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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꿈꾸는 문학(키다리)1 ㅣ 김경옥 ㅣ 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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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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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page/152*211*11/362g
  • ISBN
9791157856381/115785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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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기존 정치판을 뒤흔들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 사회가 복잡해지고 쟁점이 다양해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 목소리로 외치고 싶은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정치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없는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가 모든 것에 무관심한 모습에서 벗어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권리를 외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예빈이의 성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청소년에게 세상을 향한 관심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 정치 동아리 '웃는 광장'에 나온 것만으로 삶에 변화가 올 거야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진 정치에서 아직 보호의 울타리 안에 있는 청소년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열여섯 중학생 예빈이는 상실의 슬픔으로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엄마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보면 미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예빈이가 친구 미란이의 성화에 못 이겨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 모임에 참석합니다. 그곳에서 정치 활동으로 유명해진 고등부 선배 주리나와 방혁 그리고 또래 아이들의 토론을 보면서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이질감을 느낍니다. 청소년 정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기성세대들도 청소년의 정치 행보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정당에서는 청소년 위원회를 만들어 만 16세를 코앞에 둔 중학생들을 말 그대로 ‘모셔 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청소년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드러내는 것이 유행처럼 퍼집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예빈이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한 걸음 나와 푸른 하늘을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을까요? 청소년이 정치에 참여하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의 만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었음에도 청소년은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기에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정치 활동을 제한해도 될까요?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청소년의 생활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청소년일 것입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의 주리나처럼 청소년이 비례 대표 후보 1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우리 목소리를 통해 얻게 된다면 손에 넣는 건 권리 그 이상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Not Too Young To Run(공직 후보자로 출마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다)'이라는 정치 구호가 등장하고 젊은 정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미래의 정당들은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해 만 16세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권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만 16세로 정당 가입 연령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 데다 만 18세까지는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정당 활동이 가능합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면 우리나라도 청소년들의 정치 활동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까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아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딱히 없는 아이. 사랑도 연애도 나와 상관없는 '무소유의 아이'라고 자신을 칭하는 예빈이의 마음 속에는 상처와 결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집 안에 있는 시들시들한 식물 같은 예빈이가 우연한 기회에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에 참석하고 세상에 무관심했던 모습에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선배에게 눈길을 주기도 합니다. 햇빛 한 줌 보기 어려운 북향 상가 주택에서 예빈이는 탁 트인 하늘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내디딥니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는 어린이와 성인 사이 어딘가에서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청소년 독자에게 스스로 일어나 행동하는 용기를 통해 이 시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합니다.
  • 1. 도무지 아무것도 2. 정치 동아리 '웃는광장' 3. 엄마와 딸 4. 관심과 반려 식물 5. 차가운 거짓말쟁이 6. 해나의 비밀 7. 주리나의 정치 썰, 썰, 썰 8. 낫 투 영 투 런 9. 말 달리자 10. 진실 11.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작가의 말
  • P. 58 그동안 정치는 남의 일이었다. 아직 선거권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정치는 늘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고 나와는 상관없다고 여겼다. 당장 정치가 나의 무엇을 어떻게 바꿔 주는지 관심 가져 본 적이 없다. 이제는 뭔가 달라졌다. P. 75 나는 주리나가 평소 학교에서 노인을 폄하하는 말을 자주 했던 게 떠올랐다. 이토록 돈 많은 멋쟁이 할아버지를, 젊은이가 누려야 할 혜택을 빼앗는 민폐를 끼치는 노인으로 비유했다는 사실에 배신감까지 느껴졌다. 더구나 가진 것을 나누는 존경스러운 어른이 아닌가. P. 89 나는 주리나의 방송을 보면서 다른 세상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주리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정적으로 정치 참여를 하는 걸까. 흔히들 말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대의적 명분일까, 아니면 개인적 야망일까, 아니면 정치에 뜻을 두었던 할아버지의 꼭두각시 인형일 뿐인 걸까. P.126 “좋아! 사실 너 같은 중학생이 청소년 대표가 되어야 해. 무관심했던 네가 왜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왜 정당에 가입했는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청소년 유권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 김경옥 [저]
  • 1965년 8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아동문학연구소'와 '아동문예'에 동화('엄마는 명탐정')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웅어가 된 아이',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거울 공주', '빵점짜리 대한이 민국이 젠틀맨 되기', '행복한 태교동화', '엘리베이터 안의 비밀', '날개를 단 돼지 저금통',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세 장의 욕망 카드',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불량 아빠 만세', '꽃밭 속 괴물' 등 수십 권의 개인 창작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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