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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와 포피 
로리 프랭클 ㅣ 알마 ㅣ This Is How It Always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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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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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page/137*220*42/8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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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923791/115992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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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소년 대 소녀, 옳음 대 그름, 진짜 대 가짜 전통적 이분법 너머에 있는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 작가들의 작가, 로리 프랭클의 《클로드와 포피》 이 책의 작가 로리 프랭클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클로드처럼 공주가 되는 꿈을 꾸는 사랑스런 아이는 소년에서 소녀로 변해가는 중이다. 그녀가 아이와 함께 겪고 있는 일련의 이야기가 이 소설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작가의 가족은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닮았지만, 작가는 로지가 아니고 작가의 아이는 ‘클로드/포피’가 아니다. 이 책은 상상에서 나온 것이며, 작가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행위의 결과다. 로리 프랭클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어쩌면 단순하다. 자신의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가 그 어떤 차별과 혐오, 편견이 없는 세상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면서 그대로를 인정받고, 그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양한 길이 숲으로 나고, 보다 넓은 범위의 정상성과 무조건적인 사랑이 가능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그렇게 로리 프랭클은 소설가이자 부모로서 원하는 세상을 상상하고, 그런 세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믿음을 품은 채 눈을 감고 뛰어들듯 용기를 내” 이 책 《클로드와 포피》를 썼다. 이야기의 힘을 믿는 소설가로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웃게 했고, 이 책은 나를 울게 했고, 이 책은 나를 생각하게 했다. _리안 모리아티Lian Moriarty,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빅 리틀 라이즈Big Little Lies》의 저자
  • 가장 편하고 빠른 길은 마법뿐이겠지만 이 세상에 마법은 없다 《클로드와 포피》는 다섯 아들을 가진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다섯 중 막내아들 클로드가 소녀 포피가 되는 이야기이다. 의사인 엄마 로지와 소설가인 아빠 펜 그리고 다섯 형제들은 무질서하고 평범하지 않은 듯하지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다. 그들은 사랑하는 막내가 딸이 되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클로드/포피’가 상처받지 않도록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을 찾아 헤매지만 이 세상에 마법 같은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결국 누구나 살면서 시련을 겪고, 자기 몫의 짐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가장 멀리 돌아가는 듯한 길로 나아가는 것만이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여기 클로드가 있다. 그는 다섯 살이고, 다섯 형제의 막내이며,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그는 또 치마를 입는 것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는 꿈을 꾼다. 클로드는 아들로 태어났지만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 치마를 입는 것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는 꿈을 꾸는 사랑스러운 아이다. 사랑하는 아들이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다면 대부분의 부모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화를 내거나 부정할 테지만, 클로드/포피의 가족은 이렇게 심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유머를 잃지 않는다. 클로드는 포피가 되기로 선택했고, 결단은 확고했다. 클로드는 포피여야만 빛나고 행복했기 때문이다. 가족은 그런 클로드를 사랑하기에 아이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도 두렵다. 사랑스런 막내를 잃을까 봐, 막내를 위해 하는 모든 일이 또 다른 가시가 되어 찌를까 봐. 로지는 어느 날 응급실에 실려 온 여장 남자 환자가 엉망으로 구타당하고 총을 맞은 채 실려 온 모습을 보고 극도의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 사건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마을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로지는 필사적으로 이사 갈 곳을 찾지만 남편 펜은 ‘한 사람의 필요에 의해 일곱 가족의 뿌리를 뽑을 수는 없다’고 주저한다. 하지만 클로드/포피를 위해 이들은 결국 3천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곳까지 이사를 간다. 비밀을 품은 가족이 영원히 그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새로 이사한 곳에서 포피는 클로드였던 시절을 잊은 듯 평범한 날들을 보내고, 가족은 그 사실을 비밀로 묻어두려 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 포피인 줄로만 알았던 친구들과 이웃들이 어느 날 포피가 클로드였음 알아채고 만다. 가족은 클로드가 포피가 되어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지만 과연 다른 사람들은? 세상은? 포피는 자신이 ‘클로드‘여야만 하고, 마법이 아니고서는 해결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한다. 결국 포피는 길게 기른 머리를 박박 밀고 방에 처박히면서 이웃집 라이벌 공주였던 아이를 비롯한 친구들과 이웃들로부터 등을 돌린다. 세상이 무너진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마법인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에 마법은 같은 것은 없고 멀리 돌아가는 가시덤불만이 앞을 가로막을 뿐이다. 사랑하는 막내의 비밀이 드러나자, 가족들은 모두 자신을 탓한다. 한 번씩은 어쩔 수 없이 입을 비져나온 비밀, 먼저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어린 형제들에게 완벽하게 비밀을 지키는 일이란 불가능했고, 로지와 펜은 클로드가 태어나기 전부터 딸을 낳고 싶어서 온갖 미신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어쩌면 로지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죽은 여동생 포피가 되살아난 것일지도 모른다며 자책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무도 모르고, 어쩌면 어느 것도 진실이 아니겠지만, 길을 잃고 헤매던 가족들은 ...
