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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 평전 
정운현 ㅣ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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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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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page/121*188*36/68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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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9408108/895940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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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국 선생의 생애와 저술 활동, 사상에 대한 총체적 해설 1945년 해방된 이후, 우린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는커녕 청산 대상들이 권력의 중심에서 역사를 농단하는 꼴을 지켜봐왔다. 2차 세계대전 후 유럽 각국의 엄혹한 나치 잔재 청산과는 너무 비교가 된다. 물론 이들 유럽 각국은 혹 있을 과거사에 대해서도 시효를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응징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했으며, 그나마 마련된 법안조차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누더기가 되었다. 또한 법제화 이후 조사결과에 따른 정치적 논쟁이 우리 사회를 한 차례 휘몰아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과거사 청산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역사적 사명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친일파총사》 발간 계획의 전모를 소개 임종국 선생은 말년에 2명의 소장학자들과 《친일파총사》 발간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이 내용의 전말을 알 수 없었고,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내용만이 개략적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평전 출간 2년 뒤인 2008년 계약 당사자 가운데 한 사람인 김승태 선생이 우연히 계약서를 찾아냈고, 비로소 《친일파총사》발간 계획의 전모를 알게 됐고 이번 개정판에 이를 소개한다. 더불어 그동안 변화된 한글맞춤법에 따라 책을 전체적으로 교정하였으며, 소개된 인물들의 변화된 정보를 반영하였다. 친일 청산의 기회 마련한 임종국 선생 사실 우리가 이렇게 일제 청산을 위한 한 가닥 희망을 갖고 법제화에 성공한 것은 바로 한 사람의 의지에서 비롯한다. 바로 임종국 선생이다. 비록 선생이 살아생전에 한 일은 아니지만 선생의 친일 연구 업적이 단초가 되어 많은 후학들이 친일 연구에 발 벗고 나서는 계기가 되었고, 또 그 뜻이 모여 이렇게 친일 청산의 기회로 만든 것이다. 이처럼 《임종국 평전》은 후학 중의 한 사람인 정운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이 친일 연구에서 얻은 자료와 선생의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쓴 독특한 평전이다. 저자는 여느 평전에 더해 선생에 대한 비판, 연구 저술에 대한 명확한 해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거머리가 무서워 모심기도 못한 소심한 성격, 독서회 사건으로 경성사범학교 중퇴, 어머니와의 불화로 서울음악학원 중퇴, 3년간의 경찰관 근무, 《친일문학론》 집필 동기, 증거 자료 보자며 찾아온 어느 친일파 후손 이야기, 《조선》《동아》기자가 앞 다퉈 선생을 찾았던 사연 등)를 통해 선생의 인간적 모습과 고뇌, 연구 집필에 대한 단상 등을 세세하게 묘사한다. 더불어 저자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들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추적하고 확인하여 정확성이 보태졌고, 그런 과정이 평전의 엄숙함을 깨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또한 가족들과의 인터뷰, 학교 성적 공개 등은 혹 있을 선생의 신화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시 선생의 숨결을 그대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다. 이 책에서는 첫 부인과의 두 번 이혼과 재혼 이야기, 화장품 외판원 등 선생의 가정사 역시 민망할 정도로 모두 공개됐다. 그리고 뒤에 덧붙인 집필 일기에서는 저자의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친근감을 느낀다. 《친일문학론》으로 본격 친일 연구 일찍이 문학도이고자 했던 선생은 대학 시절(고려대학교) 시인 이상과 닮은 자신의 자화상을 발견한다. 사실 선생은 고시 공부를 통해 판검사가 되고자 했으나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의 몸과 정신에서 좌절과 절망에 이르렀고, 결국 고시를 포기하면서 시인 이상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때 펴낸 《이상전집》은 문단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선생이 곳곳을 다니며 자료를 모으고, 심지어 이상이 일본서 보낸 편지까지 유족들에게 입수해 펴낸 역작이다. 저자는 《이상전집》 이후 출간된 다른 이상 연구 관련서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상전집》의 성과와 오류들을 하나하나 짚어내고 평가를 시도한다. 이제 문학도의 길을 걷게 된 선생은 드디어 《문학예술》에 「비碑」로 등단하게 된다. 시인으로서의 선생은 총 10여 편의 시를 남겼으나 별로 주목받지는 못했다. 저자는 선생의 유품 중에 나온 시 몇 편을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스승 조지훈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서울신문》 연재 「흘러간 성좌」는 선생의 친일 연구의 단초가 된다. 예술계의 기인을 발굴해 연재했던 이 글에서 선생은 각종 자료를 조사할 수 있었고, 당시 한일회담에서 오는 정...
  • 추천의 글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제1부 잘못 끼워진 첫 단추 - 방황과 좌절의 시절 ‘그’를 찾아 3남 정택과 ‘여행’을 떠나며/ 어렵기만 했던, 그러나 자랑스런 아버지 평범했던 그의 태胎자리, 경남 창녕읍 / 첫 부인과 원만치 못했던 그의 부친 ‘설중매’를 태몽에서 본 모친/ 서울 종로 일대에서 보낸 어린 시절 우수한 성적에 건강했던 소학교 시절/ 잘못 끼워진 첫 단추, ‘농고’ 진학 가축 예방주사도 놓지 못한 소심한 성격/ 해방, 경성사범 진학 그리고 독서회 사건 프로급 수준의 악기 연주 실력/ 계정식의 ‘서울음악전문학원’서 수학 도봉리 집으로 찾아든 식객들/ 한국전쟁 중에 합천서 3년간 경찰관 생활 피난길에 싹튼 ‘고시 공부’의 꿈/ 피난 시절 대구서 고려대 정치학과 입학 움막집서 자취 생활하며 고시 공부/ 자취방 친구 윤광모의 신출귀몰한 ‘상술’/ 대학 중퇴와 좌절된 판검사의 꿈 제2부 문학도의 꿈 -『이상전집』 출간과 등단 ‘천재 시인’ 이상李箱에 빠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상전집』/ 뒤이은 ‘이상 연구’의 성과들 이상을 닮은 임종국의 자화상/ ‘이상 연구’와 조지훈의 격려/ ‘이상 연구’로 ‘사학도’ 소리를 듣다 조지훈과 고대...
  • 정운현 [저]
  • 1959년 9월 2일 경남 함양군 출생.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앙일보 기자,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차장, 오마이뉴스 초대 편집국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를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친일파', '창씨개명', '증언 반민특위',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 '군인 박정희', '임종국평전', '풀어 쓴 반민특위 재판기록' 등 편, 저서가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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