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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한용운 채근담 
한용운 ㅣ 이정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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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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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36*195*24/510g
  • ISBN
9791198202420/11982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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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과 처세를 위한 우리 시대 최고의 철학! “깨끗한 거울과 잔잔한 호수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듯 마음을 명경지수처럼 다스리면 행복과 사랑이 넘치지만, 마음을 흙탕물처럼 더럽히면 미움만 가득해진다.” “아무리 많은 비가 내려도 작은 종지는 비를 받을 수 없듯이 아무리 많은 복을 줘도 마음 그릇이 작으면 받을 수 없다. 나의 마음 그릇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다.”
  • 흔들리는 마흔에 깨닫는 가장 쉽고 명확한 인생의 답을 마흔에 읽는《한용운 채근담》으로 만나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인들의 고달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용기와 지혜를 심어주기 위해 만해 한용운 선사가 중국의《채근담》을 당시 조선인의 실정에 맞게 편역한《채근담 정선 강의》를 한학에 능통한 용화 선지식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옮기고 해설한 책이다. 평소 한용운 스님은 조선의 신문학과 신문화운동에 공헌한 〈신문관〉에 주석하면서 조선인들의 정신을 깨우치는 책들을 많이 펴내었는데 『채근담 정선 강의』도 그중의 하나다. 문장마다 주옥같은 가르침이 들어 있는 것은 물론, 편 편마다 향기가 나는 내용들로 가득해 백담사 조실이자 시인이었던 무산 오현 스님조차 애지중지했던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채근담』은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며 상인 가문 출신이었던 홍자성이 험난한 인생의 여정을 겪고 난 뒤, 후세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러주기 위해 쓴 책으로서 동서양에 널리 알려진 ‘수신(修身)과 처세’의 기본이며 영원한 고전이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책은 명나라 때 홍자성이 쓴 것과 청나라 때 홍웅명이 쓴 것이 있으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똑같은 인물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는 분명치 않다. ‘채근(採根)’은 ‘나무뿌리’를 가리키고 ‘담(譚)’은 이야기로서 풀뿌리를 씹듯이 되씹어 음미해야 할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소학(小學)』에 인용된 송나라 때의 왕신민은 “사람이 항상 나무뿌리를 씹어 먹고 사는 것처럼 인생을 견디고 살면, 곧 백 가지의 일도 능히 이룬다.”라고 했다. 이 말은 곧 사람이 거친 인생의 역경을 이기면 이 세상에서 못 할 일은 하나도 없다는 의미이다. 마흔에 읽는『한용운 채근담』은 자칫 흔들리기 쉬운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에 지혜의 그릇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책임이 분명하다. [독자가 반드시 새겨야 할 채근담 아홉 가지의 가르침] *참된 청렴은 청렴하다고 스스로 이름하지 않는다. *기러기의 그림자가 연못에 머물지 않듯 지나간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벗을 사귈 때는 나중에 멀어지는 것보다 처음 만날 때 쉽게 친해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낫다. * 사람을 믿는 사람은 그가 진실하지 않더라도 나만은 그에게 진실하다. *소인배와는 원수가 되지 말라. 소인배는 스스로 적을 만든다. *마음을 비운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함을 느끼고 시장통에서도 시끄러움을 알지 못한다.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거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입은 마음의 문이므로 비밀을 엄하게 지키지 않으면 참된 것이 빠져나간다. *사람은 관 속에서 뚜껑을 덮은 후에야 자식과 재물이 쓸모없음을 알게 된다. [옮긴이의 말] 만해 한용운은 조선의 대표적인 승려이며 시인으로서 1919년 3ㆍ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다가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한 독립운동가입니다. 특히 그가 감옥에서 쓴 ‘조선 독립의 서’는 조선독립선언의 이유를 밝힌 명문으로 지금까지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 한용운이 왜 명나라 때의 『채근담』을 다시 집필하였을까요? 원래 『채근담』은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며 상인 가문 출신이었던 홍자성이 험난한 인생의 여정을 겪고 난 뒤, 후세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러주기 위해 쓴 책으로써 동서양에 널리 알려진 ‘수신修身’의 기본이며 불멸의 고전입니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책은 명나라 때 홍자성이 쓴 것과 청나라 때 홍웅명이 쓴 것이 있으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똑같은 인물이라는 설이 있지만 분명치 않...
  • 머리말|나를 가꾸는데 필요한 불멸의 고전ㆍ5 제1부 마음의 그릇 참된 청렴이란ㆍ16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어라ㆍ18 온화한 성품을 가져라ㆍ20 지나간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ㆍ22 인생은 후반부가 중요하다ㆍ24 만족이 넘칠 때 조심하라ㆍ26 처음과 끝이 똑같이 행동하라ㆍ28 남의 능력을 시기하지 말라ㆍ30 남의 단점을 다른 이에게 말하지 말라ㆍ32 화를 잘 내는 사람 앞에서는 침묵하라ㆍ34 일할 때는 긴장을 풀어라ㆍ36 공과(功過)를 잘 분별하라ㆍ38 악(惡)은 드러내고 선(善)은 숨겨라ㆍ40 덕을 쌓아라ㆍ42 남 탓하지 마라ㆍ44덕(德)은 사업의 바탕이다ㆍ46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용서하지 말라ㆍ48 엄격함과 너그러움을 함께 가져라ㆍ50 오직 참을 내(耐) 자만을 생각하라ㆍ52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할 두 가지의 말ㆍ54 풍족할 때 검소하라ㆍ56 제2부 마음의 거울 탐욕은 처음부터 제거하라ㆍ60 마음을 웅혼한 침묵에 두라ㆍ62 한가할 때 마음을 점검하라ㆍ64 젊을 때 뜻을 세우라ㆍ66 성정(性情)을 잘 다스려라ㆍ68 잡념에 빠지지 마라ㆍ70 백절불굴의 참마음을 갖고 있으라ㆍ72 일의 이치를 스스로 깨우쳐라ㆍ74 몸과 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하라ㆍ76...
