나씩 알아갔다. 이집트에서 모스크를 하도 많이 봐서 모스크에 대해 공부를 했듯이, 여기 와서는 수도원, 교회만 해도 열 개 넘게 봐서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다. - 72~73쪽 생전 처음 내 손으로 유심을 교체해 보려니 암담했다. 다행히 아이패드가 있어 네이버로 검색해 방법을 알아내 핀침으로 유심 박스를 열긴 했는데, 비번을 잘못 넣는 바람에 더 복잡해져 버렸다. 기계치인 나는 의기소침해 더 풀이 죽었다. 스마트폰 하나 믿고 하는 나 홀로 여행인데…. 문득 유튜브에서 스마트폰도 없이 지도 한 장 들고 히치하이킹을 하던 해맑은 독일 청년이 떠올랐다. 정 안 되면 나도 그 청년처럼 그냥 다녀보자며 맘 편히 잤다. 다음날 시내로 나가서 보다폰 매장을 찾다 스마트폰 간판이 보이기에 들어가 유심을 교체했다. 그제야 인터넷 불통 표시가 사라졌다. 이제 구글 지도 어플이 작동하니 맘껏 뚜벅이 하면 된다! - 105~106쪽 미터기를 보니 출발부터 이미 돌려놓았는지 요금이 엄청 올라가 있다. 숙소 주위에 얼추 온 것 같은데도 빙빙 도는 느낌이었다. 악명 높은 헝가리 집시처럼 보이는 택시 기사가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얼마 후 차를 세우더니 미터기를 보이며 돈을 달라기에 일단 가방부터 내려달라 하곤 차에서 내렸다. 가방을 받아든 뒤 미터기에 나온 요금의 절반만 주니 어이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방값도 내야 하고 돈이 없다며 돌아서니 내게 막 욕을 하는데, 속으로 ‘당신 같은 나쁜 놈한테 욕하는 것도 욕 먹는 것도 두렵지 않아’라고 말하며 숙소 건물로 재빨리 들어가버렸다. - 119쪽 주인집 딸이 적극 추천한 돌락 시장에 가서 현지 옷과 체리를 샀다. 보통 장기 여행자들은 짐을 줄이기 위해 옷을 몇 벌 안 가지고 다니지만, 나는 여행지에서도 옷을 다양하게 갈아입는다. 출발할 때부터 옷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현지에서 마음에 드는 저렴한 옷이 있으며 구입한다. 특히나 해당 여행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옷을 즐겨 산다. 이 또한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짐이다. 예쁘다고 자꾸 사다 보면 가방이 점점 무거워진다. 그럴 때는 아깝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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