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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로 풀어보는 주역철학 : 우익지욱, 『주역선해』를 통해 유교와 불교를 아우르다
최세창 ㅣ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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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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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page/152*225*32/84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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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7467367/8957467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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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명말 4대 고승으로 추앙받는 우익지욱 선사의 『주역선해』는, 그가 승려임에도 단순히 불교적 관점에서 『주역』을 해석한 것이 아니라, 『주역』과 불교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양자를 융합 회통하여,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실천적 의미를 지닌 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 『불교로 풀어보는 주역철학』은 『주역선해』를 ‘우환의식憂患意識’과 ‘회통會通과 융화融和’라는 키워드로 현대적으로 해설하고, 주역철학의 핵심인 「계사전」에 상세한 각주와 풍부한 강설을 달아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재해석하였다.
  • 1. 『주역』은 예부터 점서占書로 여겨져 왔으나, 「계사전繫辭傳」의 등장으로 단순한 점서에서 우주의 모든 이치를 담은 지혜서 내지 철학서로 승화되었으며, 수신修身과 치세治世의 경전이자 제왕학帝王學이란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주역선해周易禪解』는 동양철학의 본류로 평가받는 『주역』에 대해 명말 4대 고승 중 한 사람인 우익지욱 선사가 명말청초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시대적ㆍ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면적인 해석을 가한 저술이다. 『주역선해』는 당시의 시대적 조류, 즉 타종ㆍ타교와의 융합融合 내지 융화融和라는 대세의 산물이지만, 역사적으로 『주역』의 「상ㆍ하경」을 비롯해 10익 전편全篇을 선해한 저작은 오직 『주역선해』뿐이다. 이 책 『불교로 풀어보는 주역철학』은 이러한 『주역선해』의 내용과 사상을 ‘우환의식’과 ‘회통會通’과 ‘융화融和’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묶어, 『주역』에서 보여주는 ‘우환의식’과 『주역선해』에서 보여주는 ‘회통과 융화’의 의미에 천착하고 있다. 그리하여 『주역선해』를 격의불교 이래 중국 전통사상과의 충돌이나 불교종파 간의 우열다툼 같은 소모적 갈등에서 벗어나 ‘회통과 융화’의 전범을 보여주는 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역선해』는 종래의 호교론이나 불교우위론을 주장하는 역대 저술들과 달리 『주역』을 중심에 놓고 선해함으로써 『주역』과의 ‘회통 내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2. 이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주역선해』는 어떤 책인가?’에서는 『주역선해』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담고 있다. 먼저 불교의 입장에서 『주역선해』가 등장한 시대적 배경으로서 명나라 말의 혼란상과 아울러 삼교 융화와 융합, 통일의 분위기를 소개하고, 저자인 지욱 선사의 생애를 서술하고 있다. 이어서 『주역선해』가 저술된 동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주역선해』는 명대불교의 특징인 선정일치, 제종융합, 제교융화의 시대적 조류에서 나온 저술로서, 외부로부터의 불교 공격에 대한 반격도 아니고, 불교와 유교 상호 간의 대립이나 갈등의 해소를 위한 저술도 아니며, 유교 경전을 불교(선)적 사유로 해석함으로써 유가와의 이해와 융화(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대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역의 입장에서 『주역』이란 책의 문자적 의미, 변화(易)와 밝음(明)이 지닌 종교적 연원, 그리고 주역 사유의 원형을 국가존립, 다스림, 올바른 사유(궁리진성)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역과 불교의 공통된 점을 세 가지로 서술하고 있는데, ‘변화’와 ‘공존 공생의 세계관’, ‘성인의 우환의식’이 그것이다. 제2부 ‘『주역선해』 역주’는 「계사전繫辭傳」에 대한 온전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 그리고 각 원문에 대한 풍부하고 깊이 있는 강설로 구성되어 있다. 「계사전」을 강설함에 있어 강설자는 『주역선해』 전체가 역리易理와 진여眞如의 ‘불이不異와 불일不一’의 원칙으로 시종始終했기에 『주역』을 이해하려는 불교인에게는 불교의 책이요, 불교를 이해하려는 주역인에게는 『주역』의 책이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주역선해』의 저자인 지욱 선사는 이전 세대가 보였던 편견이나 우월감 없이 무념無念의 평정平靜으로 『주역』의 역리易理와 불교의 진여眞如를 불러내어 역리는 역리고 진여는 진여라는 불일不一을 고수하면서도, 역리와 진여는 결코 다름이 없다는 불이不異의 개념으로 회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역선해』의 순서에 있어서도 주역철학의 핵심인 「계사전」을 시작으로 나머지 오전五傳, 상경上經, 하경下經의 순으로 풀어 나갔음에 주목하고 있으며, 『주역선해』는 『주역전의대전周易...
  • 프롤로그/ 치세治世와 구도(수신)의 학문, 『주역』 그리고 『주역선해』ㆍ5 일러두기ㆍ29 1부 『주역선해』는 어떤 책인가? 37 I. 불교 39 1. 명나라 불교 - 융화ㆍ융합 통일의 시대ㆍ39 2. 우익지욱 선사의 생애ㆍ48 3. 『주역선해』의 저술 동기ㆍ58 II. 주역 90 1. 『주역』의 문자적 의미ㆍ90 2. 역(易=日+月)과 밝음(明=日+月) - 모든 종교의 연원ㆍ91 1) 역易은 해(日)와 달(月)이 바뀌는 것(易)ㆍ91 2) 밝음(明) - 모든 종교의 연원ㆍ92 3. 『주역』 - 사유의 원형ㆍ98 1) 국가존립에 대한 사유ㆍ99 2) 다스림(治)에 대한 사유ㆍ104 3) 올바른 사유 - 궁리진성ㆍ106 III. 주역과 불교의 공통점 111 1. 주역과 불교는 변화를 말한다ㆍ111 2. 주역과 불교는 ‘공존 공생의 세계관’을 지향한다ㆍ114 3. 성인의 우환의식ㆍ119 1) 『주역』에서의 우환의식ㆍ119 2) 붓다의 우환의식 - 전도 선언ㆍ123 2부 『주역선해周易禪解』 역주 133 繫辭上傳 계사상전 제1장ㆍ151 계사상전 제2장ㆍ191 계사상전 제3장ㆍ207 계사상전 제4장ㆍ220 계사상전 제5장ㆍ245 계사상전 제6장ㆍ267 계사상전 제7장ㆍ273 계사상전 제8장ㆍ275 계사상전 제9장ㆍ298 계사상전 제10장ㆍ325 계사상전 제11장ㆍ3...
  • 최세창 [저]
  • 태백산맥 자락에서 태어나, 동국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국제경제)에서 공부하였다. 경희대 대학원에서 「풍수, 길흉 감응론의 철학적 배경」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정부(NDC) 한국대표로 일했으며, 한국무역협회 무역연수원에서 「해외투자 및 기술수출」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경기도 지정 유망중소기업(2000), 한국 최초로 UN 승인 하에 이라크 정부에 주사기플랜트를 수출(2001), 수출산업공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2002). 유엔(UNIDO)의 「HIV/AIDS 예방 프로젝트」 컨설턴트로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주로 해외에 체류하며, 플랜트수출, 해외투자 및 국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 부친에게 한학을, 유충엽 선생에게 주역 명리를, 김혁규 선생에게 육임, 기문둔갑, 풍수이기론 등을 사사하였다. 박사과정 이후 유가, 노장과 더불어 불교공부를 병행하여 다양한 경론과 선어록을 섭렵하였다. 지은 책으로 『청와대 풍수논쟁』, 『대승기신론 소·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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