  • 독자들에게 Part 1 옛날 옛적에, 클로드가 태어났다 한 번의 데이트 전공의 잠자리 동화 그들이 의사에게 한 이야기 바보들 기류와 여러 바람 핼러윈 어쩌면 개발 이름 지을 권리 밀치기 더 세게 밀치기 지도 그리기 Part 2 딱 한 가지 이웃 성의 라이벌 공주들 모든 사람 누구? 전략적으로 발가벗기 칸막이 50 대 50 아누스 미라빌리스 예방적으로 내는 화 변신 분노의 루 불 헤지 에너미 누가 알아? 암흑 속에서 부모 노릇하기 나는 노바디야! 넌 누군데? 질 쇼핑 Part 3 비상구 앞자리 멀리 한계가 불분명한 원조 활동 초보 승려 접골사들 구술 전통 바지 안 월요일의 색깔 하나의 엔딩 Part 4 영원히 그 후 작가의 말 감사의 말 Reed의 경우_고영범
  • 제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똘똘하고, 재미있고, 현재 앞니가 다 빠진 2학년 아이입니다. 예전에는 소년이었다가 이제 소녀가 된 트랜스걸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가족의 막내처럼요. 그 아이가 바로 이 소설, 허구에 불과한 이야기이지만 이 소설을 쓰는데 용기가 필요했던 이유입니다. 또 제가 이 소설을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같은 아이들은 정말 많고, 우리 가족 같은 가족들도 정말 많고, 우리 가족과는 또 다른 가족, ‘정상’이라고 간주되는 형태에서 벗어난 가족들도 정말 많습니다. 이 책이 그들에게 닿아서 모든 좋은 책이 해내는 일, 즉 소속감을 주고,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혼자라는 느낌을 덜어주는 바로 그 일을 해내기를 희망합니다. 《클로드와 포피》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비밀을 털어놓는 것이 겁나는 일이고 가끔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야 모든 이의 삶이 더 나아지기 때문에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요. 그리고 이 책을 쓰는 과정에서 저 또한 같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무릅쓰고) 겸허한 마음으로 《클로드와 포피》를 세상으로 내보냅니다. 이 책이 한 가족을 그린 설득력 있고 도발적이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길, 가족의 일원으로 하루라도 살아본 경험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이 호소력을 갖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이야기를 쓰고 읽고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길임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으로 믿습니다._5~6쪽 왜, 둘 다면 안 될까요? 똑똑한 사람이라면 답을 알 텐데…. 모든 게 더 작거나 더 많아야 하고, 시시하기 아니면 어마어마하기, 둘 중의 하나여야 하나요? 왜, 늘 이것 아니면 저것이어야 하나요? 왜, 이것과 저것 둘 다면 안 되나요? 바로 그래서 말이 있는 거잖아요. 숲속에서 길을 찾아 나가기 위해서. -〈숲속으로〉, 스티븐 손드하임_7쪽 바로 그 순간, 12세의 로잘린드 월시는 두 가지 결심을 했다. 장차 낳을 딸은 머리를 길게, 정말정말 길게, 엉덩이로 깔고 앉을 정도로 기를 것이며, 포피라 부를 것이라는 결심. 나중에 로지는 시암을 이제는 태국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태국에 간 것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고, 그마저 놀러 간 것이 아니었다. 그날이 동생과 둘이서만 지낸 마지막 날이었다._27쪽 환자 이송팀을 부른 지 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로지는 소녀를 직접 엑스레이실로 데리고 갔다. 방사선 촬영 기사는 그녀가 환자와 같이 있게 해줬다. 손목이 삐었고 정강이뼈에 약목 골절을 입었을 뿐이지만 소녀가 누군가의 손을 붙잡고 있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였다. 어디가 삐었는지, 어디에 골절을 입었는지 알고 나자 로지는 소녀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알았고, 진통제와 오트밀 쿠키 세 개를 주고 아이를 웃게 만들었다. 클로드가 존재하기 시작한 날 밤 로지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었다. 엄마, 아내, 응급실 의사, 수수께끼를 밝혀내는 사람, 어린 소녀를 달래주는 사람. 그리고 방사선 촬영 기사까지. 그녀는 그게 이유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항상 그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곤 했다. _55쪽 “세탁기랑 건조기 쓰는 거랑 다림질 하는 법 가르쳐줄래요?” “그건 아빠 일인데.” 로지가 말했다. “아니요, 내 일이에요.” 클로드가 말했다. “새로 산 원피스를 빨고 말려서 다림질해야 하니까. 진짜 숙녀들은 깨끗하게 다림질된 옷을 입잖아요.” 나중에 의사들이 물었다. 그때 몰랐어요? 아이가...
  • 로리 프랭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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