  • 바람이 성긴 대밭에 불다가 사라지면 바람 소리가 대밭에 더는 머물지 않고 차가운 연못 위를 날던 기러기도 날아간 뒤에는 기러기의 그림자가 연못에 머물지 않듯이 고로 군자도 일이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며 일을 마친 뒤에는 그 마음도 사라진다. [지나간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p-22 남이 단점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하되 그의 단점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면, 나의 단점으로 남의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 된다. 만약 그가 단점을 모르고 있으면 교화해 고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화를 내면서 심히 꾸짖는 것은 나의 우둔함으로 남의 우둔함을 구제하려는 것과 같다. [남의 단점을 다른 이에게 말하지 말라] p-32 탐욕이 일어나는 것을 초기에 제거하면 어린 잡초를 뽑는 것처럼 일이 매우 쉽게 이루어지고, 하늘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 스스로 밝아져서 더러운 거울을 닦는 것처럼 새롭게 광채가 인다. [탐욕은 처음부터 제거하라] p-60 급한 일은 한가할 때 미리 살펴 사전에 점검해 두면 실수가 줄어들며,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생각을 확고하게 붙잡고 있으면 저절로 나쁜 마음이 사라진다. [한가할 때 마음을 점검하라] p-64 남의 말을 듣고 일의 이치를 겨우 알게 된 사람은 미혹해 여전히 깨닫지 못한다. 스스로 깨달아서 확실히 아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밖에서만 뜻과 재미를 얻는 사람은 얻은 후에도 여전히 얻지 못한 것이 있다. 스스로 얻어서 깨치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일의 이치를 스스로 깨우쳐라] p-74 사람을 사귈 때는 나중에 멀어지는 것보다 처음 만날 때 쉽게 친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낫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도 나중에 힘들어지기보다는 서툴더라도 오히려 처음부터 신중한 것이 더 낫다. [사람을 신중하게 사귀라] p-86 실패한 일을 다시 되돌리려는 사람은 벼랑 끝으로 간 말을 타는 것과 같으므로 채찍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성공을 직전에 앞둔 사람은 급한 여울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를 타듯 노 젓는 것을 한시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노 젓는 것을 멈추지 마라] p-106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서 행인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10분의 3을 덜어 남에게 베풀어라. 이것이 세상을 즐겁게 사는 하나의 방식이다. [베푸는 마음을 지녀라] p-122 소인배와는 원수가 되지 말라. 소인배는 스스로 적을 만든다. 군자에겐 아부하지 말라. 군자는 원래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군자와 소인배의 차이] p-150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거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한쪽에서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마음이 황폐해지거나 나태해지면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신비롭게도 정신이 스스로 분발을 촉구한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p-156 나무는 뿌리로 돌아간 후에야 꽃과 가지와 잎이 헛된 영화였음을 알게 되고, 사람은 관 속에서 뚜껑을 덮은 후에야 자식과 재물이 쓸모없음을 알게 된다. [관 속의 자기를 생각하라] p-196 분수에도 없는 복과 뜻하지 않은 횡재는 조물주의 낚싯밥이 아니면 세상의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면서 안목이 높지 않으면 거짓된 술수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 분수에 맞게 살라] p-202 흐르는 구름과 안개 속에서도 참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면 그 형체에 질곡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짐승과 새 울음소리 속에서 자성이 있음을 알면 감정과 인식이 창과 칼임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사람의 감정은 창이고 인식은 칼이다] p-246
  • 한용운 [저]
  • 승려이자 시인, 독립운동가.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몰락한 양반 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속명은 정옥, 아명은 유천이며, 용운은 법명이다. 어릴 때부터 한문을 수학했으며, 14세 때인 1892년에 결혼했다. 이후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한 데 이어 백담사 등에서 불교 서적을 탐독했다. 1908년 일본을 주유하며 신문물을 시찰하고 불교와 서양 철학을 청강했으며, 32세 때인 1910년 백담사에서 《조선불교유신론》을 탈고했다. 항일투사로도 활동해, 1918년 청년 계몽 운동지 《유심》을 창간하고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으며,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47세 때인 1925년 오세암에서 시집 《님의 침묵》을 탈고한 뒤 신간회 발기, 광주학생운동 민중대회 개최 등 항일운동에 힘쓰는 한편, 월간 《불교》를 인수하고 승려 비밀 결사인 만당에 영수로 추대되었으며, 1932년 조선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성금으로 성북동에 심우장을 지을 때 총독부 건물이 마주보이는 것이 싫다며 집을 북향으로 틀도록 했고,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중에도 일제의 식량 배급을 거부했다. 광복 1년을 앞둔 1944년 66세를 일기로 심우장에서 입적했으며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으며, 서울시 성북동 심우장과 설악산 백담사에 만해기념관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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