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식물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189종 관찰 기록!
2,322여 컷의 생태 사진 수록!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나비들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나비 종마다는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지금껏 우리 나비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했다. 그동안 나비를 공부하면서 가졌던 일념은 ‘우리 나비의 어린 시절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한 100종까지는 그래도 쉽다고 느꼈다. 시간으로는 몇 년이지만 마치 순식간에 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후부터는 점점 더디어갔다. 정말로 긴 세월 인내가 필요했고, 도감을 만들자는 요청을 받은 지도 몇 년이 흘러갔다. 이제야 사육과 많은 발품을 팔아 모은 사진에 글을 붙여서 하나의 도감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나비를 알아가고 지켜내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곤충학 박사과정 수료하였으며, 구리시 곤충생태관 2004~2020 운영하였다. 농업회사법인 (주) 선유의 대표이사에 재직 중이며, 사)한국곤충산업협회 부회장과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을 역임하였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사업인 산업곤충 사육 기준 및 규격의 세부과제인 학습 애완곤충 부분의 책임자로 참여하여 결과물인『산업곤충 사육 기준』을 2016년 공저 출간하였다. 발표 논문으로「여름어리표범나비(Mellicta ambigua (Menetries))의 생태적 특성에 관한 보고」와「공작나비(Peacock butterfly), Inachis io(Linnaeus) 서식지 조사 및 실내 사육 조건 규명」,「남방노랑나비 (Eurema hecabe)의 생태 환경 및 실내 사육조건에 관한 연구」등의 나비 생태 논문이 있다.
배양섭 [저]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오사카부립대학에서 응용곤충학을 전공했다. 학술 활동으로는 한국자연보호학회 회장,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등 8개 학회 이사 등이 있다. 저서로는 『한국곤충대도감』,『자원곤충학』,『명나방상과』,『캄보디아 나비목 도감』 등 40권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나비목의 분류학적 연구 관련 논문 200여 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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