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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 SF 동화로 만나는 6가지 미래 과학 기술
맨 처음 지식학교1 ㅣ 오승현 ㅣ 휴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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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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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page/153*215*12/355g
  • ISBN
9788965915089/896591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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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은 우리의 내일을 어떻게 바꿀까? SF 동화로 미리 보는 놀라운 미래 세상 자율 주행차, 인공 지능, 메타버스……. 미디어에서는 연일 새로운 과학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만남이 일반화되면서 메타버스가 급속도로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었고, 최근에는 대화형 인공 지능 서비스 ‘챗 GPT’가 등장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180도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이 만든 미래는 아름답고 편리하기만 할까요? IT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는 인간의 편리를 위해 발명된 인터넷이 인간의 뇌 구조를 바꾸고 사고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수많은 지식을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뇌는 점점 더 생각하지 않는 쪽으로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과학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을 바꾸고 심지어 망칠 수도 있는 위험한 도구입니다. 오승현 작가는 미래에 우리가 만든 과학 기술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고, 우리가 실제로 과학 기술의 산물과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며 살아가게 될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어린이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에 오승현 작가가 나서 자율 주행차, 메타버스, 소셜 로봇, 인간 복제, 사이보그,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여섯 편의 SF 동화와 친절한 해설로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바꿀 핵심 과학 기술을 소개합니다. 과학이 만든 미래는 정말 아름답기만 할까? 편리한 미래 과학 기술 이면의 그림자 들여다보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아름답고 편리하게만 보이던 미래 과학의 어두운 면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오즈 특공대, 가상 현실을 구하라〉 속 메타버스 세상 ‘오즈’는 완벽해 보이지만 해커 집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만큼 위태로운 가상 현실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완벽히 대체한 세계를 그린 〈안녕, 안도〉에서는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이 무분별한 로봇 파괴 운동을 일으키고요. 〈X 구역, 퓨처랩의 비밀〉에 등장하는 복제 인간 ‘으뜸’은 원본 인간 대신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운명이지요. 오승현 작가는 과학 기술이 만들 빛나는 미래를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그 이면의 그림자를 살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신비롭지만 한편으로는 오싹한 여섯 편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자연스레 과학 기술의 찬란함뿐만 아니라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 놀라운 과학 기술을 보여 주는 사진과 영상까지 풍부한 볼거리와 생생한 해설로 만나는 과학 기술 과학 기술이 만들 미래가 우리의 상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의 과학 기술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기른다면 달라지겠지요. 여섯 편의 흥미로운 동화 뒤에는 각 장의 주제가 되는 과학 기술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실려 있습니다. 해설에서는 각 과학 기술의 개념과 원리부터 이점과 논란, 핵심 인물과 사건, 실태와 전망까지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지요. ‘소셜 로봇과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히틀러를 복제하면 히틀러가 나올까?’, ‘사이보그는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최신 과학 이슈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질문들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 여는 글 미래는 어떻게 올까? 1.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차 자율 주행차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2. 오즈 특공대, 가상 현실을 구하라 메타버스 세상은 현실일까? 3. 안녕, 안도 소셜 로봇과 가족이 될 수 있을까? 4. X 구역, 퓨처랩의 비밀 인간 복제, 해도 될까? 5. 로봇 상사와 게임이 된 전쟁 사이보그, 어디까지 인간일까? 6. AI 판사님이 너무해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이끄는 세상
