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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독립운동은 흔적이 없다 : 울진이상촌비사사건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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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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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3051413/89630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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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바꼭질 중인 독립운동가 장식(張植) 선생! 성공한 독립운동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우리 독립운동사의 숨은 진실의 파편을 이젠 찾아야 한다. 민초(民草)들의 진정한 나라 사랑과 땀방울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 스토리! 성공한 독립운동은 때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비밀스럽게 이루어진 독립운동은 사실확인이 어려우며, 성공한 독립운동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일제강점기에 40여 년을 국내의 한 지역에서 한결같이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때론 앞에서, 때론 드러내지 않으며 투쟁할 수 있었던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지금에 와서야 공적은 있되 묻혀 버린 이름들이 자꾸 드러나는 것은 인터넷의 이기로 정보가 공유되면서 물 아래 감춰진 사실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으로 때아닌 이념 논쟁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 버린 것이 한국독립운동사의 현주소이다. 그리고 이렇게 드러나기 시작한 진실을 사실(史實)에 근거하여 밝혀줌이 우리가 가야 할 운명의 여정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은 그동안 시대적 상황만으로 내면에 숨겨진 사실은 제쳐둔 채 이들의 진정성을 호도하거나 매도하였다. 나무는 보고 뿌리를 보지 못하였고, 어둠 속의 등불만 보고 심지를 돋우고 기름을 부은 자의 노고는 찾지 못하였으며, 어떤 때는 못 본 체하였던 것은 확정 편향이나 다름없는 핑계였다. 이제 그 핑계를 바로잡고자 하며 숨겨진 독립운동가 장식 선생! 그리고, 함께 했던 울진인들의 명예를 찾아 주어야 함은 이 책을 통하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책무임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살아남아 내일을 위해 종을 울려야 했던 일제강점기의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장식의 일대를 통하여 울진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릴 수 있었던 의기와 그 뿌리와 과정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의 진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장식 선생을 비롯한 울진인들의 진면목(眞面目)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헌사(獻辭)이며, 조국의 독립을 향한 이들의 고뇌와 열정을 살갑게 느껴야 하는 이들의 진정성을 깨닫게 한다.
  • 부제; '울진이상촌비사사건'이란? 1920년대 중후반 재외독립운동기지의 군자금 조성을 위한 비사 사건으로 추정되며, 일제는 군자금 관련 죄목으로 묶어 구속하려 하였으나 해당 관련 물증과 자백을 더 이상 받아 내지 못하고 내린 면소 판결사건이다. 일제의 면소 판결은 비사에 참여한 이들의 협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11개월의 긴 구속기간으로 인하여 찾아낸 물증으로는 더 이상 처벌할 수 없었던 이유 때문이었다. 울진이상촌비사는 1920년대 중반 재외독립운동기지의 군자금 조성에 대한 자기반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금의 조성을 위하여 만들어진 일명 '자금의 세탁'이었다. 만주의 민족유일당 운동이 시작되면서 긴급히 군자금이 필요했던 절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비사였다. 합법적인 거래와 계약을 통해 큰 자금을 보내며 마무리가 될 때까지 성공리에 끝난 독립운동의 군자금 조성사업은 역사의 기억 속에 지워져 있었다. 하지만 사업 종료 2년 후 영해의 이겸호(서로군정서 출신 군자금 조달책) 집에서 개인사유재산을 부정하는 문서가 발각되어 관련자 10명이 11개월 동안 강릉검사국에서 구속수사를 당한 사건이다. 그동안 한국독립운동사는 울진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이상촌 건설을 위한 민중계몽 활동 또는 '울진이상촌무옥사건' 이라는 잘못된 평가를 받았던 사건이다. 밝혀진 죄목이 없었던 것이 아닌 일제가 찾고 싶었던 물증과 자백을 더 이상 얻지 못하여 마무리된 비사였다. 찾은 물증만으로도 구속은 가능했지만, 긴 구속기간을 형량에 산입해도 더 이상 처벌할 수 없었던 이유가 되었다. 비사에 참여한 이들은 이상촌을 건설할 마음조차 없었던 이유는 국내에서 이상촌을 건설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청송 수리 관개시설 사업이 막대한 손실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비사에 참여한 누구도 불만을 제기한 사실이 없었다. 그리고 청송 사업 이후 더 이상 이상촌 건설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을 보면 국내에서 이상촌을 건설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이 책을 통하여 울진이상촌비사사건의 동기와 과정을 찾아보면서 왜, 어떻게 하였는가를 살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갈 수 있게 한 이유는 다음 기회로 미뤄 함께 찾아볼 과제로 남겨 두고자 한다. 울진이상촌비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과 자금의 규모로 보아 1920년대 중후반 한국독립운동사에 주목받을 사건이며, 숨겨진 진실을 찾아 독립을 향한 이들의 진정성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울진독립운동사가 아닌 한국독립운동사임을 주장하는 세 가지의 이유는? 1. '만주에서 각도별로 말할 때 강원도파는 울진인을 지칭하게 되는 것이다’(註; 백운선생실록) 주진수를 중심으로 한 신민회의 국권회복운동은 만흥학교와 재외독립운동기지 건설을 위한 만주 이주 시 울진인들의 의기는 서간도에서 강원도인을 부를 때 울진인을 칭할 정도로 백여호(戶)가 단체 이주할 정도로 울진인들의 나라 사랑은 전(全) 강원도를 압도했다. 2. 강원도 전역의 신간회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한 울진인들의 노력은 민족의 대동단결을 도출한 중심에 울진청년회와 정진회가 있었다.(註; 동아일보 1927.6.5., 중외일보 1927.6.5.) 전(全)강원도의 신간회 설립을 위하여 강원도 7개 단체발의 및 전강원도 사회운동자대회를 주도했던 단체는 울진청년회 산하의 울진정진회였으며, 그 중심에 장식이 있었다. ...
  • 들어가며 제 1 장 전국구 장식(張植)은 울진(蔚珍)에 없다 1. 어쩌다가 이런 일이! 숨겨진 독립운동가 장식 선생... 17 2. 숨바꼭질 중인 장식의 한국독립운동사... 21 제 2 장 피는 물보다 진한 울진장씨 고산성파다 1. 집안 내력(來歷)은 에너지고 책무이니 피는 못 속인다... 27 ?2. 피는 물보다 진하다... 31 제 3 장 물보다 진한 왕피천은 내앞마을을 거슬러 올랐다 1. 왕피천의 뜨거운 피는 1%의 영감을 깨운다... 45 ?2.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48 제 4 장 독립운동의 서막 - 자신(自新)하다 1. 자신(自新)은 나 스스로 이기는 힘을 기르는 것... 59 ?2. 신교육(新敎育)의 실력양성은 나라의 병을 고친다... 73 제 5 장 만주로의 이주 - 꿈은 꾸는 자의 몫이다 1. 제자야! 너는 역시 계획이 다 있구나... 85 ?2. 의기만으로 조국의 독립은 오지 않는다... 93 제 6 장 울진독립운동의 초석(礎石)을 다시 세우다 1. 약(藥)은 사람의 병뿐만 아니라 나라의 병도 고친다... 103 2. 울진의 3·1만세운동 대신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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