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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의 눈물을 씻다 : 강화도령 이원범의 삶과 그의 시대사
이경수 ㅣ 디자인센터 산
  • 정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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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10% ↓, 2,200원 ↓)
  • 발행일
2023년 05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32page/151*220*22/728g
  • ISBN
9791197926648/11979266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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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강화도령’이라 불리는 조선시대 철종 임금의 삶과 그 시대상을 다룬 이경수 선생님의 저서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제목이 ‘철종의 눈물을 씻다’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철종은 후대 사람들의 오해로 눈물을 흘리고 있고, 저자는 진실을 밝혀 그 억울한 눈물을 씻어 주고자 한 것이다. 우리에게 철종은 일자무식의 나무꾼이었다는 선입견이 있다. 1960년대 〈강화도령〉이라는 영화와 드라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이런 선입견은 《조선왕조실록》 등 철종과 그 시대에 대한 기본 사료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내린 흥미 위주의 평가였다. 《철종의 눈물을 씻다》를 읽으면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철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70여 항목의 작은 주제로 나누어 읽기 쉽게 풀어 주었으니 굳이 긴 호흡이 아니어도 편안하게 저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 철종의 모습, 고증을 통해 바로잡는다. 라디오 연속극, 영화, TV 연속극 등을 통해 철종의 모습이 사실이 아니거나 너무 과장되었다. 원범은 농사짓고 살았다거나, 글도 모르는 무지렁이 라거나, 양순이와 사랑을 나눴다거나, 한양에서 모시러 왔을 때 자신을 죽이러 오는 줄 알고 도망갔다거나, 즉위해서 양순이만 그리워하다 자식을 낳지 못하고 일찍 죽었다 거나......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주는 대로 ‘철종의 눈물을 씻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당대의 기록을 소개하고, 올바르게 해석해서 실제 철종의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철종의 업적을 바로 떠올리지는 못하지만 세도정치, 탐관오리에 신음하는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애쓰는 철종의 모습을 저자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세도정치기 시대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정조 사후 조선은 안동김문이 주도하는 세도정치기에 접어든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노쇠한 기운이 역력하였다, 당파 간 뜨거운 다툼 끝에 찾아온 거북살스러운 평화, 특정가문이 정권을 오로지 독점하는 생기빠진 조정. 19세기 조선의 모습이다. 순조, 헌종, 철종 시기의 청치형태인 세도정치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백성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임금은 안동김문을 넘어서려고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저자는 세도정치기를 역사 선생님처럼 도식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 선생님처럼 하나하나 들려주어 독자 스스로 그 시대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밀한 역사 해석 및 설명을 더해서 재미있게 책장을 넘기게 해준다. 묘호이야기, 조선시대 과거제도, 예송논쟁, 계유정난, 즉위년과 원년 등....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아리송한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일일이 사전을 들추기도 애매한 것들. 대부분 그냥 넘겨버리는 소소한 개념들... 저자는 책 원고에 평소에 지나쳤음 직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철종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이렇게 많은 역사 내용을 소개할 수 있구나 놀라울 뿐이다.
  •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Ⅰ. 사극과 역사 강화도령/ 임금님의 첫사랑/ 팩션의 그늘/ 진짜예요?/“지워라, 없애라” Ⅱ. 그때 그 시대 안동김문의 등장/ 세도정치/ 비변사/ 대동강아, 대동강아/ 원범이 선택된 이유/ 수렴청정/ 대왕대비, 왕대비, 대비 Ⅲ. 강화, 그 질긴 인연 홍국영에서 비롯된 고난/ 은언군, 강화도에 유배되다/ 해후/ 강화도에 나타난 정조?/ 화려한 날은 가고/ 미안하다 아우야/ 끝이 끝이 아니다/ 비로소 눈부신 세상/ 원범이 유배된 까닭/ 교동 거쳐 강화로 Ⅳ. 나는 조선의 군주다 “광의 셋째 아들이다!”/ 즉위하러 가는 길/ ‘원범’에서 ‘변’으로/ 어진을 보니/ 무지개가 떴다/ 나무꾼이었나, 농사꾼이었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강화에 베풀다/ 학문은 어느만큼?/ 날 괴롭힌 너를/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전계대원군, 회평군/ 정통성 때문에/ 묘호 이야기 Ⅴ. 내 사람이여 과거 제도/ 이시원을 부르다/ 인재를 찾아/ 청렴하면 괴짜/ 외로운 싸움/ 예송 논쟁/ 진종을 조천하다/ 불러도 불러도 Ⅵ. 노심초사 손발이 묶여도/ 또 꺾인 꽃 한 송이/ 이하전을 생각한다/ 염종수 사건/ 돌도 아프다/ 염보길은 누구...
  • 어떤 사실(史實)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가 시대 상황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역사는 켜켜이 먼지 앉은 과거가 아니라 변주되어 흐르는 강물입니다. 이제 조선 세도정치기의 임금, 철종을 불러냅니다. 강화도에서 귀양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왕이 된 그 강화도령, 이원범입니다. 지금, 상식처럼 여겨지는 철종의 형상이 실제와 어느 만큼 간극이 있을지 확인해 봅니다. 그가 살아낸 전후 시대를 요모조모 살펴보고 또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도 다시 생각합니다. 철종의 길로 함께 들어서 주신 당신, 고맙습니다. 손잡고 천천히 걸어 봅시다. 걷다가 힘들면 그냥 풀썩, 주저앉아 쉬지요. 엉덩이에 흙이 좀 묻으면 어떻습니까. 털면 되지. 앉은 김에 땅바닥에 글씨도 써보죠, 뭐. “철종” 당신은 누구십니까. - 저자의 들어가는 글 中
  • 이경수 [저]
  • 태어난 강화도에서 살고 있다. 고등학교 역사 교사였다. 요즘은 읽고 쓰고 때로 역사 현장 찾아가 거닐며 지낸다. 가끔 강화와 김포 몇몇 기관에서 강의하고 답사 안내도 한다. 에세이집 《나는 오늘도 선생이다》, 한국사 교양서 《한국사 키워드 배경지식》, 김포 역사서 《김포역사인물산책》 등을 냈고 강화도와 한국사를 잇는 《오군, 오군, 사아이거호》, 《강화도, 근대를 품다》, 《강화도史》, 《숙종, 강화를 품다》, 《왜 몽골제국은 강화도를 치지 못했는가》, 《역사의 섬 강화도》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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