  • “앞으로 사람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것은 불법화될 것이다.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 회사인 테슬라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가 기술 콘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자율 주행차가 일반화되면 인간의 운전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다른 차량들은 모두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는데, 인간 운전자만 규정 속도나 신호를 위반하거나 음주 운전, 난폭 운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 운전자의 운전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이 제정될 수도 있다. _본문 28쪽 망가진 오즈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는 적임자는 그들뿐이라는 듯이 어린이들은 ‘오즈 특공대’를 결성했다. 대반격이 시작됐다. ‘OZ 세대’의 어린이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익숙했다. 다른 세대와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오즈를 접했던 유일한 세대라 오즈가 더 각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OZ 세대의 출현!” 몇 년 전부터 언론은 일명 ‘OZ 세대’의 출현에 주목해 왔다. 이 세대는 어린이집에 입학할 무렵 발생한 코로나39로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며 자랐다. 그들이 그린 그림에는 사람도, 공룡도, 로봇도, 전부 코로나3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2039년 시작된 코로나3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6년간 대면 접촉을 대폭 줄였다. 이 시기 동안 사람들과의 거의 유일한 접촉 수단이 되어 준 오즈는 OZ 세대에게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_본문 40쪽 “앞으로 우리 집에서 함께 살 안드로이드 로봇이야.” “안뜨로드?” 내가 네 살 때 안도가 우리 집에 왔다. 안도를 처음 본 날은 내 생일이었다. ‘안뜨로’는 그때 내 입에서 나온 표현이다. 너무 어릴 때라 전혀 기억이 없지만, 부모님에게 여러 번 들어서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그려지는 일화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안뜨로’가 ‘안도’가 됐다고 한다. 아마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즈음이었던 것 같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졸업식에 참석한 것도, 처음으로 남자 친구를 사귈 때 조언해 준 것도, 오랫동안 준비한 피아노 콩쿠르에 떨어져서 울던 나를 위로한 것도 모두 안도였다. _본문 57쪽 사람들은 인공 지능 로봇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로봇과 어떻게 깊은 관계를 맺냐고? 어떻게 로봇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냐고? 하지만 로봇과 깊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반문한다. 어떻게 사람에게 자신의 깊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냐고. 나는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 사람은 많은 걸 기대하고 요구하지만 로봇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사람은 배신하지만 로봇은 배신하지 않는다. 사랑은 변하지만 로봇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의지할 수 없을 것 같던 로봇에 의지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_본문 58쪽 호기심이 발동했다. 편지 봉투 하나를 꺼내 조심스럽게 열었다. 편지의 내용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흔히 오갈 만한 것이었다. 자신이 어떻게 지내는지 구구절절 설명하고, 당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그런 편지 말이다. 엄마와 아빠에게 나 말고 숨겨 둔 자식이 있었던 걸까? 그런데 그 자식의 이름이 하필 나와 똑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편지 봉투에 적힌 주소지를 다시 확인했다. X 구역, 459지구, 섬 37, 퓨처랩. 퓨처랩이 뭐하는 곳이지? 인터넷으로 X 구역에 있다는 퓨처랩을 검색해 봤다. “인간 장기 복제 연구소…….” _본문 79쪽 복제 인간은 원래 인간과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 아니다. 물론 신체적으로는 똑같다. 유전자가 같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정신이나 의식까지 똑같은 건 아니다. 만약 서른 살인 사람을 앞서 설명한 기술로 복제하면 30년 늦게 태어난 ...
  • 오승현 [저]
  • 서강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문학 전공자가 과학책을 쓰게 된 내막은 이렇다. 어릴 때 유일하게 읽은 책은 커다란 백과사전이었다. 사실 읽었다기보다 보았다고 해야 정확하다. 빼곡한 글자들은 내 관심사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상형문자일 뿐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그림과 사진에 시선을 빼앗기곤 했다. 특히 우주를 촬영한 사진과 우주선이나 비행기, 잠수함 등의 내부 구조를 보여 주는 그림을 좋아했다. 절반은 외형을, 절반은 내부를 보여 주는 그림들은, 내 유년을 가득 채운 화풍이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때 잉태되었으리라. 또 하나. 초등학교 때 간 수련회에서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캠프파이어 불길이 뱀 같이 혀를 날름거리고, 밤하늘의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불놀이하듯 춤을 추는 체험이었다. 이 책엔 그때의 체험도 녹아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한동안 우주를 잊고 살았다. 우연히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았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 《코스모스》를 읽어 보길.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썼고, 폭력의 언어와 소수자의 인권을 다룬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10년 가까이 논술을 가르쳤고, 지금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카프카) 같은 책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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