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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싸우는 이유 : MZ세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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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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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page/141*200*21/413g
  • ISBN
9791168320567/116832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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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왜 이렇게 분열되어 갈등하고 서로를 미워하게 됐을까?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이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지금의 우리 시대 갈등이 진짜 세대 간 갈등이 맞는지 의문을 가졌던 저자의 고민이자 답이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왜 싸우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1~3장으로 구성되어 세대 갈등, 시대 충돌, 젠더 갈등을 설명한다. 2부 ‘싸움을 부추기는 것들’에서는 4~6장으로 구성되어 무엇 때문에 갈등이 증폭되는지 그 원인과 문제점을 탐색한다. 3부 ‘화해보다 중요한 공존의 기술’에서는 7, 8장으로 구성되어 온라인 세상에 갇혀 있는 우리를 진단하고 오프라인에서의 대화를 통한 교류를 강조한다. 특히 ‘우연한 개인 간의 마주침’과 ‘의도성 있는 소집단 간 대화’를 제시하며, 정부가 자리를 만들고 시민 주도로 기획되기를 제언하고 있다. 그리하여 1장에서 8장까지 총 8개의 챕터를 통해 필자는 지금까지 세대론에만 집착하는 한국의 언론과 기성 학자들, 이른바 ‘사회 지도층’의 인식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의 근원과 혐오의 작동 방식, 왜 우리는 분열되고 미워하고 싸울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 이념 갈등, 세대 갈등, 지역 갈등, 정치권 내 정당/진영 간 갈등, 젠더 갈등 우리는 모두가 다른 화면을 보며 싸우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집단을 경험하고, 갈등에 직면한다. 갈등은 풀기가 어렵다. 감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구나 시작은 나와 상대방 중 하나가 ‘틀렸다’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현재를 사는 모든 세대가 각자의 화면을 보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혐오의 원료가 되는 ‘외로움’이 각자 다른 화면을 보며 고립되어 가는 우리를 점점 가두고 있음을 직설적이고도 명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나와 다른 세대라서, 나와 다른 성별이어서, 나와 다른 편이라서 우리는 싸워야 할까? 정말 여기서 빠져 나갈 방법은 없을까? 책에서 ‘어떻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다각도에서 분석된 데이터들로 인해 ‘왜?’를 찾을 수 있다.
  • 서문 5 감사의 말 12 1부 왜 싸우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1. 세대 갈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21 모두에게 다른 공정의 의미 24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시대야 26 세대 내부의 균열 29 세대 간 차이만큼이나 큰 세대 내 차이 31 모두가 다른 화면을 보고 있다 32 보수 VS. 진보 구도로는 이해할 수 없다 37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39 2. 시대 충돌: 2060이 살고 있는 세 개의 다른 시대, 다른 나라 41 코호트 효과 기반의 세대 구분 43 ‘동시대 효과’에 따른 세대 구분 48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는 비슷한 가치를 공유한다 51 가치관이 비슷한 30대 중·후반 이상과 40대 52 도대체 ‘MZ세대’란 무엇인가? 61 발전주의세대, 자유주의세대, 개인화세대 68 250년의 변화를 70년에 겪은 ‘기적’ 71 비동시성의 동시성 73 인프라처럼 깔린 갈등 증폭기 79 〈조직 리더들을 위한 제언 1: 개인화 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82 3. 젠더 갈등: 게임 세계관 vs. 공감형 세계관 93 성별 변수의 등장 95 페미니즘 온도 차이 98 필터버블과 선택적 노출 100 에코챔버 101 젠더 갈등 놀이 103 내가 더 억울하다 105 게임 세계관 110 공감형 세계관 113 공론장이 아니라 유희의 장이 된 커뮤...
  • 34p. 각각 후진국, 개도국, 선진국 초입과 진입 이후의 다른 시 대에 성장한 여러 세대들이 최첨단 IT인프라 환경을 갖춘 나 라에서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연령대별, 취향별, 정치 성향별로 쪼개져 각자의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유상종하며 각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것을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바라봐야 한다. 46p. 동시대 효과를 기준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5개 세대를 발전주의세대, 자유주의세대, 개인화세대의 3개 세대로 다시 묶은 것은 한국 사회가 가진 ‘비동시성의 동시성’ 덕분이었다. 세대 3분류법을 적용하면 극심한 갈등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세대 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다만 횡단면이 아닌 종단면, 시간의 축 개념으로는 ‘동시대인인지 아닌지’, ‘같은 시대정신을 공유하는지 아닌지’가 나름의 중요한 설명 변수가 된다는 얘기다. 59p. 밀레니얼세대에서 Z세대까지로 이어지는 각자 알아서 헤쳐 모여 노는 문화는 인터넷·모바일 인프라가 만들어줬고, 각자 알아서 살아남고 성장하는 삶의 원칙은 신자유주의 지배 원리가 강요하다시피 했다. 이렇게 형성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밀레니얼에서 서서히 조짐이 나타나 젊은 밀레니얼세대로 갈수록, Z세대가 될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75p. 현재 대한민국 땅에 함께 사는 사람 중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자식을 안 갖는 것’은 물론 ‘결혼 안 하려는 풍조’ 자체가 ‘말세’라고 생각한다. 전근대적인 ‘남아 선호’도 남아 있다. 50대와 60대, 즉 발전주의세대는 ‘저출생 현상’을 엄청나게 걱정하면서 ‘국가 발전이 이대로 끝나는 것 아닌가’ 우려를 한다. 자유주의 세대인 30대 중반 이후부터 40대까지의 사람들은 함께 걱정하기는 하지만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막을 방법은 없고 이민이든 출산 유도든 결혼 장려든 국가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17p. 사실 이들 세대는 모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한 게 사실이지만, 기성세대의 흔한 오해와 달리 이들의 커뮤니티는 ‘공론장’이 아니다. 완벽한 ‘유희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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